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SDI는 25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부사장 3명, 상무 5명 등 총 8명을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다가올 배터리 산업 슈퍼사이클에 대비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체질 강화에 기여한 인물을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중대형사업부 극판센터장 김기준 부사장, 소형사업부 파우치개발팀장 이종훈 부사장, 경영진단팀장 정현 부사장 등 3명이다. 김기준 부사장은 극판 양산성 확보, 신공법 개발, 글로벌 거점 간 생산 동질성 확보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훈 부사장은 주요 플래그십 제품의 적기 개발·출시를 주도하며 소형전지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확립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현 부사장은 경영 진단과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회사 체질 강화를 주도하며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삼성SDI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 확보에 기여한 인재 중심으로 인사를 실시했다”며 “향후 글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농협중앙회는 농협상호금융과 농협금융이 포용금융 확대의 일환으로 성실 상환자를 위한 ‘신용사면’ 지원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용사면으로 22만명 정도가 혜택을 보게 됐다. 이번 조치는 과거 연체 이력으로 금리·한도 제한 등 금융상 불이익을 받아온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정상적 금융활동 재개를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 사이 5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으나 올해 연말까지 원리금을 전액 상환한 차주다. 상환 즉시 해당 연체 정보가 삭제되며 금융사는 이를 활용하거나 공유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대상자는 신용점수 상승, 신규 대출 기회 확대, 신용카드 재발급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범농협 내 신용사면 대상자는 약 22만명에 달한다. 이중 84%인 19만여명은 신용평점 상승이 예상된다. 농협 관계자는 “성실 상환자들이 더 높은 한도와 낮은 금리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속 서민·소상공인의 금융 회복을 돕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CJ올리브영과 특화 금융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은 국내 1,657만명 회원과 글로벌몰 336만명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K-뷰티 산업을 선도하며 폭넓은 고객 접점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뷰티&헬스’ 소비자 기반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하는 혁신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신한은행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금리 혜택과 결제 리워드를 동시에 제공하는 신상품을 2026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회원에게 금리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출시하고 이어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용 통장 또는 연계 체크카드로 결제할 경우 다양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뷰티&헬스 분야를 선도하는 CJ올리브영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해 고객의 생활 속 금융 편의성을 높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쉬프트데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 모델을 고도화하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쉬프트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주요 경영진, 그리고 쉬프트 1·2기 참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AI 기반 사업 협력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쉬프트데이’는 LG유플러스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의 결과물을 공개하고 신규 참여 기업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AI 에이전트, MLOps, 보안, SaaS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협력과 투자를 진행하며 AI 생태계 확장을 도모한다. 올해 쉬프트 2기에는 총 11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AI 에이전트 4개사 ▲MLOps 4개사 ▲AI 보안 1개사 ▲SaaS 2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또 콬스웨이브·마고·페블러스·그래파이·인핸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콩뿌각(대표 서동주)’이 최근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 ‘2025 도쿄 인터내셔널 기프트쇼(Tokyo International Gift Show)’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쿄 인터내셔널 기프트쇼는 매년 3000여개 기업과 20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모이는 일본 최대 규모의 B2B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특히 아시아 전역의 기프트·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박람회로 알려졌다. 제조 기반의 ‘콩드슈(대표 서동아)’는 오프라인 체험·판매 중심의 ‘콩뿌각(대표 서동주)’과 각기 독립적인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매인 두 대표는 전통 간식 현대화라는 같은 목표아래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두 브랜드는 총 16종 이상의 다양한 맛을 기반으로 단품·세트·관광기념품 패키지를 선보이며 대전의 향토음식을 지역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콩뿌각과 협력 브랜드 콩드슈는 이번 전시에서 대전의 전통 음식 ‘콩튀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찹쌀콩부각’, K-스낵 ‘콩뿌각’ 라인업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특허받은 ‘찹쌀콩 제조기술’을 적용한 바삭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샌드리아가 '올데이 건강식 카페' 모델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가맹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샌드리아는 최근 수년간 가속화된 건강식 및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발맞춰 '직접 구운 빵', '신선한 채소', '속이 꽉 찬 레시피'라는 기본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샌드리아는 샌드위치 외에 다양한 샐러드, 랩, 크로와상 브런치 메뉴, 커피 및 에이드 등 음료 라인업을 확장하며 '올데이 건강식 카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했다. 샌드리아 관계자는 "아침 식사 대용의 가벼운 메뉴부터 샐러드로 즐기는 저녁 식사, 브런치나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카페 메뉴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며, "이러한 다각화된 접근이 다양한 연령층과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드리아는 특히 단백질 중심의 샐러드 라인업을 통해 건강 관리에 집중하는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샌드리아의 '올데이 건강식 카페' 모델은 10평 내외의 소형 매장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발휘하고 있다. 샌드리아는 낮은 초기 투자 비용으로 불황기 소자본 창업하려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난 5년간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임원 증가율이 직원 증가율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권을 중심으로 직원 수는 줄었지만 임원만 늘어나는 ‘역(逆)성장 구조’가 확인됐다. 올해 진행중인 임원 인사에서 이러한 구조적 불균형이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분기부터 2025년 반기까지 임직원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직원 수는 121만9,586명에서 125만3,474명으로 3만3,888명(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임원 수는 같은 기간 1만2,688명에서 1만3,873명으로 1,185명(9.3%) 증가해 직원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직원 100명당 임원 비중도 1.04%에서 1.11%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직원·임원이 모두 증가한 업종이 13개였으며, 직원 수는 감소했지만 임원 수가 증가한 업종도 3개로 나타났다. 가장 뚜렷한 격차를 보인 곳은 금융업이었다. 은행권 12개사의 직원 수는 9만2,889명에서 8만3,907명으로 8,982명(-9.7%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전체 ETF 순자산 1조원 달성에 이어 2조원 시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회사는 25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ETF 상장을 공식 발표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독자 ETF 브랜드 ‘KoAct’ 출시 2년 3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선 성과를 돌아보며, 글로벌 테마 확장을 위한 본격 행보를 선언했다. 기자간담회에는 하지원 대표, 서범진 ETF솔루션본부장, 김지운 운용2본부장 등이 참석해 신규 ETF의 전략과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는 K콘텐츠, K푸드, K뷰티 등 K컬처 핵심 산업과 K컬처 확산으로 수혜를 받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을 하나의 밸류체인에 통합해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다. 지금까지 K콘텐츠나 K푸드를 개별적으로 다루는 ETF는 있었지만, K컬처를 전 세계로 유통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까지 포함한 상품은 없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컬처가 글로벌 소비의 주요 축으로 성장한 만큼, 이를 유통·확산시키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성장이 함께 반영된 밸류체인 ETF가 필요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맥도날드 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손님 중심의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김기원 맥도날드 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금융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 서비스의 핵심 가치인 ‘혜택’과 ‘가치’를 고객의 일상 경험으로 확장하겠다는 하나은행의 ‘생활금융 전략’과, 국민적 친숙도를 가진 외식 브랜드 맥도날드의 시너지를 결합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양사는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넘는 협업 모델 발굴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움과 실익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하나은행과 맥도날드 코리아는 금융상품 출시나 서비스 이벤트에 맞춰 맥도날드 모바일 쿠폰 및 해피워크 티켓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양사의 내부 미디어 및 고객 접점 채널을 활용해 공동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전략적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ESG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뜻을 모았다. 양사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ESG 특화 금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에서 운영하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LG채널을 서비스중인 전세계 33개 국가에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고객 친화적인 UX(사용자 경험)를 적용한 신기능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출시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로고는 LG채널의 ‘C’와 ‘H’를 겹친 형태로, 다양한 콘텐츠와 시청자가 만나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밝고 생동감 있는 컬러와 직관적인 형태를 적용해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개인화된 시청 경험’이다. LG전자는 고객의 시청 패턴과 취향을 정교하게 분석해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기반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 홈 화면에서는 시청 이력과 선호도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안하고,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도 연관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결해 시청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콘텐츠 탐색 편의성도 크게 높아졌다. 리모컨 ‘OK’ 버튼을 누르면 현재 시청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