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에서 운영하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LG채널을 서비스중인 전세계 33개 국가에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고객 친화적인 UX(사용자 경험)를 적용한 신기능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출시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로고는 LG채널의 ‘C’와 ‘H’를 겹친 형태로, 다양한 콘텐츠와 시청자가 만나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밝고 생동감 있는 컬러와 직관적인 형태를 적용해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개인화된 시청 경험’이다. LG전자는 고객의 시청 패턴과 취향을 정교하게 분석해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기반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 홈 화면에서는 시청 이력과 선호도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안하고,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도 연관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결해 시청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콘텐츠 탐색 편의성도 크게 높아졌다. 리모컨 ‘OK’ 버튼을 누르면 현재 시청 중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25일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137명보다 규모가 늘어난 인사 수준이다. 최근 5년간 감소하던 임원 인사 규모가 반등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AI·로봇·반도체 등 핵심 미래 기술 분야의 리더를 중용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인사”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성과주의 원칙을 강화하고,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젊은 리더를 과감히 발탁했다. 특히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이 대거 등장하며 세대교체 기조가 두드러졌다. 성별·국적을 불문하고 성과 중심 인재를 발탁해 글로벌 인적 경쟁력도 확대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미래 사업 전략 실행을 이끌 핵심 기술 인재들이 대거 전면에 배치됐다. DX부문에서는 데이터 기반 신기술 개발을 이끈 이윤수 부사장, 생성형 AI 핵심 기술을 개발한 이성진 부사장, 폴드7 초슬림 기술을 구현한 최승기 상무, QD·OLED 혁신을 이끈 김대영 상무 등이 승진 임명됐다. 로봇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실시간 제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산업계의 빠른 AI 전환 흐름에 대응해 실무 중심의 AI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전문교육 공간 ‘AI Campus’를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에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AI 기반 업무 전환(AX·AI Transformation)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 교육장과 정교한 AI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최근 협력사 재직자까지 교육 대상도 확장했다. ‘AI Campus’는 약 400평 규모로 6개의 대형 교육실과 2개의 비대면 강의 스튜디오를 갖춘 하이브리드 교육 시설이다. 그간 초·중·고 교원과 주니어를 중심으로 운영해온 교육을 올해 들어 협력사 직원 교육으로 확대하며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AI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누적 교육 인원은 약 700명에 달한다. KT의 AI 교육 과정은 ▲AI Literacy(문해력) ▲Gen AI 활용 ▲Gen AI Workshop 등 3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AI Literacy 과정’은 생성형 AI의 기본 원리 이해부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개념, 콘텐츠 제작 실습, AI 윤리 등 AI 활용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 전고체 배터리 성능 50% 높이는 핵심 기술 개발…균일 입자 구현로 상용화 속도 낸다. LG화학이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LG화학은 25일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의 입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관련 연구 결과가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LG화학 차세대소재연구소와 한양대학교 송태섭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것으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이 높지만, 고체 입자 크기가 균일하지 않으면 전지 내부에 미세한 빈틈이 생겨 성능 저하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LG화학과 한양대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해질 제조 공정에 ‘스프레이 재결정화’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전해질 용액을 미세한 액적 형태로 분사한 뒤 용매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균일하고 구형에 가까운 입자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정에서 발생하던 입자 크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정재헌)이 연말연시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친구·지인과 함께 로밍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뭉치면 로밍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 행사는 최대 3명까지 그룹을 구성해 바로(baro)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참여 고객 전원에게 1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은 내년 2월 28일까지 해외에서 바로 요금제 이용을 시작하는 고객에게 적용돼 내년 설 연휴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고객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상 요금제는 바로 3GB(2만9,000원) 등 4종과 만 34세 이하 고객 전용 바로 YT 4GB(2만9,000원) 등 4종이다. 특히 만 34세 이하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이미 제공되는 상시 50% 할인에 더해 이번 행사 할인까지 적용되면 바로 YT 4GB를 최저 4,5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이 기대된다. 0청년 고객은 기존 대비 1GB 추가 데이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식도 간단하다. T로밍 이벤트 페이지에서 그룹 코드를 생성해 친구에게 공유하면, 초대받은 친구가 그룹에 가입하는 즉시 그룹 전원에게 1만원 할인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 EV6 GT가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기아 EV6 GT는 독일 유력 자동차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 Y와 폴스타 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가진 매체다. 이번 평가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중인 EV6 GT, 모델 Y, 폴스타 4 세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개 항목에서 심층 비교가 이뤄졌다. EV6 GT는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안전성, 바디 4개 주요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총점 597점을 획득했다. 이는 모델 Y(574점)와 폴스타 4(550점)를 큰 격차로 앞선 수치다. 평가단은 EV6 GT가 고성능 전기차로서 가장 우수한 균형을 갖추고 있다. 특히 파워트레인과 주행 다이내믹 측면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고 분석했다. EV6 GT는 최고 출력 448kW(론치 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하이닉스를 향한 뚝심경영이 제대로 통했다.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 실적에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SK그룹은 25일 올해 3분기까지의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 8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3.7조원)대비 약 20% 증가한 금액이다. 이같은 추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연간 수출액은 120조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연간 수출 102조5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SK그룹의 수출 증가세 핵심에는 단연 SK하이닉스가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SK하이닉스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그룹 전체의 54%(55조2000억원)에서 올해는 3분기 기준 65%(56조7000억원)까지 확대됐다. SK하이닉스의 실적은 국내 전체 수출 증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올해 3분기 국가 전체 수출액은 1850억 달러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중 HBM 등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466억 달러에 달해 증가세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로봇재활치료 확대를 위한 운영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 올해 기부금은 창립 30주년 유저 참여 캠페인 ‘넥슨 히어로’에서 마련됐으며, 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사용 가능한 보행 재활로봇 ‘워크봇 G’ 도입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넥슨 후원으로 병원 내 로봇재활센터가 조성된 이후 임상적 효과가 확인되며 치료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 이에 병원은 이번 기부를 통해 신장 85cm부터 학령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통합 로봇재활치료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조기 보행 훈련의 확대는 뇌·신경 발달 단계의 장애 아동들에게 운동 기능 회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넥슨 대표이사 겸임)은 “유저분들이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이 장애 환우들의 일상 회복 가능성을 넓혀주는 데 쓰이게 되어 뜻깊다”라며 “넥슨과 넥슨재단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이원일 원장은 “서기 경험이 부족한 환우들에게 로봇을 활용한 보행훈련은 근골격계 발달뿐 아니라 운동발달 성장에도 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9블록에 들어설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견본주택에 개관 3일동안 1만4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 지난 21일 오픈한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견본주택에는 오픈에 앞서 이른 아침부터 대기 줄이 이어졌다. 어린 자녀나 부모님과 함께 온 가족단위 방문객부터 신혼부부, 중년부부 등 다양한 수요의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방문이 잇따랐다. 유치원생 자녀와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한 방문객은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다 가까이 있다는 위치가 맘에 든다. 여러 가지 스마트 서비스가 제공된다는데 어떤 건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청주에서 왔다는 40대 방문객은 “오송에서 차로 15분 밖에 안될 만큼 가까운 곳이라 궁금해서 방문했다”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여럿 있다. 확실히 차별화되는 게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아파트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9블록에 지하 2~지상 최고 18층, 전용면적 59~84㎡, 15개동, 총 42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34가구 ▲59B㎡ 29가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805개 국내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수준을 종합 평가해 7단계(S, A+, A, B+, B, C, D)로 등급을 부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통합 등급 기준 2022년 C에서 2023년 B+, 2024년 A까지 꾸준히 등급이 상승했으며, 2025년 A등급을 받아 동종업계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올해는 환경·사회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으며 비재무 평가에서 업계 최상위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으며 온실가스·폐기물 배출량을 3년 연속 감소시켰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부터 공사 중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배출량과 사용량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시하며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소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