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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권오갑, 전임 노조 지부장들과 ‘상생 오찬’…“노사는 한배 탄 동반자”

옥중 면회서 상생 오찬까지...권오갑 명예회장의 ‘10년 진심’이 노사 벽 넘어
과거의 대립 넘어 미래로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노사 지혜 모아달라” 당부
조선업 호황 속 치열한 글로벌 경쟁 진단…지속가능 성장 위해 노사 협력 강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 권오갑 명예회장이 전임 노동조합 지부장들과 만나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견고한 노사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HD현대는 권 명예회장이 최근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를 이끌었던 역대 지부장 5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정병모·백형록·박근태·조경근·정병천 전 지부장이 참석했다. 권 명예회장은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었지만 중국의 거센 추격 등 글로벌 경쟁 환경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 손을 맞잡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HD현대중공업이 가장 큰 위기를 겪던 시기부터 이어져 온 노사 간 인연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권 명예회장은 조선업 불황이 극심했던 2014년 사장으로 부임해 고강도 경영 쇄신과 사업 구조 개편을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노사 갈등이 적지 않았지만, 그는 줄곧 ‘노사는 한배를 탄 동반자’라는 원칙 아래 대화를 이어왔다.

 

특히 권 명예회장이 박근태 전 지부장이 수감 중이던 시절 교도소를 찾아 위로의 말을 건넸던 일화는 노사 간 인간적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회자된다. 전임 지부장들은 “과거의 대립을 넘어 회사의 백년대계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경영에 전달되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권 명예회장이 강조해 온 현장 경영과 사람 중심 경영의 연장선”이라며 “노사 신뢰를 기반으로 상생의 기업 문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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