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9 (일)

  • 맑음동두천 30.2℃
  • 구름많음강릉 20.2℃
  • 맑음서울 29.2℃
  • 구름많음대전 26.3℃
  • 흐림대구 25.7℃
  • 구름많음울산 21.9℃
  • 구름많음광주 23.6℃
  • 구름많음부산 22.5℃
  • 흐림고창 23.2℃
  • 흐림제주 19.6℃
  • 맑음강화 21.9℃
  • 구름많음보은 24.1℃
  • 구름많음금산 27.6℃
  • 구름많음강진군 21.6℃
  • 구름많음경주시 24.2℃
  • 구름많음거제 22.2℃
기상청 제공
메뉴

[의학칼럼] 토닝으로 안 지워지는 ‘일광 흑자’, 혈관 보호하는 ‘리팟’의 치료 원리

거울을 볼 때마다 눈에 띄는 갈색 반점 때문에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단순 잡티로 생각하고 레이저 치료를 받았지만 색이 남거나 오히려 짙어지는 경험을 하는 사례도 있다. 이러한 반점은 일반적인 색소질환이 아닌 ‘흑자(일광 흑자)’일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다.

 

흑자는 자외선 노출과 관련해 피부 표피에 멜라닌 색소가 국소적으로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병변이다. 흔히 ‘검버섯’으로 불리며, 경계가 비교적 뚜렷하고 일정한 형태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미처럼 넓게 퍼지는 색소와 달리 특정 부위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

 

색소질환은 종류에 따라 치료 접근 방식이 달라진다. 기미나 색소 침착은 넓은 부위를 점진적으로 옅게 만드는 치료가 활용되는 반면, 흑자는 병변의 특성에 따라 보다 국소적인 제거를 목표로 하는 방법이 고려되기도 한다. 다만 모든 경우에 동일한 방식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병변의 깊이와 형태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색소 치료에는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가 활용된다. 일부는 색소를 잘게 분해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유도하고, 일부는 병변 조직에 직접 작용해 제거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설명된다. 각각의 방법은 적용 대상과 효과, 한계가 다르기 때문에 병변 유형에 따른 선택이 중요하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는 주변 피부와 혈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에너지 강도가 과도하거나 피부 상태에 맞지 않을 경우 붉은 기나 색소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치료 전에는 병변의 종류를 정확히 구분하고, 피부 상태를 충분히 평가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시술 이후에는 일시적으로 딱지 형성이나 색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회복 과정에서 자외선 차단과 보습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색소 질환은 자외선에 의해 재발하거나 악화될 수 있어, 치료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겉으로 보이는 갈색 반점이 모두 같은 질환은 아니다. 비슷해 보이더라도 원인과 특성이 다르면 치료 방법 역시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반복적인 시술에도 변화가 없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병변의 성격을 다시 확인하고, 이에 맞는 접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에버성형외과 강남 임형우 대표원장>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