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 등 AI B2B 솔루션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5일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 및 삼성전자 해외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해외건설협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홍범석 부사장,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해외건설협회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활용해 160여개국에 이르는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출길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AI B2B 솔루션이다. 해외건설협회의 '융복합 K-City 플랫폼'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K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도시를 개발하는데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로 이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기업과의 공동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유플러스가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중동 진출을 위해 현지 최대 통신 사업자인 ‘자인그룹’과 협력한다. LG유플러스와 자인그룹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를 통해 AI 서비스 ‘익시오’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날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이재원 컨슈머부문장과 자인그룹 모하메드 압둘아지즈 알누자이디(Mohammed Abdulaziz AlNujaidi) CT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1983년에 설립된 통신 사업자로, 현재 중동 5개국(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라크, 요르단)과 아프리카 3개국(모로코, 수단, 남수단)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인 ‘익시오’를 자인그룹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출시하기 위해 협업한다. 자인그룹은 익시오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통화 후 검색 정보 제공 등 AI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익시오 서비스의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직장이 참석하는 주요 회의 석상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영어 공용어 글로벌 언어 원칙' 가이드를 제작·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가이드는 그룹 구성원 5만여명 가운데 약 3만 4000명(68%)이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임직원들이 언어장벽 없이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에 따르면 그룹 임직원 중 조직장이 참석하는 모든 회의에선 영어로 쓰고 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해외 사업장 간 소통, 내부 공유문서 작성 시에도 영어를 사용한다. 실제 조현범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회의 시 가능하면 영어로 커뮤니케이션 해줄 것"을 경영전략 회의 등 공식 석상에서 임직원에게 수차례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칙 적용의 현실성·합목적성을 고려해 △현지공장 생산 기능직은 영어·현지어 병용(竝用) △발표·협의 등 발화·일상 언어는 현지어 자율사용 △정부기관 등 대외용 자료, 법적 이슈 자료 제외 △해외직원 참여 회의시 사업장·공장 모두 영어 사용 등의 기준도 함께 제시됐다. 가이드를 기획·배포한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팀 오윤정 팀장은 "글로벌 언어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제네시스가 블랙(Black) 라인업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G90 롱휠베이스 블랙’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줄 모델로, 차량 내ᆞ외장에 차별화된 블랙 색상을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킴으로써 최고급 세단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한다. 제네시스 블랙 모델에는 G90 블랙, G80 블랙,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 등이 있으며 이번 G90 롱휠베이스 블랙 출시로 제네시스 최상위 모델에서도 블랙 라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외관은 블랙 컬러가 차량을 더욱 웅장해 보이게 하며 차량을 이루고 있는 곡선과 직선을 조화롭게 드러내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돋보이게 만든다. 제네시스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전면 범퍼 인테이크 몰딩 ▲후면 범퍼 하단부 몰딩 ▲DLO(Day Light Opening)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G90 롱휠베이스 외장 주요 부위에 블랙 색상을 입혔다. 또한 유광 블랙 색상의 20인치 블랙 전용 휠과 블랙 플로팅 휠 캡을 장착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SK텔레콤이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리딩 기업과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S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25에서 액체 냉각 분야의 선두주자인 기가 컴퓨팅(Giga Computing), SK엔무브와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기가 바이트의 자회사인 기가 컴퓨팅은 AI 서버 개발부터 클라우드·에지 컴퓨팅 ·엔터프라이즈 IT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직접 액체 냉각(DLC, Direct Liquid Cooling), 수조형 액침 냉각(ILC, Immersion Liquid Cooling) 기술 등 혁신 냉각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SKT는 이번 글로벌 기술 협력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전력·발열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 설계, 운영 역량을 강화해 간다는 전략이다. 장기적으로는 그룹과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냉각 기술을 그룹 차원의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패키지 중 하나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액체 냉각 기술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냉각 플루이드를 활용해 서버와 주요 부품의 열을 식히는 방식으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미국 소비자연맹(Comsumer Union)이 지난 1월 말 발간한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 이하 CR)에 따르면 LG전자가 연례 가전 브랜드 신뢰도 종합 순위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신뢰도 종합 1위의 미국 세탁가전 브랜드 ‘스피드퀸(SPEED QUEEN)’과 또 다른 공동 2위 브랜드 독일 주방가전 ‘가게나우(GAGGENAU)’, 미국 주방가전 ‘울프앤드서브제로(WOLF/SUB-ZERO)’는 각각 2개, 3개, 4개 카테고리만 CR 조사 대상에 들어가 8개 카테고리 조사 대상에 모두 포함된 종합 가전 브랜드 중에서는 LG전자가 최고점을 받은 셈이다. LG전자 외, CR 조사 대상 전 카테고리에 포함된 종합 가전 브랜드는 월풀(WHIRLPOOL), 제너럴일렉트릭(GE), 프리지데어(FRIGIDAIRE), 보쉬(BOSCH), 메이태그(MAYTAG), 삼성(SAMSUNG), 일렉트로룩스(ELECTROLUX)가 있다. CR 브랜드 신뢰도 순위에는 주요 가전제품 최소 두 가지 카테고리에 대한 신뢰도 등급이 있는 브랜드만 오를 수 있다. 제품별로는 드럼/통돌이/인버터 세탁기, 전기식/가스식 건조기, 양문형 냉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글로벌 가전 시장 ‘프리미엄화(化)’가 빨라지는 가운데 LG전자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꾸준한 외연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기업간 거래(B2B)·고효율·AI 홈 삼각 축을 무기로 신사업 동력 강화와 기술력 고도화에 한창이다. 회사 측은 품질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나간다는 복안이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 2025’에서 “LG전자는 현재 미국에서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시장에서 인정받은 품질과 혁신 기술로 미국 시장 내 경쟁 우위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가전부터 공조까지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 환경에 맞춘 ‘토털 공간 솔루션’을 앞세워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빌더 전담 영업 인프라를 강화, 고속 성장 중인 B2B 생활가전 시장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빌더란 미국 내 주택, 상업용 건물 등을 건설하는 사업자다. 빌더 시장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한다. 빌더 시장에서 LG전자는 2024년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WiFi 7 표준을 지원하는 와이파이 공유기 ‘KT WiFi 7D’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KT WiFi 7D를 MWC25에서 처음 공개했다. KT의 기존 공유기 대비 2배 이상 빨라진 최대 2.8Gbps(초당 기가비트)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는 점이 KT WiFi 7D의 가장 큰 특징이다. KT WiFi 7D는 와이파이 2개 주파수(2.4GHz, 5GHz)를 동시 연결하는 다중 멀티 링크 기술로 데이터 지연이 최소화돼 AI 관련 고부하 작업을 원활히 지원한다. 더불어 최신 보안 표준인 ‘WPA3’로 안정성도 강화됐다. KT는 WiFi 7으로 세대 업그레이드와 함께 KT WiFi 7D의 디자인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의 안테나가 노출되어 있고 빈번하게 깜빡이는 LED 조명이 달린 기계적 디자인을 안테나가 내장된 심플한 디자인으로 바꿨다. 아래쪽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LED 조명은 네트워크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스킨을 교체할 수 있는 기능은 전작과 동일하다. KT는 향후 다양한 디자인의 KT WiFi 7D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 5사 2월 판매량이 소폭 상승했다. 장기간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지난해 말부터 풀리며 내수 시장 중심으로 자동차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KG모빌리티(KGM)·르노코리아 5개사 합산 2월 판매량은 63만 399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1% 늘어난 수치다. 내수는 11만 2258대로 13.2%, 수출은 51만 7756대로 2.3% 증가했다. 먼저 현대차는 2월 총 32만 233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2.1% 늘어났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20.1% 증가한 5만 7216대를 판매했다. 세단 1만 6708대, 레저용 차량(RV) 1만 9769대 등이다. 모델별로는 RV 중 싼타페가 5076대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투싼 4735대, 코나 2234대, 캐스퍼 1293대 순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026대, GV80 2642대, GV70 2749대 등 총 1만 223대가 팔렸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1.1% 감소한 26만 512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는 2월 글로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기아는 2025년 2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6,003대, 해외 20만 7,462대, 특수 38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5만 3,850대를 판매했다. (도매 판매 기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5% 증가, 해외는 4.4% 증가한 수치다. (특수 판매 제외)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6,28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쏘렌토가 2만 4,173대, 셀토스가 2만 4,040대로 뒤를 이었다. ■ 국내 판매 기아는 2025년 2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4만 6,00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9,067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287대, K5 2,503대, K8 2,457대 등 총 1만 176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734대, 스포티지 6,568대, 셀토스 4,764대 등 총 3만 2,432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281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395대가 판매됐다. ■ 해외 판매 기아의 2025년 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한 20만 7,462대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