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사내 소통 프로젝트 ‘프로액티브 콘서트’의 일환으로 임직원 릴레이 ‘비전 드로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프로액티브(Proactive) 정신’을 구성원이 직접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2013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시작한 조직문화 행사로, 올해부터 한국앤컴퍼니㈜를 비롯해 한온시스템, 한국네트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모델솔루션 등 전 계열사로 확대됐다. 임직원 간 수평적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 아젠다를 자유롭게 논의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이번 ‘비전 드로잉’은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강조하는 조 회장의 경영 철학을 토대로 구성원이 미래 청사진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업 방식으로 진행돼 임직원의 창의적 표현과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업계 동향과 모빌리티 산업 인사이트 등 주요 비즈니스 이슈도 함께 공유됐다. 그룹은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작품을 모아 내년 1분기 사내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전 계열사 구성원의 시각이 모인 ‘그룹 비전의 집합체’를 공유하는 자리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는 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오토랜드 화성에서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송민수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장,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정구원 화성특례시 부시장, 김서중 캠코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토랜드 화성 내에 장기간 방치돼 있던 약 10만 5,000평 규모의 유휴 국유지를 임차하고, 해당 부지에 최대 50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관련 인허가를 비롯한 각종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 등 관련 정책 추진에 협력한다.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간의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하고 기업의 RE100 추진 속도를 높이는 민·관·공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스플라스 리솜(충남 예산)이 올 겨울 설경 속에서 워터파크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이벤트 ‘엄동설온(嚴冬雪溫)’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연말연시를 맞아 온수풀에서 겨울 물놀이를 즐기는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은 엄동설온의 메인 이벤트로 야외에서 겨울 함박눈을 맞으며 온천 파도풀을 즐길 수 있는 ‘설온(雪溫) 파도타기’를 준비했다.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3회 15분씩 눈이 내리는 설경 속에서 온천 파도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트림리버존 이벤트 스파는 오는 2월까지 설탕이 뿌려진 듯한 하얀 눈밭 속 온천을 연상시키는 ‘설탕(雪湯)’으로 변신한다. 설경 속에서 따뜻한 야외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북극곰·자작나무·눈 모양의 조형물로 구성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엄동설온 이벤트에 참여해 즐기는 모습을 SNS에 공유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전면 리뉴얼 된 스플라스 스파&워터파크는 갤럭시 블라스터, 토네이도 블라스터, 하이드로 스핀 등 신규 어트랙션(놀이기구)과 파도풀이 대폭 강화됐다. 온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이 자체 개발한 대형 용접형강 ‘디-메가빔’이 한국강구조학회 구조성능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구조 안정성을 인정받고 기술인증서를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용접형강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결정적 계기로 평가되며, 동국제강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기반 마련에도 의미가 크다. 디-메가빔은 지난 4월 첫 생산된 맞춤형 용접형강으로, 이탈리아 코림펙스의 최신 설비를 활용해 후판을 원하는 규격대로 용접해 제작된다. 최소 150mm×300mm부터 최대 3,000mm×1,250mm까지 국내 유일 수준의 초대형 생산이 가능해 데이터센터, 플랜트, 물류센터 등 초대형 구조물 수요에 특화되어 있다. 기존 압연 H형강 대비 설계 자유도가 높고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 최근 건축 트렌드에 부합한다. 문제는 용접 구조물에 대한 안정성 입증이 어려워 시장 확산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이다. 동국제강은 6~9월 진행된 3개월간의 대형 실험을 통해 압력·비틀림 등 실제 건축 환경을 모사한 하중을 견딜 수 있음을 검증했고, 10월 인증 신청 후 최종 승인까지 받아 구조기술사 기준을 상회하는 성능을 공식 입증했다. 이번 인증의 핵심은 동국제강만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부영그룹 오투리조트가 25/26 동계시즌을 맞아 오는 5일 스키장을 개장한다. 강원도 태백 오투리조트는 우수한 경관과 지형, 양질의 설질로 겨울철 인기 관광지로 손꼽힌다. 오투리조트는 매년 스키·보드 슬로프를 분리 운영해 스키어와 스노보더 간의 충돌 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초보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을 조성하고 있다. 개장 전에는 태백소방서와 함께 리프트 안전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진행해 스키장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했다. 오투리조트 스키장은 이번 시즌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특별 우대 대상으로 지정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우대 대상으로는 군인·경찰·소방관 및 그 가족(본인 포함 4명)과 병역명문가,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에게는 본인 할인이 적용된다. 다양한 패키지도 판매 중이다. 실속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객실패키지’는 2025년 스키장 개장일부터 2026년 폐장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실버·골드·다이아몬드·빌라콘도 등 다양한 객실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 기간에 따라 최대 38%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며, 조식패키지, 리프트 패키지, 리프트·렌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확정하고 2030년 매출 100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공식화했다. 그룹은 3일과 4일 양일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정기선 회장과 주요 계열사 사장단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전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조선 발주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경쟁 심화 등 사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위기의식 속에 마련됐다. HD현대는 친환경·디지털·AI 중심의 체질 전환 가속,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사업 육성을 3대 축으로 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조선 부문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을 기반으로 시너지 창출에 나서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건설기계 분야 역시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통합 효과를 극대화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유·석유화학 부문은 최근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원가경쟁력 혁신과 고부가 제품 중심의 생산구조 개선에 집중한다. 전력기기 사업은 글로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효성중공업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전년 7월부터 당해 6월까지 1년간의 수출액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효성중공업은 AI 산업과 데이터센터 확대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해당 기간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5% 이상 증가한 성과다. 이로써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재 효성중공업은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전력기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핵심 전력기기뿐 아니라 이를 활용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를 확보했다. 유럽에서는 2010년 첫 진출 이후 스웨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로 공급처를 확대하며 입지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독보적 기술력과 토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성평등가족부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직장과 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이루는 동시에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요소로 활용된다. 컴투스는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근무 시간을 조율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선택적근로시간제)와 함께 시간 단위 연차제도, 난임 치료 휴가와 같은 각종 건강지원제도, 장기근속 휴가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법정 기준을 넘어 임신 전 기간에 걸쳐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에도 기존 급여를 100% 보전하여 임신부가 안정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구성원이 자녀와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녀가 만 12세가 될 때까지 최대 3년간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시행 중이다. 이외에도 매 월 두번째 금요일에 출근 의무를 면제하는 리커버리 제도 시행, 자녀의 어린이집∙유치원 비용 지원 및 초∙중∙고∙대학교 입학 축하금 제도, 임직원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해 가족 전체를 대상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글로벌 비영리 오픈소스 조직 ‘이클립스 재단’과 함께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DV 시대 핵심 경쟁력인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화와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BMW, 현대모비스, 보쉬 자회사 ETAS 등 SDV 분야 글로벌 핵심 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자 약 140명이 참석하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LG전자는 축적된 소프트웨어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SDV 오픈소스 생태계를 선도하며 산업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밋업에서는 차량 업계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운영체제(OS)·통신 등 ‘비차별화 영역’ 소프트웨어를 표준화된 오픈소스로 개발해 비용·시간을 절감하고, 인포테인먼트(IVI)·ADAS(첨단 운전자 보조) 등 차별화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소특구 지원센터(충북청주강소특구)에 고성능 GPU 구독형 서비스 ‘K GPUaaS(K GPU as a Service)’를 제공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K GPUaaS는 KT가 확보한 엔비디아 GPU ‘H100’을 월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높은 초기 인프라 구축비와 유지보수 부담을 줄여 AI 개발 속도와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충북청주강소특구는 충북대학교가 운영하는 기술 핵심 연구기관으로 스마트 IT부품·시스템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KT는 이곳에 K GPUaaS를 적용해 AI 개발과 학습에 최적화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GPU 활용 전문 컨설팅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AI 개발·사업화 전반에 필요한 자원도 제공하고 있다. KT는 이번 적용 사례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연구소,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서비스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딥러닝 모델 학습, 추론, 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연산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GPU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