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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해양방산 상징적 장면”...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 정조대왕급 3척 집결

최첨단 기술력 상징.. 건조 및 시운전 평가, 보증수리 위해 울산 조선소에 집결
‘이지스 구축함의 날’ 지정, 세 함장 초대해 ‘K-해양방산 헌신’ 감사 뜻 전달
1976년 첫 국산 전투함 설계 후 50년간 총 108척 건조·20척 수출, K-해양방산 선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략자산이자 K-해양방산의 최첨단 기술력을 상징하는 최신예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3척이 한자리에 모였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했거나 건조중인 ‘정조대왕함’, ‘다산정약용함’, ‘대호김종서함’이 지난 19일 울산 조선소에 집결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을 ‘이지스 구축함의 날’로 지정하고, 세 함정을 이끄는 함장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정조대왕급 1번함 정조대왕함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2번함 다산정약용함은 지난해 12월 진수 후 현재 시운전 평가를 진행중이다. 올해 12월 인도될 예정이다. 3번함 대호김종서함은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가 한창으로, 진수와 시운전을 거쳐 2027년 12월 해군에 인도된다.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30노트의 속력을 자랑한다. 기존 세종대왕급 대비 표적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향상됐고, 요격 능력까지 갖춰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해상 기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HD현대중공업의 이지스함 건조 역량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4월과 11월, 존 필린 미 해군성 장관과 대릴 커들 미 해군 참모총장이 각각 정조대왕함과 다산정약용함에 승선해 기술력과 생산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날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함정·중형선사업대표)은 정조대왕함 조완희 대령, 다산정약용함 구본철 대령, 대호김종서함 장현도 대령(진) 등 세 함장을 조선소 내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원호 사장은 세 함장과 해양방산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한편, K-해양방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해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 사장은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3척이 울산 야드에 모인 것은 5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해양방산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현존하는 국내 최신예 이지스함(세종대왕급, 정조대왕급)의 기본설계를 주관한 국내 유일의 조선사로서 함정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76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전투함이었던 울산함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울산급 호위함 Batch-Ⅰ/Ⅱ/Ⅲ를 모두 건조하며 한국 해군의 중추적인 전력 형성에 기여했다. 올해까지 총 108척의 함정과 특수선을 건조했으며, 국내서 가장 많은 20척의 함정을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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