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자체 신용공여 관리 경험과 위험 판단 체계를 AI 모델로 재구성한 ‘AI 신용공여 지킴이’ 서비스를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기존 반기 단위로 제공되던 신용공여 위험 정보를 일간 단위로 정교하게 분석·추적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의 위험 관리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신한투자증권은 기대하고 있다. ‘AI 신용공여 지킴이’는 기간수익률, 변동성, 섹터, 시가총액 등 신한투자증권이 실제 신용공여 모니터링 과정에서 활용해 온 핵심 위험 지표들을 AI가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기반으로 신용공여 종목의 위험이 언제, 어떤 요인에 의해 증가하고 있는지 매일 분석해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8월 도입된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AI PB’의 주요 업데이트로, 개인화된 AI 투자 지원 기능을 신용공여 관리 영역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신용공여는 고객 자산을 담보로 증권사가 금전이나 증권을 대출해주는 제도로, 투자 유연성을 높이지만 담보 가치 변동 시 추가 납부 위험 등 부담 요소가 존재한다. 과도한 대출은 개인 신용평점 하락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토스뱅크의 금융상품 연계 서비스 ‘목돈굴리기’가 출시 3년만에 누적 판매 연계액 22조 원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금융상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토스뱅크는 10일 “목돈굴리기를 통해 제공되는 제휴 금융상품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며 플랫폼 이용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8월 출시된 ‘목돈굴리기’는 지금까지 2,000여 개의 금융상품을 소개하며 최대 월간 활성 이용자(MAU) 110만 명을 달성했다. 고객은 토스뱅크에서 핵심 정보와 비교 요소를 확인한 뒤 제휴 증권사를 통해 직접 상품에 가입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채권·발행어음 등 안정형 상품이 전체 연계액의 약 70%를 차지하며 플랫폼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소 1만 원부터 가입할 수 있는 소액 상품부터 1개월 단기 상품, 10~25년 장기 상품까지 선택 폭이 넓어 개인투자자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고객 참여도도 상승세다. 재구매율은 약 50%에 이르며, 제휴 상품 출시 알림을 신청한 고객은 95만명을 넘어섰다. 자동 적립 기능, 수익금 계산기, 투자 알림 등 편의 기능과 제휴 금융사가 제공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빗썸은 기존 ‘시장 동향’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며 가상자산 투자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추천’과 ‘동향’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투자 판단에 유용한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 추가된 ‘추천’ 섹션은 다양한 데이터 지표를 기반으로 종목별 거래 트렌드와 테마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강화했다. ‘추천’ 섹션은 ▲이용자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인기검색’ ▲가격 변동과 거래 규모를 반영한 ‘실시간 순위’ ▲개인 투자 성향과 순위를 분석해주는 ‘MY 랭킹’ 등 개인화 요소도 포함된다. 시장 변화를 폭넓게 파악할 수 있는 ‘동향’ 서비스도 정비됐다. 주요 마켓 뉴스, 글로벌 거래소 간 시세차, AI 기반 일일시황 등 핵심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해 이용자들이 시장 전반의 이슈를 빠르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복잡한 데이터는 요약·정리해 표시돼 정보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새로운 기능은 빗썸 모바일 웹과 앱 최신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쉽고 신뢰도 높게 제공하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1970년 이후 출생한 주요 오너가(家) 인사들이 재계의 새로운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회장·부회장급만 95명에 육박하며, 3040세대 젊은 총수·오너경영인의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CXO연구소가 10일 발표한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 현황 분석’에 따르면, 조사 대상 310개 기업 중 1970년 이후 태어나 임원 타이틀을 보유한 인물은 총 336명이다. 이 중 올해 나이 기준 50세 미만의 회장·부회장급 젊은 경영자만 40명을 넘어섰다.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92개 대기업 집단과 주요 200대 그룹, 65개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12월 5일까지의 임원 승진 현황을 포함해 정기보고서를 기반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전체 336명 중 회장 타이틀을 가진 인물은 3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0세 이상이 25명으로, 정의선(55세) 현대차그룹 회장, 정지선(53세)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조현범(53세) 한국앤컴퍼니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50세 미만의 ‘젊은 회장’은 14명으로 확인됐다. 40대 회장군에는 조원태(49세) 한진그룹 회장, 구광모(47세) LG그룹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지난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년 제5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끝으로 올해 전국 5개 거점 도시에서 이어진 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의 대표 일자리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페스타는 중장년층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기업에는 검증된 인재 확보의 장을 마련하는 중장년 특화 채용 박람회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는 2024년 이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15회 개최된 이 프로그램이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784개 기업 참여, 1,013건 일자리 정보 제공, 누적 방문자 5,014명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중장년 일자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대구·대전·서울에서 총 5회 진행됐다. 그동안 누적 2,480명의 구직자와 281개 지역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서울 행사에는 760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서울·경기 지역 59개 기업이 참가해 마케팅, 연구, 돌봄교사,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직무의 채용을 진행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비롯한 사절단과 면담을 갖고 금융 협력 및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와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사절단은 같은 날 오전 열린 ‘한-우즈벡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도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4월 중앙아시아 금융당국 관계자들과의 면담에 이어 이번 만남에서도 우즈베키스탄 금융시장의 성장성과 잠재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진 회장은 또 현지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신한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모델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 ▲현지 금융 인프라 고도화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한 금융 지원 강화 ▲상호 투자환경 개선 등 다양한 아젠다를 다루며 실질적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금융을 매개로 양국 경제 협력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 관계를 보다 성숙하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기업 고객을 위한 통합자금관리 플랫폼 ‘NH하나로브랜치’를 전면 업그레이드하며 생성형AI 기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업 고객은 예금·펀드 등 주요 금융상품을 영업점 방문 없이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농협은행은 웹케시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9월 금융권 최초로 기업용 자금관리서비스에 AI에이전트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이상거래 탐지 ▲자금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구현했다. 기업 고객은 텍스트 또는 음성으로 질문하면 자금현황, 계좌거래, 재무리포트 등을 즉시 조회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본부 승인금리를 적용한 예금 신규 가입부터 펀드 가입, 예금·펀드 해지까지 온라인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잔액증명서·금융거래확인서·부채증명원·원천징수영수증 발급 ▲전자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 조회 ▲금융결제원(U-note) 전자어음 조회 등 다양한 업무도 NH하나로브랜치에서 바로 해결 가능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생성형AI 기반 자동화 서비스는 기업 고객의 자금관리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A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지원하는 신규 특약으로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특약은 ‘당뇨병질환 연속혈당측정기 비용지원’으로, 지난달 출시된 '한화생명 H당뇨보험'에 탑재된 상품이다. 이번 특약은 당뇨병 진단을 받은 고객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사용할 경우 기기 비용을 연 1회 보험금 형태로 지원한다. CGM은 24시간 혈당 변화를 기록하는 센서를 피부에 부착해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반복 채혈 없이 혈당 변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식사·운동·약물 반응 파악에도 유용해 최근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최근 5년(2021~2025년)간 관련 보험금 36만 건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당뇨 관리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당뇨로 보험금을 처음 청구한 고객중 30·40대 비중은 27.3%에서 35.4%로 증가했다. 발병 초기 2년 내 평균 의료비는 약 333만 원으로 고혈압 환자 대비 약 1.4배 높았다. 한화생명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CGM 처방을 보장과 연계한 예방 중심의 당뇨 관리 모델을 선보였다. 혈당 변동성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수술 전 투여 효과를 확인한 연구가 국제학술지 ‘Anaesthesia Critical Care & Pain Medicine’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mg의 철분을 15분가량의 짧은 시간에 보충할 수 있어 철결핍 및 철결핍성 빈혈 환자에게 폭넓게 활용되는 치료 옵션이다. 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며 다양한 환자들이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이시운 교수 연구팀이 비파열 뇌동맥류(UIA) 클리핑 수술을 앞둔 철결핍성 빈혈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했다. 중간 분석에서 페린젝트의 우월성이 조기에 확인되면서 연구는 계획보다 일찍 종료됐다. 연구팀은 수술 약 4주 전 페린젝트 1,000mg을 투약한 환자군 17명과 표준 치료만 받은 대조군 14명을 비교해 수술 중·후 적혈구 수혈(RBCT) 필요 여부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대조군에서는 8명이 수술중 또는 수술 직후 수혈이 필요했으나, 페린젝트 투여군에서는 단 한 명도 수혈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은선물(H) ETF가 1개월 수익률 20.5%(NAV 기준)를 기록하며 전체 ETF 중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3개월 38.0%, 6개월 56.7%, 1년 76.7%, 연초 이후 86.3% 등 주요 기간 수익률에서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은에만 집중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ETF라는 차별성 덕분에 개인 투자자 유입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열흘간 개인 순매수는 135억원을 기록했으며, 연초 이후 누적 순매수는 1355억원으로 증가했다. 은 가격 역시 상승 랠리를 지속하며 지난 9일 온스당 60달러를 돌파,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말 들어 은 가격 상승폭은 금을 앞서는 흐름으로, 금 관련 ETF들의 1개월 수익률이 2~6%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이번 은 ETF 강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가 확대된 영향이 크다. 특히 은은 귀금속 수요 외에도 산업재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구조적 성장 수혜가 예상된다. AI 반도체,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친환경 산업의 확대와 함께 산업용 은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