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14억 인구 경제 대국 인도에서 경영 보폭을 넓혀가고 있어 주목된다. 현대차그룹은 판매량이 빠르게 상승하는 인도 시장에서 맞춤형 모델 출시, 전동화 추진 등을 통해 외연 확장에 나섰다. 정의선 회장 또한 인도 시장에 각별한 공을 들이는 가운데 회사는 현지 신뢰 제고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24년 인도 신차 판매 규모는 500만 대로, 그중 승용차가 432만 대를 차지한다. 오는 2030년에는 승용차 판매만 5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더불어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인도에서 현대차 60만 5433대, 기아 25만 5038대를 판매해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1996년 현대차 인도 시장 진출 이래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역할과 기업 시민의 책임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화를 기반으로 인도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출시해 왔다. 인도의 사회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솔루엠이 상장 이후 첫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솔루엠은 100만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194억원에 달한다. 이번 조치는 솔루엠이 보내는 주주들에 대한 화답이자,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공시와 같은날 회사는 주주서한을 내고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솔루엠은 지난해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중동 등에 13개의 현지 판매 법인과 영업 사무소를 신설했다. 기존 텃밭이었던 유럽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일본과 동남아 등 늘어나는 신흥 시장에서의 ESL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솔루엠은 ESL 시장 자체가 가진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서한을 통해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자동차 업계가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는 인도에 제2생산공장(이하 인도제2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인도 제2공장은 강력한 캐시카우로 떠오른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을 비롯한 전장 사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성장 잠재력이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 액면가 조정 방식의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KGM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결손금 보전 목적으로 액면가 5,000원의 보통 주식 1억 9,640만 4,254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 확보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감자 결정으로 KGM 자본금은 기존 9,820억 2,127만 원에서 감자 후 1,964억 425만 4,000원으로 80% 감소하게 되며, 액면가만 감액하는 것으로 감자 전후 발행 주식 수와 자본 총계는 변동되지 않는다. 이번 감자 결정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감자를 통해 차익만큼 결손금을 보전할 수 있어 과거 쌍용자동차에서 기업회생절차 종결 시 해결하지 못한 누적 결손금 1조 1,325억 원은 모두 소멸하게 된다. 특히 누적 결손금이 해소되고 꾸준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져 배당 가능한 이익이 실현되면 궁극적으로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주들의 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올해 정비 인력 확충으로 철저한 안전운항 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2025년말까지 신입, 인턴과 경력직을 포함해 총 170여 명의 정비 인력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정비 인력을 대폭 늘려 나간다고 1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1월 정비사 50여 명 채용을 완료했다. 또한 상반기 운항 정비 신입 인턴 서류접수 모집을 마감한 상태로 오는 3월 말부터 면접 전형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상반기인 4월과 6월에 나누어 총 50여 명 규모로 입사 예정이며, 직무 및 현장 교육을 마친 후 항공기 정비 업무에 투입된다. 더불어 하반기에도 신입 정비사 채용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경력 정비사의 경우 상시 채용으로 진행 중이며, 항공기 운항 정비 부문과 항공기 기체 수리 업무의 부품수리 부문, 항공기 정비 교육을 담당하는 정비 전문강사를 모집 중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정비 분야 인력 확충과 더불어 항공기 운항 안전성 강화, 승객 편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안전 투자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에서 발표한 2024년 기후변화대응 평가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매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경영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한다. CDP의 정보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지표로 인정받으며, 한국타이어는 직전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23년에는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년 넷제로(Net-Zero) 목표 승인을 받으며 탄소 중립 로드맵을 구축했다. 또한, 지속가능 원료 사용 확대, 에너지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 기술 도입 등 친환경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과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2023년 국내 폐타이어 자원 순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금호타이어는 지난 12일 본사에서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협회장 김필수)와 카카오톡 기반의 자동차 튜닝 전문 플랫폼에 입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담당 송대규 상무와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허정철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산업표준화법에 의한 단체표준 인증기관으로 소비자가 안전하고 환경 기준에 적합한 튜닝을 즐길 수 있도록 튜닝 부품에 대한 성능과 품질 시험을 거쳐 튜닝 부품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톡 판매 채널을 활용해 고성능 고인치 프리미엄 타이어를 판매하고, 휠 얼라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I 챗봇을 활용해 소비자의 구매 내역과 대화 기록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과 매장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톡 판매 채널은 전국 400여 개 튜닝 업체의 위치, 작업 항목, 단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직접 서비스를 비교하고 예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의 선도 의지를 담은 신규 비전을 발표했다. 새 비전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혁신 기술과 솔루션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한다’는 의미의 ‘Lead the Shift in Mobility, Move the World beyond Possibilities’다. 임직원들의 공통된 목표 의식 아래 내부 결속력을 공고히 하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패러다임을 이끌고자 하는 회사의 지향점을 분명히 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이규석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어 글로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전 세계 임직원들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이 자리에서 이규석 사장은 비전 수립 배경과 핵심가치를 직접 설명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지난해 11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한 중장기 성장방안을 임직원들과 함께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원팀 전략으로 구성원들의 주도적인 변화를 이끌어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와 함께 차별적 고객가치 발굴에 나선다. Z세대의 시선을 통해 도전과 변화의 원동력을 얻고 미래에도 꾸준히 사랑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LG전자는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Z세대 고객경험 자문단 ‘LG크루’ 발대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16명과 LG전자 CX센터장 이철배 부사장, 권혁진 LSR(Life Soft Research)고객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대학생들로 구성된 LG크루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 고객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들과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차원이다. 운영 초기 주로 디자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논의되던 LG크루의 주제는 해를 거듭하며 Z세대가 일상·문화·활동 등에서 접할 수 있는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등으로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LG크루는 4개 팀으로 나뉘어 총 6개월간 LG전자 연구원들과 함께 Z세대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 고객경험 발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LG전자는 LG크루 구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5개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집안일과의 작별展'(옥외광고 영상 부문)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BESPOKE AI 냉장고의 비밀'(디지털 부문) ▲'Voices of Galaxy'(디지털 부문) ▲'잘하고 싶어서'(인쇄 부문) ▲'GO ULTRA Challenge'(디지털 부문) 등으로도 수상했다. 올해 33회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학계 및 광고 전문가, 소비자 단체,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이다. '집안일과의 작별展'은 AI 가전이 집안일을 대체한다는 변화를 위트 있는 전시로 풀어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점과 고객들에게 '집안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AI 라이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집안일과의 작별展'은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의 게릴라 팝업 전시를 시작으로 더현대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업 간 거래(B2B) 분야 주력 사업인 냉난방공조(HVAC) 설비 글로벌 시장 쟁탈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거주 공간 중심 공략, LG전자는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 거점 확대를 내세웠다. 양사는 맞춤형 솔루션, 애프터서비스 현지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외연 확장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아파트, 리조트, 호텔 등에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등 맞춤형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공급을 늘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매출액 30% 이상 증대가 목표다. 삼성전자 HVAC 솔루션 사업은 최근 5년 간 매출액 기준으로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 가파르게 성장했다. 기후 변화와 도시화, 인구 증가 등에 따른 에너지 규제 영향 등이 맞물려 열효율 관리 중요성이 커지며 글로벌 HVAC 시스템 수요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효율과 설치 편의성을 갖춘 히트펌프 기술력에 더해 스마트홈과 기업 사물인터넷(IoT) 수요 증가에 따른 맞춤형 IoT 솔루션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싱스 프로는 집 안 에너지 관리와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