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이 온라인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에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모멘텀’을 적용하며 성장 동선과 전투 몰입도를 최근 전면 개편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핵심 전투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했다.
핵심은 신규 성장 시스템 ‘영웅의 길’이다. 장비 능력치 보정과 스킬 자동 습득이 성장 단계에 맞춰 자연스럽게 이뤄지며, 각 시즌의 핵심 보스 전투를 연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전투중에는 실전형 튜토리얼이 등장해 보스 공략법과 전투 메커니즘을 직관적으로 익히도록 돕는다. 성장 과정에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투 흐름만 이어가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115레벨 이후 상위 콘텐츠 진입을 지원하는 가이드 ‘영웅의 도약’도 도입됐다. ‘성장·출정·마을·챌린지’ 네 가지 유형의 미션으로 구성돼 아이템 체계와 전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115레벨 액세서리와 +15 오르나 장비 풀세트, 와드네 장비 제작 핵심 재료의 30% 등 실질적인 보상이 제공된다. ‘영웅의 도약’은 3개월간 한 캐릭터의 성장을 집중 지원하는 기간 한정 콘텐츠로, 신규 영웅 ‘칼리아’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추가 캐릭터 슬롯도 제공될 예정이다.
신규 전투 콘텐츠 ‘그림자의 성채’는 최대 6인이 참여해 45초씩 3개 라운드를 치르는 속도감 있는 전투를 선보인다. 각 라운드 시작 시 SP·MP가 최대치로 충전되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돼 짧은 시간 내 다이내믹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기에 순수 성능 기준의 ‘주간 밸런스 보정 시스템’을 적용해 캐릭터 간 격차를 최소화하고, 등급별 차등 보상으로 경쟁 요소를 강화했다. 장비 성장 과정에서는 ‘연마 대성공’ 효과를 추가해 만족도를 높였다.
HUD 개편도 병행됐다. 마을 UI를 간소화하고 상태 효과 위치·크기를 조절하는 토글을 추가해 개인화된 화면 구성이 가능해졌다. 체력·스태미나·버프 정보 가독성을 개선하고, 고해상도 환경에서의 폰트·UI 설정도 보완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1월 29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진행해 첫 접속만으로 신규 전설 아바타를 제공하고, ‘2025 특별 감사제’ 이벤트를 통해 레이드·던전 미션 보상도 확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