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 동양생명(대표 성대규)이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재인증으로 동양생명은 오는 2028년까지 가족친화인증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동양생명은 2020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가족친화경영을 강화했다. 지난 2023년 인증 기간 연장에 이어 올해 다시 재인증을 획득하며 꾸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동양생명은 임직원들의 ‘저녁 있는 삶’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을 ‘스위트홈데이’로 지정해 1시간 조기 퇴근을 시행하고 있다. 불필요한 야근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업무시간 이후 자동으로 PC가 종료되는 ‘PC-OFF제’를 도입했다. 또 직원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출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1시간 단위 사용이 가능한 연차 제도 등도 운영해 일·생활 균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또 가족 건강검진 지원, 가족돌봄휴가, 자녀 초청 행사, 수험생 자녀 격려 선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후보물질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용도(용법·용량) 특허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물질특허와 함께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을 강력히 방어할 수 있는 핵심 지적재산권(IP)으로 평가된다. 또 이번 특허는 미국 시장에서 해당 기술의 독점 보호 기간을 기존 2029년에서 2038년까지 약 9년 연장하는 효과를 갖는다. 에파미뉴라드의 용법·용량 특허는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8개국에서 등록을 완료했으며, 유럽·일본·중국 등 11개국에서도 심사가 진행중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이 타 국가의 심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글로벌 특허망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먹는 약 형태로 개발중인 에파미뉴라드는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로, hURAT을 선택적으로 저해해 고요산혈증 및 통풍 환자에게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 기존 치료제의 안전성 이슈와 통풍 환자 증가로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신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를 ‘계열 내 최고’ 통풍치료제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소상공인 컨설팅·지원사업을 이수한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0.2%p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사장님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3일 출시했다. 창업 단계별 고민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추천한 뒤,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금융 혜택까지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운영되며, 소상공인지원포털 ‘소상공인24’의 다양한 컨설팅·지원사업 정보를 개인사업자의 업종·상황에 맞춰 추천해준다. 컨설팅 탐색부터 이수 확인까지 모든 과정은 케이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진행된다. 이용 방법도 직관적이다. 케이뱅크 앱 ‘사장님 홈’ 내 ‘사장님 경영컨설팅’ 메뉴에서 사업 단계, 운영 고민, 관심 분야 등에 대한 객관식 설문에 응답하면 적합한 프로그램이 자동 매칭된다. 예컨대 사업 운영 단계에 있는 고객이 ‘운영 어려움 해결’을 선택하면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등 관련 프로그램을 추천받게 된다.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 프로그램 중 하나라도 수료하면 케이뱅크 ‘사장님 신용대출’에 0.2%p 우대 금리가 적용돼 실질적 금융 혜택으로 이어진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수도권 시민의 실제 이동 행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3일부터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한다. 이번 공개는 이동 목적과 이동 수단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교통정책부터 도시계획까지 행정 전반의 의사결정 수준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항공, 기차, 고속버스, 지하철, 버스, 차량, 도보 등 8개 이동수단을 통신 기반 알고리즘으로 자동 판별한 국내 유일의 모빌리티 데이터다. 지난해 공개된 ‘이동목적 데이터’와 결합함으로써 이동의 이유와 방식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통합 분석 체계를 완성했다. KT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동 시간과 거리, 교통수단 노선 일치도, 공항·터미널·정류장 방문 여부 등을 종합 분석해 이동수단을 분류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역의 흐름을 250m 격자 단위로 정밀 파악할 수 있어 실제 이동 패턴을 반영한 정책 설계가 가능해졌다. 이번 공개로 수도권 교통정책의 정밀도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유입되는 이동 흐름과 수단별 평균 이동시간·거리 등을 분석하면 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의 300mg 프리필드시린지(PFS·사전충전형주사제) 제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추가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옴리클로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75mg·150mg·300mg 등 3종의 PFS 제형을 모두 갖추며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투약이 가능해졌다. 특히 신규 승인된 300mg PFS 고용량 제품은 기존 저용량을 여러 번 투약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단일 투여로 약물량을 충분히 공급해 치료 편의성과 심리적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어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유럽에서 해당 제형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미국에서도 허가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의 89%를 차지하는 양대 시장에서 오리지널과 동일한 PFS 풀 라인업을 갖춘 **유일한 바이오시밀러 공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옴리클로의 제품 경쟁력은 물론 후발 제품 대비 시장 선점 효과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옴리클로는 지난해 5월(유럽), 올해 3월(미국) 시장 최초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받으며 글로벌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2025년 자립준비청년 사회정착 지원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호종료 후 홀로서기를 시작한 자립준비청년들이 한 해 동안 이뤄낸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KB국민은행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200명의 청년에게 자립지원금과 함께 ▲진로 탐색 ▲학업 성취 ▲자격증 취득 ▲취업 컨설팅 ▲인턴십 연계 등 체계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우수한 성장 과정을 보인 11명의 청년이 우수참여자로 선정돼 각 50만원의 성장지원금을 받았다. 참석 청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가 아니라는 든든함을 느꼈다”며 “이 경험을 발판 삼아 꿈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이 가진 가능성을 믿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헌터증후군(뮤코다당증 II형) 치료제 ‘헌터라제 ICV(성분명 이두설파제 베타)’가 러시아에서 첫 투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술은 취약 아동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Krug Dobra’ 재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시술은 아스트라한 지역 환아를 대상으로 러시아 어린이 임상병원(RCCH)에서 진행됐다. 러시아는 일본에 이어 해당 치료법을 도입한 두번째 국가가 됐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삽입된 디바이스를 통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전세계 유일한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다. ‘헌터라제 ICV’는 약물이 중추신경계에 직접 도달해 인지 기능 저하, 운동 발달 지연 등 뇌손상 기반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 투여를 집도한 RCCH 신경외과 전문의 드미트리 알렉산드로비치 레슈치코프 박사는 “이번 시술은 중증 환자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헌터라제 ICV가 중추신경 기능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CCH는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아스트라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습·이론 교육도 병행했다. 교육을 이수한 의료진은 첫 투여 과정에 공동 참여해 지역 기반의 치료 체계를 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안전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기술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했다. 삼성SDI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주최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서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1992년 제정된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 기업의 기술 가치·개발 역량·사업화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이다. 이 상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IET)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삼성SDI는 자사 ESS 솔루션인 ‘SBB’의 ‘화재 안전성 강화 및 비용 절감 기술 개발’ 성과를 제출해 수상했다. 국내 배터리 기업중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올랐다는 점에서 삼성SDI의 차별화된 ESS 안전 기술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심사 과정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화재 확산 방지 기술”과 “전 국내 ESS 사이트에 도입된 원격모니터링 기반 화재 리스크 저감 시스템”을 핵심 성과로 강조했다. SBB는 20피트 컨테이너 내에 배터리·안전장치·운영 시스템을 통합 구성한 전력용 ESS 솔루션이다. SBB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트랙터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적용 영역을 확대하며 수소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친환경 선박 기술 상용화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와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현대차의 FCEV 양산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해당 시스템은 향후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동력원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아래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친환경 선박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번 협력의 시너지가 더욱 주목된다. 협력 구조는 ▲현대차가 선박용 최적화 연료전지를 공급하고 ▲HD한국조선해양이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통합 설계를 ▲부산대가 평가·실증을 맡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선박용 연료전지는 공기·수소 공급과 열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산소와 수소의 전기화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2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성과 공유와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환경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초기 ESG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으로, 참가 기업과 투자기관 모두의 관심을 한껏 모았다.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국내 최초로 전액 기부금으로 조성된 펀드다. 이 펀드는 스타트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인내자본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부터 꾸준히 재원을 투입해 ▲누적 투자기업 52개 ▲누적 투자금액 90.5억 원 ▲누적 후속투자 유치 614억 원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소상공인·지역상권 활성화 기업과 시니어의 건강한 노후와 자립을 돕는 기업까지 투자 대상을 확장했다. 두차례 모집에서 역대 최다인 232개사가 지원했다. 이번 투자는 ▲서류 심사 ▲현장 실사 ▲투자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최종 15개사를 선정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들 기업에 총 22억 원의 재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데모데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