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최근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창구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으로 현장에서 사전 차단하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총 183건, 약 116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경찰서로부터 65건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예방 사례를 살펴보면, 단순 송금 요구형을 넘어 ▲수표 쪼개기 ▲외화 환전 ▲‘셀프 감금형 가스라이팅’ 등 지능화된 최신 수법이 포함되어 있으며, 피해 차단을 넘어 사기 조직의 인출책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 사례에서는 고객이 1억원 수표를 가지고 내점해 소액권으로 재발행을 요청했으나, 자금출처에 대한 답변과 발행인 정보가 불일치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이 모니터링팀에 확인을 요청한 결과, 검찰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확인되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인출책을 검거했다. 외화 환전 과정에서도 한 고객이 미화 15,000달러를 환전하려 했으나, 목적이 불분명하고 환율 정보에도 무관심한 모습이 보이스피싱 인출책의 전형적인 특징과 유사했다. 창구 직원이 모니터링팀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 김영섭 대표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서 첫 CEO 회동을 갖고, 사내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팔란티어 플랫폼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KT가 밝혔다. 지난 3월 KT는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 지위에 올랐다. 팔란티어는 KT의 대한민국 AX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우수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KT 김영섭 대표와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는 KT 광화문 빌딩에서 다시 만나 그간 추진한 팔란티어 플랫폼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재정비했다. KT는 알렉스 카프 CEO 방한을 맞이해 제2회 ‘AX 리더 써밋’도 개최했다. AX 리더 써밋은 각 산업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글로벌 경영 리더 간의 포럼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우기홍 부회장,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 부회장,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세계적인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산업별 대응 방안을 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산업은행(회장 박상진)은 14일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을 위하여 한국형 녹색채권 5천억원을 3년 만기, 2.64%로 발행하였다. 금융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수립한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상의 발행절차를 준수하였다. 녹색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풍력발전 소재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녹색금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향후 자금배분이 완료되면 홈페이지에 자금배분 내역 및 환경개선 영향을 공시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은행은 ’18년 국내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을 발행한 이래 최근 2년간 은행권 중 최대 규모로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국내 녹색채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색채권 발행과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녹색금융 지원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와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인 《현대 커미션: 마렛 안네 사라: Goavve-Geabbil》展이 14일(현지시간)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개최된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고자 2014년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테이트 모던의 대규모 전시장인 터바인 홀에서 매년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프로젝트다. 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를 시작으로, 2016년 필립 파레노, 2017년 수퍼플렉스‘, 2018년 타니아 브루게라, 2019년 카라 워커, 2021년 아니카 이, 2022년 세실리아 비쿠냐, 2023년 엘 아나추이, 2024년 이미래에 이어 올해는 마렛 안네 사라가 열 번째 현대 커미션 작가로 참여한다. 마렛 안네 사라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에 걸친 ‘사프미’ 지역에 거주해온 선주민 ‘사미’ 공동체의 일원으로, 사미 생태계와 삶에 밀접하거나 순록 목축과 관련된 재료, 방법 등을 사용해 동물, 대지, 물, 인간의 호혜적 관계를 보여주는 조각과 설치 작품을 선보여왔다. 작가는 영국에서의 첫 대규모 전시인 이번 전시를 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UL인증을 획득을 신호탄삼아 북미 중저압차단기 시장점유율 확대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HD현대일렉트릭은 중저압 차단기 4종을 비롯해 ▲기중차단기(ACB) ▲배선용차단기(MCCB) ▲진공차단기(VCB) ▲전자개폐기(MC)가 북미 시장의 대표 안전 인증인 UL과 cUL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UL 인증은 전기·전자 제품, 가전, 산업용 장비 등의 완제품 및 부품을 대상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 인증기관인 UL이 엄격한 시험과 평가를 거쳐 부여하는 안전·품질 인증 제도다.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화재나 감전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제품의 경우 북미시장내 유통 및 납품 과정에서 UL과 cUL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이번 인증은 제품의 신뢰성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HD현대일렉트릭은 기대하고 있다. 중저압차단기는 생산된 전력을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배전 단계에서 전력의 안정적인 분배와 공급을 담당하고 과부하 발생시 전류의 추가 유입을 차단해 설비 보호와 안전성을 확보하는 핵심 장비다. 전압 등급에 따라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폭넓게 활용되며, 실생활과 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해외주식 잔고 50조 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말 40조 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이번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는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 수익이 꼽힌다. 10일 기준 해외주식 잔고 51.8조 원 중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보유 고객들이 투자에서 거둔 평가 수익(세전)은 약 15조 원에 이른다. 올해만 해도 8조 원 이상의 고객 수익(세전)이 발생하며 성과를 기반으로 한 해외 자산 증대의 선순환이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연초부터 확대한 글로벌자산배분전략이 수익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기술주가 핵심 전략으로 부각되어 중국 혁신 기업 비중을 확대했고, 이 전략은 중국 기술주 랠리와 맞물려 고객 수익에 크게 기여했다. 홍콩 항셍테크는 연초 이후 44.8% 급등하며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 상승률 19.2%를 크게 상회했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올해 가장 많이 매매한 중국(홍콩) 상장 종목은 ‘샤오미, SMIC, 알리바바’등 중국 혁신 기업이며, 이들은 각각 6%, 72%, 24%의 평가차익을 보여주고 있다.(보유고객 매입금액 기준) ‘중국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이 경기도 판교 오피스에서 ‘제1회 AI 해커톤’ 시상식을 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발해 시상했다. 9월 카카오페이증권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1회 AI 해커톤’을 개최한 바 있다. 사내 구성원이 AI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업무 및 서비스 혁신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하기 위한 취지다. ‘AI와 AI로, 더 나은 고객 경험과 더 효율적인 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AI 해커톤에는 개발 직무는 물론 법무, 인사, 경영기획 등 비개발 부서까지 총 29개 팀, 99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또한, 본 행사에 앞서 AI 제반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AI 최신 트렌드와 실전 구현 노하우 등을 경청하며 참가자들의 AI 활용 역량을 다각도로 제고한 바 있다. 시상식에서는 광고 심사 자동화 기능을 구현한 ‘포킹’ 팀이 1위를 차지했다. 복잡한 광고 심사 절차를 AI 기반으로 자동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저시력 사용자의 웹 접근성 향상 기능을 구현한 ‘안카밀로’ 팀, 3위는 공시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공시를 자동 선별하는 ‘정말좋은공시생활’ 팀이 각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 측이 항소심에서 검찰이 제기한 ‘부당지원’ 혐의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이번 거래는 기술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합리적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14일 법조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1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재판장 백강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조현범 회장 측 변호인단은 “검찰이 주장하는 고가 거래나 이익률 보장 주장은 사실관계와 법리를 모두 오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호인단은 문제의 중심에 있는 MKT(한국프리시전웍스) 인수에 대해 “2011년 당시 사익편취 규정 자체가 시행되기 전이었다”며 “당시 외부 경쟁사로의 인수 가능성이 높아 기술 유출이 우려됐고, 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MKT는 경영상 어려움으로 매물로 나왔고, 한국타이어가 50.1%, 조현범 회장이 29.9%, 조현식 부회장이 20%를 각각 출자해 지분을 확보한 구조였다. 또 검찰이 문제 삼은 ‘몰드(금형) 단가 조정’ 역시 “가격 인상이나 이익 보장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개선이었다”고 주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자사의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 신규개통 고객에게 10월 한 달간 34.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며,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와 연계 시 최대 37.2만원까지 누릴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다양한 네이버페이포인트(이하 Npay포인트)와 쿠폰,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pay포인트 구성은 이벤트 응모 시 3만 Npay포인트, eSIM 개통 시 2만 Npay포인트, 추천코드 입력 시 추천한 사람과 추천받은 고객 각각 5만 Npay포인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우리WON모바일 멤버십 가입 고객은 연 최대 6만원 상당 쿠폰과 ‘청년드림100GB+’개통 시 1년간 최대 52,800원의 요금할인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달 13일부터 31일까지 우리금융그룹이 진행하는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 기간 동안 개통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은 3만 Npay포인트를 추가로 받아, 최대 37.2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몽골 사막화 방지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달 30일 몽골 바트숨베르 지역 몽골국립대학교 연습림 관리소에서 산불피해지 복원과 몽골 숲 조성 사업을 위한 런칭 세레머니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8일 서울에서 몽골 정부·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현지 NGO ‘빌리언트리스’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현지에서 사업을 공식 출범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을 비롯해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강호덕 산림청 사막화방지연구사업단장, 바트후 몽골 대통령 자문위원, 문흐바트 대통령실 비상임 고문,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 볼드바타르 빌리언트리스 NGO 대표, 투아이막 도지사, 바투숨베르솜 군수, 의회 의장, 환경단체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유한양행은 런칭 세레머니에 앞서 바트바타르 바트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산림 복원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숲 조성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 몽골국립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토양조사를 선행하고 적합한 활엽수종을 선정,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