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22일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2026년 기획전시 ‘금융, 사람과 사람을 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금융이 단순한 자산 관리 수단을 넘어 사회와 공동체를 연결해 온 과정을 역사적 흐름 속에서 조명한다.
전시는 ‘의지하다’, ‘이겨내다’, ‘나아가다’ 등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계·향약·두레 등 전통 공동체 조직의 금융 활동을 시작으로, 국민 참여형 금융을 통해 사회적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보녀준다. 또 현대 금융기관이 추진하는 포용금융과 상생의 선순환까지 사회가 성장하고 결속해 온 과정을 하나의 흐름도 소개한다.
특히 금융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공간을 마련해 전시 유물과 설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교육적 가치와 체험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금융사박물관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내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금융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사회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