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의 어린이·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 ‘KB스타틴즈’ 광고 영상이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3천만 건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광고는 “뭐하고 10대? 스타틴즈 하고 싶대”라는 콘셉트로, 10대들의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일상을 ‘대한민국 10대 불가사의’라는 카피와 함께 유쾌하게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높은 공감과 흥행을 동시에 이끌어 냈다. 광고에는 ▲신분증 없이도 간편 개설 가능한 포켓 서비스 ▲연락처 기반 간편 이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타포인트 등 KB스타틴즈의 핵심 기능이 실제 10대의 생활 장면과 함께 표현됐다. 이 같은 구성은 금융서비스를 낯설게 느끼는 청소년층에게 친근한 접근 방식으로 공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영상의 밝은 톤과 리듬감 있는 연출도 호평을 받으며 댓글 1,400개 이상이 달렸다. “10대 불가사의 공감된다”, “스타틴즈 써보고 싶다” 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고, 숏폼 챌린지 영상 또한 “귀엽다”, “따라 해보고 싶다”는 반응 속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참여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빗썸나눔이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1동 주민센터와 함께 겨울철 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담근 김장김치 1,500포기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50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빗썸 임직원 40여 명과 장안1동 주민센터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배추 절임부터 양념 버무리기, 소분·포장까지 전 과정에 힘을 보탰다. 완성된 김치는 당일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이번 김장나눔 활동을 통해 빗썸나눔과 주민센터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봉사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빗썸나눔은 그간의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동대문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빗썸나눔 관계자는 "이번 김장나눔이 지역 주민들의 겨울 준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 토스(대표 이승건)와 함께 저출산 문제 대응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보육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 협력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의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직장 어린이집 인프라를 상호 개방하고 공동 운영을 확대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미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신이한이 강북어린이집’,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을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개방하며 상생형 보육 모델을 선도해왔다. 특히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은 지난 9월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과 토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사의 직장 어린이집을 상호 공유하고, 양 기관과 협력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에도 보육 인프라를 개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장 내 보육시설을 단독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025 대한민국 항공안전포럼’이 26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리며 국내외 산·학·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항공안전 정책과 산업 과제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항공안전을 위한 문화, 사람, 혁신의 융합’이다. 급증하는 글로벌 항공운항과 기술 변화 속에서 안전관리 체계를 어떻게 고도화할지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항공안전 동향 및 패러다임’을 주제로 국제 항공안전 트렌드와 개선 방향이 다뤄졌다. 크리스토퍼 바크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지역사무소장은 “항공 안전 향상의 핵심은 현장의 자발적 보고 활성화”라고 강조하며, 보고자를 보호하는 법적 장치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사브프리트 사우니 미국 연방항공청(FAA) 수석기술 고문위원 역시 “안전문화 정착의 출발점은 ‘두려움 없는 보고 체계’”라고 동의했다. 콕 리앙 탕 싱가포르 민간항공청(CAAS) 부국장은 공공-민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싱가포르의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소피 루즈 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이 국가 재난 대응 물류체계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회사는 26일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국가재난관리물류기업’으로 선정되며 재난 시 안정적인 공급망 유지와 신속한 물류 대응을 위한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가재난관리물류기업 제도는 지난해 1월 시행된 ‘재난관리자원의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설된 것으로, 재난 유형의 다변화와 강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물류기업의 역량을 재난관리 체계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제도다. 전국 단위 물류망과 스마트 물류센터 등 민간의 고도화된 인프라를 공공 분야와 연계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행안부는 지난 7월 공모를 실시해 물류 정보화 수준, 재난관리 임무 수행 안정성, 전국 물류망 운영 능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CJ대한통운을 비롯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비지에프로지스 등 4개 기업을 올해의 국가재난관리물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과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현판 수여식이 진행됐다. CJ대한통운은 스마트물류센터 운영 역량과 광범위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20명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세대교체형 인사를 실시해 주목된다. 롯데그룹이 26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6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비상경영 기조 속에서 그룹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거버넌스 개편, 리더십 세대교체, 성과 기반 인재 발탁 등 고강도 쇄신 인사가 골자로, 전체 CEO의 3분의 1인 20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변화가 이뤄졌다. 롯데지주는 미래사업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 중심 조직으로 재편된다. 고정욱 재무혁신실장과 노준형 경영혁신실장이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돼 재무·전략을 분리해 운영한다. 2017년 도입된 BU체제, 2022년부터 운영된 HQ체제는 폐지된다. 롯데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계열사별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대표 중심의 독립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다만 화학군은 PSO(Portfolio Strategy Office)를 신설해 화학 계열사 간 장·단기 전략 조정과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유지한다. 이번 인사는 강도 높은 쇄신 의지를 그대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캠퍼스내 AI 데이터센터에 액침냉각 시스템을 도입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서울대 공과대학, 액침냉각 시스템 운영업체 데이터빈과 함께 ‘인공지능 인프라 액침냉각 실증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대 AI 연구실 서버에서 발생하는 팬 소음과 높은 내부 온도로 인해 연구 환경이 저해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대의 AI 연구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고성능 GPU 서버 도입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기존 공랭 방식으로는 효율적인 온도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자체 개발한 액침냉각 기술을 적용해 2026년 초부터 AI 연구실의 일부 공랭식 서버를 액침냉각 방식으로 전환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테스트를 위한 데이터센터 공간과 GPU 서버를 제공하고, HD현대오일뱅크는 액침냉각액 공급과 기술 자문, 유지보수를 맡는다. 데이터빈은 침지냉각 시스템인 ‘SmartBox’를 설치하고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며 냉각 효율을 측정한다. 액침냉각 기술은 서버를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열을 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S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26일 단행하며 에너지 전환기와 글로벌 산업 재편 속에서 강력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인사는 부회장 2명 승진, 대표이사 9명 선임을 포함해 사장·부사장·전무·상무 등 총 38명 규모로 단행됐다. GS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조직 재정비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인사는 오너 3.4세인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다. 두 사람은 각각 전력·에너지 포트폴리오 확장과 정유·석유화학 사업 혁신을 이끌어온 핵심 경영진으로, GS그룹은 이들에게 에너지 대전환기 대응과 글로벌 업황 악화 돌파라는 중책을 맡겼다. 이로써 GS그룹은 홍순기 ㈜GS 부회장을 포함한 3인 부회장 체제로 재편되며 총수 일가 중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게 됐다. 계열사 대표이사급 인사에서는 1970년대생 젊은 리더들이 대거 발탁됐다. GS글로벌은 김성원 GS E&R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해 이끌게 됐다. GS엔텍은 허철홍 GS글로벌 임원이 대표 자리에 오른다. 또 GS E&R 황병소 대표, GS P&L 박민수 대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정문철)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공시하고 있다. 비상장 금융회사의 경우, 지배구조 부문만을 별도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KB라이프는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위험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KB라이프는 ESG경영 강화를 위해 ESG 추진 현황 및 계획을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있으며, 금융· 회계·위험관리 등 이사회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 평가 결과와 이사의 보수 등 주요 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시하는 등 지배구조 선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2023년 통합 출범 이후 3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한 것은 건전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KB라이프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케미칼이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내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을 중단하고 HD현대케미칼과의 설비 통합을 추진한다. 석유화학업계의 구조적 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첫 자율 구조조정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국내 석유화학 산업 재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대산 석화단지 내 NCC 일부 가동을 중단하는 내용의 사업재편안을 정부와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연간 110만 톤 규모의 대산 NCC중 일부 공정을 멈추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연말까지 추진한 자율 구조조정의 첫 결실로 꼽힌다. 양사는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인한 업황 악화와 공멸 위험을 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통합에 합의했다. 재편안에 따르면 양사의 NCC 설비는 현물출자 방식으로 HD현대케미칼로 이전돼 통합되며, HD현대케미칼은 현금출자를 통해 합작사를 설립해 양사 지분을 유사한 비율로 조정한다. 정부는 지난 8월 국내 NCC 전체 생산능력(1470만 톤)의 18~25%인 270만~370만톤 감축을 목표로 업계에 자율 구조조정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통합이 성사되면 대산 지역의 에틸렌 생산 규모가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