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서울 성수동에 신규 플래그십스토어 ‘메디큐브 성수’를 열며 국내외 소비자와의 접점 확장에 속도를 붙였다. 홍대·도산점에 이은 세 번째 플래그십으로, 트렌드 중심지이자 외국인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성수동의 특성을 전략적으로 반영해 문을 열었다.
메디큐브 성수는 총 450㎡(약 136평) 규모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정체성을 공간 전반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내부는 ‘핑크 페어리(요정)’ 콘셉트를 바탕으로 핑크·화이트 톤과 메탈 소재를 조화시켜 신비롭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입구에는 분홍색 날개를 단 페어리 오브제를 설치해 ‘피부가 다시 날개를 얻는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이를 중심으로 매장 동선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작은 체험이 큰 만족으로 이어지는 ‘나비효과’를 공간에 반영했다.
층 구성도 체험 동선을 고려해 차별화했다. 1층은 특별 전시 존으로 꾸며, 메디큐브 인기 화장품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아트 갤러리처럼 전시한다. 핑크 페어리 오브제와 다양한 포토존, 즉석사진 촬영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브랜드 철학을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은 실물 체험 중심의 테스트 존으로 구성했다. ‘부스터 프로’, ‘제로모공패드’ 등 대표 제품을 직접 써볼 수 있으며, 뷰티 디바이스 꾸미기 이벤트를 통해 ‘나만의 디바이스 만들기’ 경험도 제공한다. 에이피알 주요 브랜드인 포맨트, 에이프릴스킨 제품도 함께 비치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K-뷰티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성수동의 특징을 활용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신규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더욱 밀접한 고객 소통과 긍정적 브랜드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큐브 성수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방문 및 구매 고객에게 리유저블백과 마스크팩을 증정하며, 디바이스 구매 고객에게는 스킨케어 제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