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정년 연장을 퇴직 후 재고용과 결합해 8∼1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구체적 시나리오를 내부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열린 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법정 정년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그 과정에서 정년 도래자에게 1∼2년간 재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절충안 3가지가 공식 테이블에 올랐다. 우선 첫번째 안은 2028년부터 정년 연장을 시작해 2036년까지 2년에 1년씩 늘리는 방식이다. 두번째 안은 2029년부터 2039년까지 61·62세 구간에서는 3년에 1년씩, 63·64세 구간에서는 2년에 1년씩 정년을 올리는 세분화된 단계형 모델이다. 세번째 안의 경우 2029년 시작해 2041년까지 12년에 걸쳐 3년에 1년씩 늘리는 장기 조정안이다. 이들 3개안 모두 정년 연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정년 도래자에게 퇴직 후 1∼2년 재고용을 제공하는 방식이 결합돼 있다. 정부는 앞서 6월 만 60세인 정년을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했고, 민주당도 이를 입법 목표로 정년연장특위에서 노사 간 이견 조율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노동계는
◇ 과장급 전보 ▲ 생명기초조정과장 강성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에서 전·현직 핵심 임원들이 사고 인지 시점 전후로 보유 주식을 대거 매각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10일 쿠팡Inc 주식 7만5350주를 주당 29.0195달러에 매도했다고 2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매각 총액은 약 218만6달러(한화 약 32억원) 규모다. 프라남 콜라리 전 부사장 역시 지난달 17일 2만7388주를 처분했다. 매각 총액은 약 77만2000달러(약 11억3000만원)로 신고됐다. 콜라리 전 부사장은 검색·추천 기술을 총괄하던 핵심 임원으로, 매도 사흘 전인 지난달 14일 사임했다. 두 사람의 주식 매도 시점은 쿠팡이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공식적으로 인지했다고 밝힌 11월 18일 이전이다. 이 때문에 향후 내부자 거래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아난드 CFO는 SEC 신고에서 “해당 거래는 2023년 12월 8일 채택한 사전 거래계획(10b5-1 Rule)에 따라 자동 실행된 것”이라며 “주로 납세 의무 충족을 위한 매각”이라고 해명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정부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발 관세 압박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역대급 수출 성과를 거둔 무역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대규모 포상을 실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무역 진흥 유공자 598명에게 정부 포상을, 1,689개 기업에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무역인의 국가 기여도를 반영해 지난해에 이어 훈장 수여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350억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최고 수출의 탑을 거머쥐었다.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DR5 등 AI 시대 핵심 메모리 제품군을 앞세워 최근 1년간 386억달러의 수출과 매출 66조2000억원, 영업이익 23조5000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서버·모바일·그래픽·PC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수출을 다변화하고, 생산·물류·통관·인증 시스템을 통합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현대글로비스(60억달러), HD현대삼호(40억달러), 현대로템·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노벨리스코리아(20억달
◇ 국장급 전보 ▲ 경쟁정책국장 선중규(4일자) ▲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박세민(7일자)
◇ 연임 ▲ 강릉아산병원장 유창식 ▲ 정읍아산병원장 김잔디
◇ 부사장 승진 ▲ 이정엽 ◇ 전무 승진 ▲ 김경섭 ▲ 신정환 ◇ 상무 승진 ▲ 김영선 ▲ 나태식 ▲ 이상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지난 3년간(2023년~2025년)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 누적 수강자가 총 1,757명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연간 참여 인원은 ▲2023년 502명 ▲2024년 528명 ▲2025년 727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며, 인신윤위가 수행하는 교육 기능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신윤위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자율심의 윤리교육 ▲찾아가는 저널리즘 ▲신입기자 기본교육 ▲생명존중 윤리교육 ▲생명존중 저널리즘 스쿨 ▲구글 디지털저널리스트 교육 ▲저작권 보호 교육 ▲언론분쟁 예방교육 ▲공정선거 교육 등 9개 이상의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대상은 미래언론인인 대학생 기자부터 현업 취재기자, 나아가 인터넷신문 경영진까지 전 계층을 아우르는 구조로 확장되어 왔다. 특히 생명존중 윤리교육 과정은 언론 생태계 내에서 자살보도와 취재윤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인신윤위는 ▲한국언론진흥재단 ▲구글뉴스이니셔티브(GNI) ▲한국저작권보호원 ▲언론중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등 주요 공공기관·전문기관과 협력해
◇ 고위공무원 전보 ▲ 금융소비자국장 김동환 ▲ 금융정책국장 전요섭 ▲ 금융산업국장 김진홍 ▲ 디지털금융정책관 유영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정부가 외환시장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국민연금·수출기업·증권사 등 주요 외환 수급 주체를 총동원하는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와 회의를 열고 외환시장의 구조적 여건을 점검한 뒤 외환 수급 안정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추진되는 조치는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 계약 연장이다. 현재 연간 650억 달러 한도로 체결된 해당 계약은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만기 연장을 위한 세부 협의를 즉시 개시한다. 이 스와프는 국민연금이 해외투자에 필요한 달러를 시장에서 직접 매입하는 대신 외환보유액에서 먼저 공급받고 이후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급격한 달러 수요 확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정부는 또 수출기업의 환전 동향과 해외투자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자금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 강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환율 상승 기대가 커지면서 수출기업이 달러를 시장에 풀지 않고 보유하려는 경향이 강화된 데 따른 대응이다.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