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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 돌파...글로벌 격차 확대

램시마, 지난해 연매출 1조원 돌파로 ‘국내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타이틀 지속
올해 인플릭시맙 제품 최초로 ‘액상 제형’ 유럽 개시… 출시 전부터 의료 기관서 관심↑
램시마SC 출시로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 연평균 9%p 확대… 램시마 제품군 동반 성장
램시마SC·짐펜트라, 전년比 40% 증가한 8,394억원 매출 달성… 블록버스터 타이틀 눈앞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지위를 공고히 했다.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확고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는 인플릭시맙 계열 최초의 액상 제형을 선보이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램시마는 지난해 글로벌 전역에서 약 1조4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 확대와 처방 안정화가 성장을 뒷받침했다. 실제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은 2019~2024년 연평균 약 9% 성장했는데, 코로나19 이후 장소 제약 없이 자가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 수요가 늘며 램시마SC 처방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경쟁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한 뒤 다시 램시마SC로 옮기는 ‘듀얼 포뮬레이션’ 효과가 가속화되며 두 제품의 동반 성장이 이뤄졌다. 유럽 전역에서의 지배력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램시마의 점유율은 영국 62%, 스페인 49%, 독일 48%를 기록했으며, 아일랜드 75%, 오스트리아 64% 등 다수 국가에서 과반을 넘는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했다.

 

올해부터는 액상 제형 출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 액상 제형은 기존 동결건조 대비 조제 시간이 50% 이상 단축되고, 인건비·소품비 등 비용을 20%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다. 냉동 보관이 필요 없어 저장 공간과 보관료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어 의료 현장의 행정·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다. 셀트리온은 이달 말 북유럽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순차 출시해 경쟁품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계획이다.

 

한편 두 번째 블록버스터 후보인 램시마SC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8,39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EU5에서는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점유율 30%를 넘어섰다. 미국에서 ‘짐펜트라’로 출시된 제품 역시 월평균 31%의 처방 성장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램시마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로서 지위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새롭게 선보이게 될 액상 제형이 출시 전부터 유럽 의료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시장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는 램시마에 이어 고속 성장 중인 램시마SC가 ‘국내 2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글로벌 전역에서 마케팅 영업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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