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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퀴진케이’, 영국서 차세대 K-푸드 인재 발굴 나섰다…한식 요리대회와 게릴라 키친 성료

英 명문 요리학교와 손잡고 ‘K-소스 한식 요리대회’ 성료…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협업
‘캐주얼 한식’ 주제로 고추장·된장 등 CJ제일제당 전통 장류 제품 창의적으로 활용한 경연
퀴진케이 알럼나이 3기 김동현 셰프, 한식 다이닝 시연하며 현지 영셰프들에게 한식 DNA 전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의 ‘퀴진케이가 영국의 명문 요리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한식 영셰프 발굴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이 후원한 ‘K-소스 한식 요리대회’가 영국 런던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대회가 영국 직업교육기관 CCC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자사 한식 브랜드 퀴진케이가 단독 후원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CCC 산하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에서 진행됐는데, 이곳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영국 최초의 요리학교이자 제이미 올리버 등 유명 셰프들을 배출한 명문 교육기관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고추장과 된장을 활용한 캐주얼 한식 요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영국 내 한식의 저변 확대와 K-소스의 글로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 아래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심사위원단에는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솔잎’의 박웅철 셰프,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솜씨’의 김지훈 셰프, CCC 요리학교의 에밀리 셰프, 그리고 CJ제일제당 Hansik245팀 박소연 팀장이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했다. 10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11명의 영셰프들은 1일 웨스트민스터 캠퍼스에서 본선을 치렀다. 참가자들은 CJ제일제당의 고추장·된장을 활용해 전통 장류의 깊은 풍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한식이 세계로 뻗어나갈 잠재력을 확인한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최종 우승은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등장한 ‘된장 파스타’를 완성도 높게 구현한 엔젤 엘레마이크 셰프에게 돌아갔다. 그는 된장의 감칠맛을 극대화한 소스와 정교한 플레이팅으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우승자에게는 퀴진케이 로고가 각인된 고급 나이프 세트가, 3위까지는 한식 다이닝 식사권이 수여됐다. 입상 작품들은 ‘레시피 북’으로 제작돼 퀴진케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CCC 요리학교는 본선을 앞두고 ‘한식 정찬 주간’을 운영해 교내 식당에서 고추장 삼겹살·낙지볶음·비빔밥 등 한식 코스 메뉴를 영셰프들이 직접 선보이는 팝업을 진행했다. 또한 12월 1일에는 퀴진케이 3기 김동현 셰프가 게릴라 키친을 열어 영셰프들에게 한식 조리 철학과 테크닉을 전수했다. 그는 밀전병 스타터, 한국식 생선조림, 브라운 크랩 구절판 등 한식의 정통성과 영국 식문화를 결합한 메뉴를 시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한식 인재 발굴과 해외 요리대회 후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종욱 CJ제일제당 Hansik245팀 프로젝트 담당자는 “한식의 매력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퀴진케이 셰프들과 함께 미래의 한식 전도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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