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이 바이오 신기술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중국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에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플랫폼과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차세대 항암치료제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에 직접 전달하는 정밀 표적치료 방식으로, 현재 글로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암 모달리티다. 최근에는 자가면역질환 분야까지 연구가 확대되면서 차세대 치료 기술로서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은 프론트라인의 이중 항체·이중 페이로드 기반 ADC 기술을 미래 핵심 플랫폼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해당 기술은 두 개의 서로 다른 표적을 인식하는 항체와 상호보완적 기능을 가진 두 가지 항암 페이로드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단일 표적·단일 페이로드 ADC가 가진 난치암 내성, 종양 이질성, 반응 지속성 한계 등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프론트라인은 이미 이중 항체 ADC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28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인천시 서구 원당동(검단신도시 AB13블록)에 위치한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지하 2~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97㎡ 총 9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105가구 ▲84㎡B 293가구 ▲84㎡C 116가구 ▲84㎡D 106가구 ▲전용 97㎡ 142가구 ▲전용 97㎡P 143가구다. 분양 일정은 12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전타입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총 1,280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구성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이번 분양은 호반그룹의 건설계열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네번째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앞서 호반산업은 지난 2018년 10월 ‘검단호반써밋1차’(1,168세대)와 2019년 11월 ‘호반써밋프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SDI는 25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부사장 3명, 상무 5명 등 총 8명을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다가올 배터리 산업 슈퍼사이클에 대비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체질 강화에 기여한 인물을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중대형사업부 극판센터장 김기준 부사장, 소형사업부 파우치개발팀장 이종훈 부사장, 경영진단팀장 정현 부사장 등 3명이다. 김기준 부사장은 극판 양산성 확보, 신공법 개발, 글로벌 거점 간 생산 동질성 확보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훈 부사장은 주요 플래그십 제품의 적기 개발·출시를 주도하며 소형전지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확립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현 부사장은 경영 진단과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회사 체질 강화를 주도하며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삼성SDI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 확보에 기여한 인재 중심으로 인사를 실시했다”며 “향후 글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게임사 가운데 KCGS 평가에서 동일 등급을 5년 연속 유지한 곳은 엔씨가 유일하다. 엔씨는 2021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KCGS 종합 A등급을 받은 이후 꾸준히 높은 평가를 이어오고 있다. KCGS ESG 평가는 국내 상장사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신력 있는 ESG 평가 제도다. 엔씨는 환경 데이터 공개 확대, 글로벌 보안 수준 강화, 이사회 다양성 제고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일본·대만 등 8개 자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간접배출(Scope 3)까지 공개하며 투명한 환경 정보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Scope 3 보고 범위를 기존 5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최신 산정 기준을 적용해 데이터 신뢰성을 높였다. 사회 부문에서는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CBPR)을 획득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또한 국제 정보보호 표준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엑스박스(Xbox) PC’와 ‘스팀(Steam)’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정식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에서 이용자들은 최대 4인이 함께 플레이 가능한 협력 전투 콘텐츠를 비롯해 ‘성진우’의 군주화된 모습으로 전투를 펼치는 ‘군주화 전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적의 공격을 막거나 튕겨내는 ‘가드’와 ‘패링’, 패링 후 적을 일시 브레이크시키는 ‘QTE’, 각 헌터별 특징을 살린 고유의 ‘오버드라이브’ 시스템, 스킬 간의 연계성을 극대화하는 ‘체인 스매시’ 시스템 등 콘솔게임의 전투 조작감을 살리는 기능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현재 엑스박스 PC와 스팀에서 4만 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쉬프트데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 모델을 고도화하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쉬프트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주요 경영진, 그리고 쉬프트 1·2기 참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AI 기반 사업 협력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쉬프트데이’는 LG유플러스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의 결과물을 공개하고 신규 참여 기업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AI 에이전트, MLOps, 보안, SaaS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협력과 투자를 진행하며 AI 생태계 확장을 도모한다. 올해 쉬프트 2기에는 총 11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AI 에이전트 4개사 ▲MLOps 4개사 ▲AI 보안 1개사 ▲SaaS 2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또 콬스웨이브·마고·페블러스·그래파이·인핸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교육’을 12월 5일까지 실시한다. 중대재해처벌법 및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과 건설 기계·장비 안전교육을 통한 재해예방에 중점을 두며, 각 사업장과 직무에 따라 본사·영업소 및 현장별로 적합한 교육 내용의 차별화를 두어 전문성을 높이고, 최우선 안전을 위한 임직원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부영그룹은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 인증 취득 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으로 인증을 전환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안전보건경영 방침 및 목표를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설정하고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계에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는 만큼, 부영그룹은 임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수시로 안전보건교육과 점검활동을 실시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난 5년간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임원 증가율이 직원 증가율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권을 중심으로 직원 수는 줄었지만 임원만 늘어나는 ‘역(逆)성장 구조’가 확인됐다. 올해 진행중인 임원 인사에서 이러한 구조적 불균형이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분기부터 2025년 반기까지 임직원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직원 수는 121만9,586명에서 125만3,474명으로 3만3,888명(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임원 수는 같은 기간 1만2,688명에서 1만3,873명으로 1,185명(9.3%) 증가해 직원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직원 100명당 임원 비중도 1.04%에서 1.11%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직원·임원이 모두 증가한 업종이 13개였으며, 직원 수는 감소했지만 임원 수가 증가한 업종도 3개로 나타났다. 가장 뚜렷한 격차를 보인 곳은 금융업이었다. 은행권 12개사의 직원 수는 9만2,889명에서 8만3,907명으로 8,982명(-9.7%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맥도날드 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손님 중심의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김기원 맥도날드 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금융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 서비스의 핵심 가치인 ‘혜택’과 ‘가치’를 고객의 일상 경험으로 확장하겠다는 하나은행의 ‘생활금융 전략’과, 국민적 친숙도를 가진 외식 브랜드 맥도날드의 시너지를 결합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양사는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넘는 협업 모델 발굴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움과 실익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하나은행과 맥도날드 코리아는 금융상품 출시나 서비스 이벤트에 맞춰 맥도날드 모바일 쿠폰 및 해피워크 티켓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양사의 내부 미디어 및 고객 접점 채널을 활용해 공동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전략적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ESG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뜻을 모았다. 양사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ESG 특화 금융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이 AI 시대에 맞춰 교육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이를 소개하는 ‘2026 정글 통합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12월 6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개발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크래프톤 정글은 올해 커리큘럼을 대대적으로 재구성해 ‘SW-AI 랩’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정글 프로그램의 핵심 가치인 ‘기본기 탐구’, ‘자기주도적 학습’, ‘합숙 기반 몰입 경험’, ‘협업 역량 강화’는 유지하면서도, AI 핵심 원리를 이해하고 AI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미래 개발자들이 AI 중심 환경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번 통합 설명회에서는 ▲AI 네이티브 개발자 양성 과정 ‘SW-AI 랩’, ▲게임 제작 역량을 기르는 ‘게임랩’, ▲게임 프로그래머 전문 과정 ‘게임테크랩’ 등 세 가지 과정에 대한 커리큘럼과 학습 철학이 소개된다. 참가자들은 코치진과 수료생의 설명을 직접 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