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정부와 공공부문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발맞춰 ‘생산적 금융 제2호 전략사업’으로 **‘기후패키지 금융’**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향후 5년간 총 108조 원 규모로 추진 중인 ‘NH 상생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NH투자증권의 IMA 인가 추진을 제1호 사업으로 발표한 데 이은 대표 후속 사업이다. ‘기후패키지 금융’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기반으로 대출(전환금융)과 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새로운 기후금융 모델로,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 협업해 운영된다. 탄소 감축 노력을 추진하는 기업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4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개시해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NH투자증권과 위탁 매매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NH농협은행에서 시설자금 등 전환금융 대출을 이용할 경우, 금리 우대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 모델도 정립됐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기업이 보유한 탄소배출권을 담보로 활용해 운전자금으로 전환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4월 미국 시장에 선보인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미국 주요 매체들로부터 잇단 호평을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미국 주택 구조에 적합한 벤트 타입 모델이 빠른 건조 속도와 높은 편의성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강한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벤트 건조 방식을 적용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앞세워 미국 세탁·건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벤트 방식은 뜨거운 공기로 세탁물을 건조한 뒤 남은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구조로, 건조 속도가 빠른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구조가 더해지면서 실용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미국 전자제품 전문 평가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이달 중순 발표한 체험기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벤트 타입에 대해 “완벽한 세탁·건조가 가능한 환상적인 세탁건조기”라고 극찬했다. 해당 매체는 사용 편의성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기존 단독 세탁기와 벤트 건조기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또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이 열려 세탁물을 보송하게 유지하는 ‘오토 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풀무원은 자사의 지속가능 가치 체험 프로그램 ‘스테이풀무원’이 제33회 한국PR대상에서 이미지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한국PR대상은 한해 동안 우수한 PR 활동과 실무자를 발굴·시상하는 국내 대표 PR 어워드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21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렸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스테이풀무원’은 풀무원이 모녀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지속가능 가치 체험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브랜드 경험형 오프라인 이벤트로, 지난해 첫선을 보였다. 첫 회부터 참가자 만족도가 높아 올해부터 연 2회 정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수상에 앞서 ‘스테이풀무원’은 한국광고PR실학회가 주관하는 ‘2025 올해의 광고PR상’에서도 기업 CSR·브랜드 광고PR 금상에 선정돼 지속가능성 커뮤니케이션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풀무원은 스테이풀무원을 자연 속 휴식 프로그램을 넘어, 지속가능한 식생활이 개인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는 실천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체험형 콘텐츠로 발전시켰다. 지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대표적인 서민금융 대출상품인 ‘우리 새희망홀씨Ⅱ’의 저신용 고객 금리우대 항목을 신설하고,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 중인 고객에게 적용되는 금리를 추가로 감면해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포용금융 확대 후속 조치로 서민금융대출 확대와 배드뱅크 지원 등 유동성 공급과 더불어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후속 조치다. 우리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상품 이용 고객 중 △신용등급이 7등급(외부 CB등급 기준) 이하인 고객은 0.3%p 금리우대를 적용하고 △대출 이용 기간 동안 연체 없이 성실 상환 중인 고객은 우리은행 내부등급에 따라 최대 3.0%p까지 금리를 추가로 감면해 준다. 우리은행은 2024년 새희망홀씨 대출을 시중은행에서 가장 많은 6,374억 원을 공급했다. 올해도 3분기까지 5,588억 원을 공급하고 있어, 이번에 확대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로 저신용자와 성실 상환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1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 SK브로드밴드(사장 김성수)와 함께 「소상공인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금융 네트워크와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통한 간편결제 서비스, SK브로드밴드의 통신 네트워크를 결합해 소상공인 손님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금융‧통신 결합 결제 혜택 확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협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와 개인사업자 전용 온라인 채널 ‘하나더소호’에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 ‘커넥트’를 손쉽게 할인받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맹점 손님들을 위한 전용 이벤트 진행과 SK브로드밴드의 통신 할인 패키지 상품 안내 등 소상공인 사장님들을 위한 융합형 맞춤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장은 “금융‧결제‧통신의 강점을 갖고 있는 3사가 소상공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금융시장이 21일 글로벌 증시 고평가 우려와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검은 금요일’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하고 환율까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식·외환시장을 막론하고 투자 불안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59포인트(3.79%) 급락한 3,853.26으로 장을 마쳤다. 하락폭은 올들어 최대 수준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밀렸다. 특히 반도체주의 낙폭이 두드러지며 삼성전자가 5.77%, SK하이닉스가 8.76% 급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하루 동안 무려 2조8,23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2조2,950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 매도세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달 들어 외국인 누적 순매도 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서며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27.99포인트(3.14%) 떨어진 863.95로 마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촉발된 인공지능(AI) 거품 논란과 기술주 조정 흐름이 국내 중소형 기술주 전반에 이어진 것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잇따라 발생한 중대 산업재해의 책임을 묻고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전격 해임했다. 반복되는 인명 피해에 대한 내부·외부의 비판이 거세지자 포스코 경영진이 최고 책임자 문책과 함께 안전 체계 전면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날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발생한 유해가스 질식 사고와 관련해 이동렬 소장을 보직 해임했다. 사고는 슬러지(찌꺼기) 청소 작업 중 발생한 가스를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직원 1명이 흡입하면서 벌어졌고,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중 2명은 자발순환회복이 이뤄졌으나 여전히 중태이며, 1명은 의식장애로 중증 상태다. 또한 구조 작업에 나선 포스코 소방대원 3명도 경상을 입었다. 포항제철소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달 5일에도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불산 배관이 파손돼 하도급업체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화상을 입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3월에는 냉연공장에서 자회사 직원이 설비에 끼어 숨지는 사고도 일어났다. 올해만 벌써 3건의 중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셈이다. 포스코는 후임 제철소장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2025년도 임금 및 단체교섭 잠정 합의안을 조합원 투표로 최종 가결하면서 약 5개월간 이어졌던 노사 갈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넥슨은 네오플 노사가 지난 18일 잠정 합의에 도달했고, 19~20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합의안은 제주 주거 지원금 상향을 제외하면 지난 3월 넥슨코리아 노사 합의와 동일한 수준으로, ▲임금 인상 재원 400만원 ▲복지포인트 110만 포인트 인상(360만 포인트로 확대) ▲근로시간면제 6000시간 등이 포함됐다. 제주 지역 주거 지원금은 미혼 직원 기준 연세 1070만원·전세 2억2400만원, 기혼 직원 기준 연세 1500만원·전세 3억2000만원으로 상향됐다. 네오플 노조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성과급 축소 논란을 계기로 올해 4월부터 준법투쟁과 파업에 돌입했으며, 6월에는 게임업계 최초 총파업까지 진행했다. 이후 전면·순차 파업이 지속되다 지난달 넥슨지회 대의원대회에서 네오플 분회 해산 안건이 통과되면서 쟁의가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사측은 “구성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과에 기반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를 운영하겠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이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가치를 체계적으로 측정‧관리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1일 일본 도쿄대 야스다 강당에서 개막한 ‘도쿄포럼 2025’ 기조연설에서 “현 자본주의 체제는 재무 성과 중심의 구조로 인해 환경 문제, 사회 양극화 등 심각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포럼은 급격한 기술 발전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가 2019년부터 공동 개최해온 국제 포럼이다. 올해는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하다: 다양성, 모순,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전 세계 경제·사회·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자본주의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한다. 최 회장은 기존 자본주의가 재무 지표에 과도하게 집중해온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해도 보상체계가 없으니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 어려웠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높이는 사회적가치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성장 기반이 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1일 오후, 수영구 소재 F1963 석천홀에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은 2009년 설립 이후 ‘내 삶과 동행하는 예술, 함께 행복한 문화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 ▲청년문화 육성지원 ▲일상 속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 ▲조선통신사 문화교류사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도 지역 예술창작 지원과 시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여러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은행 문정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지역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시민들이 더 풍요로운 문화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매월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제공을 위해 ‘Play on Busan’ 문화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부산국제AI영화제 ▲부산불꽃축제 등 지역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