[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에너지 절감형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창호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성능 가변형 일사조절 필름 일체형 창호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같은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이건창호, 대진(DAEJIN)이 공동 연구·개발한 성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향후 실제 공동주택과 자산관리 사업장에 우선 적용해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위한 핵심 기술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창호 기술은 창틀 내부에 햇빛 조절용 고기능성 필름을 내장한 시스템 창호다. 별도 블라인드 없이도 실내 온도 조절이 가능해 냉·난방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필름은 투명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소재로 만들어져 외부 조망은 유지하면서도 외부 시선을 적절히 차단해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갖췄다. 필름은 20~50㎛ 두께의 PET 원단 2겹 구조로 제작됐다. PET 사이에는 금속반사층과 나노세라믹 열차단층이 적용돼 태양열을 반사하고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최소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콘솔·PC 신작 <이블베인> 플레이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블베인>은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3인칭 협동(Co-op) 액션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실시간으로 무기를 교체하는 전략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방대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속 부대원이 되어 인류 재건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며 적왕의 악마 군단과 맞서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플레이는 최대 4인이 한 팀을 이뤄 전장에 침투하고 다양한 미션을 클리어해 나가는 방식이다. 현재의 프리 알파 단계에는 총 7개의 작전이 구현됐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투 및 조작과 협동 플레이 등 핵심 게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블베인>의 국내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스트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블베인은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게임을 만들어가고자 개발 초기 단계부터 유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테스트에 참여하고 설문까지 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보안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12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으로 공동 개발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우선 금융·제조 분야 고객사에 서비스를 적용하고, 향후 공공 및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국내 데이터 주권과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이 강점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효율성은 유지하면서도, 국내 규제 환경에 맞춘 보안 체계를 갖춰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로 평가된다. KT는 자체 기준에 따라 ▲데이터 전 과정 보호 ▲고객 권한 강화 ▲국내 데이터 저장·관리 등 세 가지를 핵심 요소로 설정하고 개발을 진행했다. 특히 KT는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기밀 컴퓨팅’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메모리에 저장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해 외부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으로, 클라우드 운영자조차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다. 기업 전용 암호화 키를 생성·보관할 수 있는 ‘관리형 HSM’도 적용돼 고객이 직접 데이터 암호화 전 과정을 관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가 8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월드 파이널 경기를 끝으로 2025 시즌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에서 열린 이번 월드 파이널 대회에서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북미, 아시아 시리즈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드라이버들이 모여 월드 챔피언 타이틀 경쟁을 벌였다. ‘벤투스’는 2025 시즌에도 유럽, 북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기후와 노면 환경을 압도하는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일관되게 발휘하며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월드 파이널 대회 기간 동안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는 최고 시속 300km/h, 600마력에 육박하는 ‘람보르기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과 다시 한번 환상의 호흡을 발휘했다. ‘벤투스’는 극강의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 성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 노사가 뜻을 모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차량 및 장학금 기부에 나섰다.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는 11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인 'Kia360'에서 '2025년 노사 합동 사랑나누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차량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년째 이어진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가 마련한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사회복지 단체에게 차량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기아 노사는 올해 캠페인을 통해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 함께하는 마음재단(희망의집)',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 복지관', '행복한원주노인복지센터' 등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교육기관 28곳에 복지 차량 28대(레이 27대, 봉고 1대)를 전달했으며 중·고등학교 2곳에 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전달된 레이와 봉고 차량은 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용은 물론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해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노사가 화합해 온기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 이하 삼성물산)이 인공지능(AI)을 모든 업무의 중심에 두는 ‘AI 네이티브’ 건설사로의 전환에 나선다.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입찰·계약·현장 관리 등 건설 전 과정의 의사결정을 AI가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삼성물산의 목표다. 삼성물산은 11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2025 AI DAY – AI 시대, 건설을 새로 설계하다’를 열고 AI 혁신 프로젝트 성과와 향후 로드맵을 임직원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와 관련 임직원, 글로벌 AI 파트너사 AWS(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세철 사장은 환영사에서 “건설업은 프로젝트 규모가 크고 복잡성이 높아 AI의 활용 가치가 다른 산업보다 크다”며 “삼성물산이 축적해온 글로벌 데이터와 경험을 AI와 결합해, AI를 전략적 파트너로 활용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병식 ENG혁신실 부사장은 삼성물산의 AI 혁신 방향을 ▲지식의 축적 ▲능동성 확보 ▲관점 전환이라는 3대 키워드로 설명했다. 그는 “AI를 공급받는 소비자가 아니라, 삼성물산만의 경험과 데이터를 학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수면케어 솔루션 ‘헤이슬립’을 실제 공동주택 단지에 적용하며 스마트 웰니스 주거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입주민의 건강과 회복을 돕는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헤이슬립’은 AI가 개인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능동형 케어 시스템이다. 조도·온도·습도·환기·소음 등 수면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자동으로 조절하며,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공간이 사람의 생체 리듬에 맞춰 스스로 반응하는 형태로, 기존 자동화 시스템을 넘어 *맞춤형 웰니스 리빙*으로 진화했다. 현대건설은 ‘헤이슬립’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게스트하우스에 최초 적용했다. 서해 전망을 갖춘 아파트 32·33층 게스트하우스는 수면 중심 힐링 라운지로 재탄생했다. 투숙객은 AI가 조명·온도·환기를 자동 조절하는 최적의 수면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11월 중 입주민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실제 효과와 만족도를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건설은 수면 관련 스타트업과 협업해 체험 프로그램의 범위를 확장했다. 행사에는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전용 플랫폼 ‘알닷’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알닷 2.0’을 출시하며 알뜰폰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이 개통, 변경, 해지 등 주요 업무를 온라인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알닷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알닷’은 지난해 5월 출시된 온라인 알뜰폰 비교·개통 서비스로, 약 900개에 달하는 요금제를 한눈에 비교하고 비대면 셀프 개통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며 올해 10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알닷케어 셀프 처리 서비스’다. 알뜰폰 고객센터 기능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고객이 직접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알닷'은 기존에는 요금 및 납부 조회 정도만 가능했지만 이번 2.0에서는 ▲증명서 발급 ▲번호 변경 ▲요금 즉시 납부 ▲유심·eSIM 변경 ▲부가서비스 가입·변경·해지 ▲분실폰 위치 찾기 등 실사용에 필요한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화면 구성(UI·UX)도 개편돼 첫 화면에서 실시간 사용량, 요금제 사용기간, 부가서비스 이용 현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항공우주 배터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회사는 미국 배터리 신기술 스타트업 사우스8 테크놀로지스와 항공우주용 배터리 셀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통해 기존 전기차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항공우주 산업까지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사우스8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액화 기체 전해질’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미국 타임(TIME)지가 선정한 ‘2024년 올해의 발명품 200’에 포함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항공우주용 배터리 개발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우스8의 액화 기체 전해질은 영하 60℃ 이하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 액체 전해질은 영하 20℃ 전후에서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데 반해, 액화 기체 전해질은 저온에서도 이온 이동성이 유지된다. 극저온 고도 환경에서 활동하는 우주 탐사 장비, 항공기, 방위 산업용 장비 등에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된다. 이 전해질은 또 배터리 안전성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하는 등 생기를 되찾고 있다. 펄어비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68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 당기순이익 290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34.2%, 전년 동기대비 34.3%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검은사막’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외환 환산 이익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펄어비스측은 설명했다. 3분기 주요 성장 동력은 대표 IP ‘검은사막’이었다. 신규 클래스 ‘오공’과 신규 지역 ‘마계: 에다니아’를 선보이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에 따라 매출도 견조하게 상승했다. 또 다른 주요 IP인 ‘이브 온라인’ 역시 확장팩 ‘Legion’ 업데이트 효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대형 신작 ‘붉은사막’은 최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행사에서 출시일을 내년 3월 20일로 발표하며 글로벌 기대감을 높였다. 사전 예약도 시작됐다. 또 게임스컴·도쿄게임쇼 등 주요 글로벌 게임 행사에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