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가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일대에서 추진중인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호반그룹은 11일 고성군, 제22보병사단과 함께 초도중대 협의이전 사업 착공식을 열고 ‘화진포 국제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초도중대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리조트 개발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조성사업은 초도리 일대 17만여㎡ 부지에 숙박시설뿐 아니라 식음·레저·쇼핑 등 다양한 편의·여가시설을 갖춘 고급 복합리조트를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화진포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휴식 경험과 프리미엄 콘텐츠를 갖춘 새로운 국내 리조트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화진포 복합리조트는 호수와 동해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이 두드러진다. 전 객실을 두 자연 경관을 향해 배치하고, 호수와 바다를 모두 내려다볼 수 있는 인피니티풀도 계획중이다. 스파·사우나·웰빙 F&B 등 웰니스 중심 콘텐츠도 함께 검토되며 고급 휴양지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초도중대는 기부 대 양여 방식에 따라 현내면 초도리에서 마차진리로 이전하며, 군 시설 공사는 이달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강신주 호반호텔앤리조트 리조트부문대표는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더 나은 개발 방향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