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이 5년 만에 찾아온 ‘설렌타인(설+발렌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디저트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하며 명절 선물 트렌드 선점에 나섰다. 발렌타인데이가 설 명절과 겹치는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연인 중심의 초콜릿 소비가 가족과 지인으로 확장되는 상징적인 시점이라는 평가다. 실제 과거 설렌타인 시즌에는 초콜릿을 포함한 디저트 선물세트 매출이 약 90% 급증하며 시즌 특수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디저트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고, 유명 파티시에와 협업한 단독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프랑스 초콜릿 명가 라메종뒤쇼콜라의 뉴이어 컬렉션을 비롯해 국내 파티시에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을 통해 희소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초콜릿 한 조각에 다층적인 풍미를 담은 봉봉 쇼콜라, 카스텔라에 초콜릿을 더한 이색 디저트 등은 연인 선물뿐 아니라 가족 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아이템으로 제안된다.
오프라인 체험 요소도 강화했다. 잠실점 지하 1층에서는 발렌타인데이 기간 팝업스토어를 열고 제로슈가 콘셉트 초콜릿과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한정 기프트 상품을 소개한다. 단순 구매를 넘어 고르는 재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구성이다. 여기에 구움과자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파운드케이크, 휘낭시에, 다쿠아즈 등 파티시에 협업 제품도 한정 판매한다.
특히 이번 설렌타인 시즌의 특징은 가족 선물 수요의 확대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시즌 디저트 세트 구매 고객 중 40~60대 매출 비중이 60%에 달하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맞춰 곶감, 김부각, 양갱, 쌀 카스텔라 등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한 ‘헬시플레저’ 디저트를 대폭 늘렸다. 건강과 전통성을 중시하는 중장년층 취향을 반영한 전략이다.
연휴 기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10만원 이하 와인 제안도 눈길을 끈다. 포트와인, 모스카토, 스파클링 등 디저트와 궁합이 좋은 와인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며, 명절 식탁과 디저트 타임을 동시에 공략한다.
김경식 롯데백화점 델리&베이커리팀장은 “5년 만에 찾아온 설렌타인을 기념해 소중한 날에 함께할 수 있는 디저트 세트를 고심해 준비했다”며, “선물을 고르는 과정부터 설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디저트 라인업을 보강한 만큼 롯데백화점과 함께 행복한 설렌타인데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