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석희 SK온 사장이 SK엔무브와의 합병 이후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처음 공식화했다. 단기 실적 개선보다 배터리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와 흑자 전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이천포럼 2025에서 “합병하는 SK엔무브는 CIC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며 “통합 작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무 개선은 당연히 뒤따르는 효과”라면서도 “핵심은 2차전지 사업의 턴어라운드와 본원적 경쟁력 확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30일 자회사 SK온과 윤활기유 사업을 맡는 SK엔무브의 합병을 발표했다.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오는 11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지난해 1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둔 알짜 자회사 SK엔무브의 편입으로, SK온의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사장은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사장은 배터리 사업의 흑자 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하반기 불확실성이 있지만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콜마그룹 창업주 윤동한 회장과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경영권 분쟁 이후 첫 독대를 가졌다. 하지만 콜마 부자간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면서 콜마 갈등의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12일 윤 부회장의 요청으로 단독 면담에 응했다. 윤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구체적 해법은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회장은 “진정한 화해와 신뢰 회복은 말뿐인 사죄가 아니라 행동과 실천이 뒤따를 때 가능한 것”이라며 “만남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 실제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콜마그룹 내 경영권 갈등은 지난 5월 윤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콜마홀딩스가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에 사내이사 2명 추가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법원에 신청하며 불거졌다. 이에 대해 윤 회장과 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2018년 경영합의 위반이라고 반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018년 체결된 합의서에는 윤 부회장이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를 통해 그룹을 운영하고, 윤 대표가 건강기능식품 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협상에서 임금 정률 3% 인상과 성과급 3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그러나 노조가 요구한 정년연장과 성과급 기본급 산입은 합의에 실패했다. 18일 KT와 KT노동조합의 2차 본교섭 합의안에 따르면 직원 임금은 3% 인상, 성과급은 300만원 지급, 명절상여금은 10만~20만원 수준으로 4분기 재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노조의 요구안인 6.3% 인상과 성과급 기본급 산입은 반영되지 않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월 16만원 한도의 휴대폰 요금 및 단말기 지원 제도가 신설됐고, 자기계발출장 지원금은 5년 150만원, 10년차 200만원 등으로 확대됐다. 인사 제도에서는 G5 승진 시 ‘최근 2년 직책 수행’ 요건을 폐지했다. 정년연장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나, 퇴직 1년 전 유급휴가 60일, 퇴직 1~2년 전 20일을 제공하는 제도가 도입됐다. 시니어컨설턴트 급여는 기존 3743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다만 통근보조비 인상, 임금피크제 폐지 등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T는 잠정 합의안을 토대로 18일부터 3일간 현장 설명회를 열고 21일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생명이 8월 31일까지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삼생 페스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보험료 계산 고객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3천 원을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하는 상품의 보험료를 알아본 후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기입하여 응모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9월 30일이다. 또한 보장성 상품 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세부적으로 대상 상품은 「(경증간편) 입원건강보험」, 「정기보험」, 「(신간편) 암치료보험」, 「암보험(갱신형·비갱신형)」, 「치아보험」, 「뇌심건강보험」, 「건강보험」이다. 월 보험료 2.5만원 이상 가입 시 네이버페이 2만원, 월 보험료 1.5만원 이상 가입시 네이버페이 1만원을 증정한다. 경품은 월 보험료에 따라 상이하며 3회차 납입 및 정상 유지 시 11월 말에 제공한다. '내 보험 진단하기'에 참여한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간단한 휴대폰 본인인증으로 보험 진단하기를 위한 동의 과정을 거치면 내가 가입한 보험과 또래가 가입한 현황을 비교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9월 말 배달의 민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18일 「동남권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ㆍ울산 지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의 기술개발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동남권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새로운 지역 성장 엔진을 육성코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3억원을 특별출연하여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비율 우대(100%)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부산ㆍ울산 지역 소재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헌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동남권 지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유니콘 기업, 스타트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경기 악화로 매출 하락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8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이사장과 정한석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해 환담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현금 5억 원과 4억 원 상당의 전산기기 등 총 9억 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했다. 부산은행은 1996년 제1회 영화제부터 올해 제30회까지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원을 이어오는 등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아시아 영화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꾸준히 힘을 보태왔다. 올해로 제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영화의 전당,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등 부산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블랙 코미디 스릴러 ‘어쩔 수가 없다’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 영화제에는 약 70여 개국의 240여 편의 작품도 상영된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지난 30년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 대표 문화축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과정을 지켜봤다”며 “앞으로도 부산을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로 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청담 뉴셀의원이 기존 모발이식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모발이식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병원은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기존 모발이식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뒷머리 삭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차세대 기법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뉴셀의원 관계자는 “일반적인 모발이식의 경우 모낭 채취를 위해 뒷머리를 삭발해야 하므로 시술 후 최소 2-3주간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본원은 뒷머리 전체를 삭발하지 않고 기존 모발 사이사이에서 선별적으로 모낭을 채취하는 방식을 진행한다. 시술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장인이나 사회활동이 활발한 분들에게는 긴 회복기간이 모발이식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었다"며 "이런 부담을 해소하고 언제든지 편안하게 모발이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뉴셀의원은 이와 함께 '청담뉴셀 줄기세포 두피 부스터'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환자의 자가 줄기세포인 PRP(Platelet Rich Plasma)를 추출하여 이식 부위에 함께 주사하는 복합 치료 시스템이다. 청담 뉴셀의원 허준모 원장은 “PRP는 환자 자신의 혈액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푸본현대생명(대표이사 사장 이재원)이 재무구조 강화를 위해 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7,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의결했으며, 유상증자는 대주주의 필요 절차 등 청약일정을 거쳐, 연내 7,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푸본현대생명의 이번 유상증자는 금융시장의 리스크 확대와 강화된 자본 관리 요구에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을 위한 재무구조 강화 차원에서 단행되었다.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한 기본자본 확대, 수익ㆍ리스크 최적화를 위한 상품전략, 계약서비스마진(CSM, Contractual Service Margin) 증대를 위한 판매전략 등 푸본현대생명의 경영전략과 대주주의 이해에 의해 결정되었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자본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질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또한 킥스비율(K-ICS)이 경과조치 없이도 자력으로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장기 재무건전성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은 7,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계기로 각 영업채널별로 시장 상황에 맞춰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 채널에 걸쳐 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 런던지점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금융당국(FCA, PRA)으로부터 고객 대상 파생상품 영업 VoP(Variation of Permission)를 획득했다. 이번 승인으로 신한은행 런던지점은 기존 인가 범위를 넘어 영국 및 국제 금융시장에서 직접 고객 대상 파생상품 영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VoP 승인은 재무 건전성,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체계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가능하다. 신한은행 런던지점은 2025년 1월부터 GCM(Global Capital Market) Desk를 운영하며 자금·유가증권·FX/파생 부문을 통합 관리해왔다. 이번 승인으로 금리·환율 등 다양한 파생상품 거래 기반의 맞춤형 헤지 솔루션 제공 역량이 강화됐으며, 신한금융그룹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업도 확대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승인 획득으로 런던지점의 상품·서비스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며 “현지 고객 대상 원화 대가 FX/파생상품 영업도 적극 추진해 한국 외환시장 구조 개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세종 365 믿음정형외과(원장 김민구)가 오는 9월 1일 문을 열고, 365일 야간 진료와 첨단 장비를 갖춘 관절•척추 진료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병원 측은 “지역 주민이 언제든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주치의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세종 365 믿음정형외과는 의원급 의료기관으로는 드물게 MRI•CT•수술실•운동치료실을 한 곳에 갖추고 있다. 평일은 밤 9시까지•주말은 저녁 6시까지 진료한다. 야간과 주말에도 응급 및 외상 환자를 신속하게 진료하는 등 직장인과 학생, 고령층 횐자의 시간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무릎•어깨•척추 통증으로 외래나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전국적으로 1,500만 명을 넘었다. 특히 세종시는 30~50대 활동 인구 비율이 높아 스포츠 손상, 퇴행성 관절 질환, 디스크 환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병원은 ▲관절내시경 ▲인공관절 ▲DNA 주사(콘쥬란)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운영한다. 병원 개원에 앞서 발표된 2024년 정형외과 임상 자료에 따르면, 조기 영상검사와 운동치료 병행 환자는 단독 치료 환자 대비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