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중 양국 수소 선도 도시인 울산광역시, 광저우시와 손을 잡고 글로벌 수소사회 전환에 힘을 모은다. 현대차는 25일 중국 광둥성(省) 광저우시(市) 가든 호텔에서 쑨즈양(孙志洋) 광저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강상욱 주광저우 한국총영사,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울산시-광저우시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소사회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차와 한∙중 대표 산업도시이자 수소 선도 도시인 울산시, 광저우시가 수소 관련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협약식에서 “현대차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첫 수소전기차를 울산공장에서 세계최초로 양산했으며, 울산시는 현대차와 함께 성공적인 글로벌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수소 인프라와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소산업계에서의 울산시의 위상과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글로벌 최대 수소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할 중요한 시장이며, 광저우는 현대차가 해외지역에 최초이자 유일하게 구축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총 1조 985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 선박들은 2027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총 33척(약 68억 달러)을 수주해 올해 목표 97억불의 70%를 달성했다. 수주한 33척은 LNG운반선 22척,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셔틀탱커 1척, S-MAX 유조선 4척, 컨테이너선 4척 등이다. 한편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노후선박의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발표된 클락슨리서치 전망에 따르면 1만 2000TEU 이상 컨테이너선은 2024~2027년 연평균 약 53척 가량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 발주가 꾸준한 LNG 운반선을 비롯해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FLNG,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KT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KT는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KT 스포츠 3D 쇼룸’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KT 스포츠 3D 쇼룸은 KT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과 비주얼 테크 전문기업 '비빔블'의 최첨단 스캐닝 기술이 결합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실제 매장을 방문한 듯한 생생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입체감 있게 돌려볼 수 있는 3D 뷰를 통해 상품을 자세히 살펴보고, 실시간으로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다. 3D 쇼룸에서는 내년 1월 21일까지 KT 위즈, KT 소닉붐, KT 롤스터 등 스포츠 구단의 인기 굿즈와 한정 상품을 판매한다. 오픈 기념으로 KT 롤스터 굿즈 15만원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20명에게는 프로게이머 ‘데프트 선수’의 한정판 ‘키캡 세트’를 증정하며, 구단 인스타그램 구매 인증 시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KT 위즈 굿즈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5명에게는 ‘KT 위즈 선수 유니폼’을 증정하고, 구매 후기 업로드 시 ‘KT 위즈 선수 친필 사인볼’을 추첨을 통해 제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한국타이어는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Kinergy)’의 올웨더용 그랜드 투어링 타이어 ‘키너지 4S2(Kinergy 4S2)’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알라드(Auto Bild Allrad)’가 진행한 올시즌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Exemplary)’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우토 빌트 알라드’는 독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로, 차량 및 타이어 성능 테스트 부문에서 공신력이 높다. 이번 테스트는 올시즌 타이어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눈길 노면에서의 제동력 및 핸들링, 회전 저항, 소음 등 타이어의 주요 성능을 평가했다. 테스트 결과 ‘키너지 4S2’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 ‘최우수’로 올시즌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를 기록해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건조한 날씨에서 눈에 띄는 핸들링 성능과 우수한 수막현상 저항 성능, 안정적인 승차감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한국타이어의 키너지 브랜드는 뛰어난 제품 성능으로 자동차 산업의 중심부 유럽에서 지속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키너지 4S2’ 시리즈는 지난 2018년 독일 ‘아우토 빌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2주 사이에 연이어 폭발·화재가 발생하며 허술한 안전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3파이넥스공장에서는 지난 10일에 이어 24일에도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은 소방대에 의해 수 시간 만에 꺼졌으나 제반 시설이 타고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0일 새벽 사고 당시 3파이넥스공장 용융로 하부에 있는 산소 주입용 풍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북경찰청과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지난 12일 3파이넥스공장에 들어가 현장 감식을 진행한 뒤 기계 결함이나 작업자 과실 여부, 범죄 연관성 등을 조사 중이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불이 난 뒤 9일 만인 19일 재가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험 가동이어서 쇳물 생산 단계까지는 가지 않았다고 포스코는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24일 같은 공장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하며 포스코 안전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회사 측은 용융로 외부 손상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5일 "내년 한일 양국 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상의가 공동으로 과거 60년간의 양국 경제협력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일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서로의 우정을 되새기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국 상의 회장단이 만난 것은 지난해 6월 부산 회의 이후 1년 5개월여만이다. 최 회장은 "양국 관계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으며 경제적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며 "계속해서 한일 상의간 이러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양국 상의가 주도하고 주요 경제단체들이 함께 해서 양국의 경제계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포럼 개최와 더불어 그간의 경제협력 역사와 성공사례를 담은 전시회를 통해 6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양국 국민에게 협력의 가치를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며 "경제인 특별 시상식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일본에는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금호타이어가 미국프로농구협회(NBA) 애틀랜타 호크스(Atlanta Hawks)팀과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스폰서로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애틀랜타 호크스 팀은 2007-2008 시즌부터 꾸준히 동부 플레이오프권에서 플레이오프 49회 진출(우승 1회)을 이뤄낸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NBA 팀으로 트레이영, 보그다노비치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애틀랜타 호크스 팀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 내 코트 옆 전광판, 골 포스트 등에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것 외에 애틀란타 호크스 팀과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공동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봉사 활동 등 다양한 커뮤니티 지원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금호 매치데이, 하프타임(Half Time) 이벤트, 선수 사인회 외에 지역 라디오, TV 등을 통한 광고 활동도 병행하여 공식 파트너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 4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히는 NBA는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 명에 육박하며, 200여 개국의 방송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경기가 중계되는 세계적인 스포츠이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가 교육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 ‘LG 전자칠판’을 앞세워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유비온(UBION)과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교육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LG CreateBoard)’에 EBS의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함으로써, 제품에 콘텐츠를 더한 교육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은 LG 전자칠판에 내장하는 EBS 플랫폼 앱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에듀테크는 최신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B2B 사업 분야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View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635억달러(약 228조원)에서 연평균 13.4% 성장해 2030년 약 3484억달러(약 48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교육 콘텐츠는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평가 받는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EBS 대표 콘텐츠 ‘위대한 수업(Great Minds)’의 플랫폼 서비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현직 판매 우수 카마스터와 함께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조성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현대자동차는 22일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윤효준 상무, 현대차 국내사업지원실장 김경조 상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신정원 총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와 판매 우수 카마스터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 호프 온 휠스 TOP CLASS 매칭그랜트 기증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판매 우수 카마스터와 함께 교통사고 유자녀, 저소득층 환아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조성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현대차의 북미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바퀴에 희망을 싣고)’와 연계해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개하고 있는 소아암 퇴치 캠페인으로, 현대차는 1998년부터 미국 딜러들과 함께 재단을 설립하고 소아암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와 치료를 지원해왔다. 이번 후원에는 2023년에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한 ‘TOP CLASS’ 포상자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차그룹 산하 로봇 공학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승세가 무섭다. 사족보행 로봇 스팟, 휴머노이드(인간 형태 로봇) 아틀라스 등을 선보였는데 짧은 기간 향상된 기술력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다. 향후 경찰견 대용, 공장 작업 등으로 쓰임새가 넓어질 전망인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 카드를 저울질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 취임 이듬해인 2021년 8억 800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1조 2300억원)를 들여 미국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정 회장 취임 후 성사된 첫 대규모 인수합병(M&A) 사례다. 특히 정 회장은 인수 과정에서 사재 약 2400억원을 출연, 투자를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정 회장은 일찌감치 로봇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업력을 집중해왔다. 최근 수 년 새 자동차 산업이 정보통신(IT) 기술과 결합하고 이동 전반과 관련된 모빌리티 산업으로 확장하며 정 회장의 선택이 주효했단 평가가 나왔다.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들은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대표작으로 ‘로봇개’ 스팟,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들 수 있다. 지난 2022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