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안산선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이란, 철도부지를 출자받은 사업시행자(정부출자기업)가 채권발행을 통해 사업을 시행하고,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철도부지 등 상부개발 수입으로 투입된 사업비를 충당하는 구조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선도사업은 '철도지하화통합개발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 전 철도지하화통합개발 기본계획 착수가 가능해 종합계획 노선보다 빠르게 지하화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2024년 10월 국토교통부에 안산선(초지역∼중앙역/5.1㎞), 경인선(역곡역∼송내역/6.6㎞), 경부선(석수역∼당정역/12.4㎞) 등 3개 노선을 선도사업으로 제안했다. 국토부는 실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의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안산선을 사업 노선으로 선정했다. 선정구간은 안산시 초지역에서 중앙역에 이르는 약 5.12㎞ 구간이다. 지하화가 진행되면 초지역·고잔역·중앙역과 이와 연결되는 철도가 지상에서 지하로 이전되고, 이에 따라 철도 상부에는 폭 160m, 총면적 약 71만 2천㎡ 규모의 새로운 부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지상철도 지하화로 소음과 진동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독립운동가 상산(常山) 김도연 선생의 독립정신을 기렸다. 진 구청장은 25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열린 ‘상산 김도연 선생 기념행사’에 참석해 창작 뮤지컬 ‘도연’을 관람했다. 구는 2.8독립선언 106주년을 맞아 강서구 출신 독립운동가인 상산 김도연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진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김도연 선생의 손자 김민희 씨(일산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정규승 상산 김도연 선생 숭모회장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강서구립극단 ‘비상’이 준비한 창작 뮤지컬 ‘도연’으로 문을 열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조선유학생들로 결성된 조선독립청년단이 106년 전 동경 YMCA에서 외친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재연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진 구청장과 주민들은 자리에서 일제히 일어나 ‘2.8 독립선언서 결의문’ 일부를 낭독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충남 천안 고속도로 건설 공사현장에서 교량이 무너지면서 다리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 10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49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연결 공사 교량 작업중 교각 위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0명중 2명이 사망했다. 이 밖에 중상자 4명, 경상자 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매몰자 3명은 추가 수색중이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력을 동원하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전체 길이가 134㎞인 서울세종고속도로는 크게 수도권(안성~구리·총 길이 72㎞)과 비수도권(세종~안성·오송지선 포함 62㎞) 구간으로 나눠지며, 수도권은 지난 1월1일 개통됐고, 세종~안성 전체 구간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세계톰보이에서 거위털 대신 오리털을 사용한 가짜 구스다운이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신세계톰보이 측은 가짜 구스다운 사태 직후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해당 제품 유통 중단 및 회수에 나서는 한편 자발적 환불 조치에 들어갔다. 신세계톰보이는 자체 조사에서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지컷에서 판매한 구스다운(거위 털) 제품 13종에서 덕다운(오리털) 충전재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발적 환불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024 겨울 시즌에 생산된 보브 9개, 지컷 4개 제품이 대상이다. 신세계톰보이는 최근 구스다운 제품을 납품하는 전체 협력사의 제품에 대해 자체적으로 품질 검사를 진행했다. 품질검사 과정에서 1개 협력사에서 납품한 구스다운 13개 제품의 충전재에 덕다운이 사용된 사실을 파악했다. 이 협력사는 허위 시험성적서를 제출하고 검증되지 않은 충전재 업체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세계톰보이는 품질 문제를 확인한 즉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유통 상품 회수에 들어갔다. 문제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100% 환불과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해당 협력사와의 거래를 중단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송전탑 철거를 위한 민관공 전담반(TF) 회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과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한전) 관계자와 송전탑 철거 공사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과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정타 지식11블록에 위치한 RFHIC 사옥에서 공사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사업시행자 등 공사 주체와 주민, 기업 등이 직접 소통해 공사의 진행 상황과 그에 따르는 각종 불편사항에 대한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 이를 통해 향후 사업의 투명한 진행과 효율적인 해결 방안 마련에도 큰 진전이 있었다. 지정타 송전탑 철거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지중 관로 공사, 송전케이블 인입 공사, 송전탑 철거 총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3월부터 지중 관로 송전케이블 인입 공사를 시작하며, 4월 송전탑 휴전, 하반기부터 송전탑 철거를 시작한다. 공사는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으로, 공사 관계자들은 송전탑 철거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홍명보號가 오는 3월 오만과 요르단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위한 올해 첫 A매치를 갖는다. 오만전은 다음달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요르단전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 국가대표축구팀이 이번 A매치에서 승리하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짓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은 고양종합운동장, 8차전 요르단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오만전은 오는 3월 20일, 요르단전은 25일 진행된다. 킥오프 시간은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로 결정됐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3차 예선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14점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홈에서 열리는 이번 A매치 2연전 결과에 따라 본선행을 조기 확정지을 수 있다. B조에서는 한국에 이어 이라크(3승 2무 1패·승점 11), 요르단(2승 3무 1패·승점 9)이 각각 2,3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도 3월 A매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등 변수가 있다. 3차 예선의 경우 각 조 1·2위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도시 품격을 높이기 위해 ‘강서형 공공디자인’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2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강서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진교훈 구청장 주재로, 실국장과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강서형 공공디자인’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년에 걸쳐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안심, 균형, 포용, 품격, 생태 등 5개 분야에 중점을 둔 2026~2030 5개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추진한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핵심목표로 설정했다.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리면서 일관성 있는 공공디자인을 안전, 문화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적용범위는 강서구 전체다. 보행자 도로뿐 아니라 버스 정류장, 보도블럭, 공원, 공공건축물과 시설물 등에 적용된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제철의 당진제철소 냉연공장이 부분 직장 폐쇄로 스톱됐다. 현대제철은 24일 정오부터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산세 압연 설비(PL·TCM)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냉연공장이 부분 직장 폐쇄로 이날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PL·TCM은 냉연강판의 소재인 열연강판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후공정인 냉연강판 생산 라인으로 보내기 위한 사전 압연을 생산하는 설비다. 생산 공정 특성상 이 설비가 가동되지 않으면 후공정도 사실상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다. 따라서 당진 냉연공장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부분 직장폐쇄로 27만톤 가량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254억원 상당의 경제적 손실이 우려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노동조합이 총파업과 부분·일시 파업을 반복하면서 전체 생산 일정을 확보하기가 어려워 방어적 차원에서 부분 직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체력단련장(헬스장) 10곳중 1곳이 회원권 등 서비스 가격 표시제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헬스장 가격표시제 점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소비자단체와 함께 수도권과 전국 광역 시·도 등 7개 지역 체력단련장 2001곳의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조사 대상중 248개(12.4%)는 서비스의 내용·요금체계, 환불기준 등을 사업장 게시물과 등록신청서에 표시하는 가격 표시제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표시·광고법 개정에 따라, 체력단력장, 수영장, 종합체육시설 사업자는 서비스 내용과 요금체계, 환불 기준 등을 사업장 내에 게시하고 등록 신청서에도 표시해야 한다. 가격 및 환불 규정이 제대로 공지되지 않아 소비자 피해와 분쟁이 많았던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가격표시제가 시행된 것이다. 올해 실태조사는 과거 조사에서 준수비율이 낮은 체력단련장만 대상으로 삼았다. 조사 결과, 전체의 87.6%인 1753곳이 가격표시제를 잘 지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12.4%는 가격표시제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의 미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장 화재 유가족들이 투명한 정보 공개와 철저한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유가족과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부산운동본부는 22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가족 대표는 이날 "지난 20일 부산환경공단 해운대사업소에서 진행된 피해 유족 대상 부산시 합동 설명회는 아무 내용 없이 언론에 다 나온 것을 말하는 면피용 설명회였다"며 "부산시 간부는 설명회에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유족들을 어린애 달래듯 했는데 부산시장이 직접 컨트롤타워 수장이 돼 사고 조사와 진상 규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가족 대표는 이어 "생존자 증언에 따르면 반얀트리 공사중 이전에도 불이 났었는데 철저한 진상규명이 진행돼야 한다"며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인데 삼정이 현장을 관리하고 있어 (증거)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유가족은 합동분향소 설치를 거부하는 부산시 대응도 질타했다. 부산시는 사상자가 합동분향소 운영 기준에 미달하게 됐다며 설치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유가족들은 사고 9일 만에 화재가 발생한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