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우태경)이 외국인을 위한 한국 일자리 생활정보 플랫폼 ‘K-HIRE(케이하이어)’를 출시했다. K-HIRE는 외국인 구직자의 채용 정보 탐색부터 취업 준비, 커뮤니티 소통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의 구직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알바천국은 지난해 9월 외국인 전문 구인구직 서비스 ‘외국인 채용관’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초 커뮤니티 서비스 ‘외국인 알바톡’을 공개하는 등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지난달 외국인 회원 지원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이러한 수요 증가를 반영해 채용과 커뮤니티 기능을 통합한 K-HIRE를 정식 론칭했다.

K-HIRE는 공고와 커뮤니티 두 개의 핵심 메뉴로 구성됐다. 공고 메뉴에서는 지역, 직종, 비자, 언어, 근무조건, 고용형태 등 외국인 구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필터를 제공한다. 비자 유형을 선택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공고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구직 과정이 한층 간편해졌다. 업직종·테마·급여별 인기 공고 랭킹도 제공해 식사 지원, 교통비 지원, 단시간 근무, 기숙사 제공 등 선호 조건에 맞춘 공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커뮤니티 메뉴에서는 비자, 취업, 교육, 문화 등 한국 생활 전반을 주제로 자유로운 정보 교류가 가능하다. 국적과 지역, 주제별 필터를 통해 관심 있는 게시글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댓글과 공감 기능으로 구직자 간 소통도 강화했다.

또한 30개 언어 번역을 지원해 언어 장벽을 낮췄고, AI 기반 자기소개서 자동 작성 서비스로 외국인 구직자의 취업 준비 부담을 줄였다. 기업회원에게는 무료 공고 등록과 지원자 관리, 채팅 기반 실시간 소통 기능도 제공한다.

김상백 알바천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내 외국인을 위한 채용 공고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합해 외국인 구직자의 국내 취업 전 과정과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K-HIRE(케이하이어)'를 출시했다”며 “외국인 구직자의 안정적인 취업 지원은 물론 국내 정착을 돕는 외국인 생활정보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