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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AI·디지털 결제 기술로 글로벌 금융시장 진출 가속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박람회서 민관 협업 통한 금융 인프라 해외 진출 사례 발표
동남아·중앙아시아 국가 협업…국가 결제 기간망 구축 및 통합결제 플랫폼 수출 성과 설명
KOICA 등 ODA 활용…개발도상국에 한국형 디지털 금융 인프라·운영 노하우도 전수
AI기반 금융빅데이터 플랫폼 통해 글로벌 데이터 비즈니스…지능형 금융서비스 기업 도약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가 2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박람회에서 민관 협업을 통한 금융 인프라 해외 진출 사례와 전략을 공개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26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 박람뢰는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금융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국내 대표 핀테크 행사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금융위원회, 금융보안원 등 주요 정부기관과 VISA, 한국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BC카드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금융 인프라 수출 전략과 기대 효과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BC카드는 국내에서 축적해 온 결제망 운영 기술력과 AI 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신흥국을 중심으로 QR 기반 결제 인프라 및 국가 단위 통합 결제 시스템 수출을 확대했다. 각국의 규제 환경과 금융 시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결제 플랫폼’을 적용하며 현지 금융 포용성과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BC카드는 인도네시아 국영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 간 결제망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약 450억 원 규모의 결제 사업 수익을 확보했다. 또 베트남에서는 비현금 결제 확산 기반 조성,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첨단 결제 기술 도입을 지원하며 가시적인 해외 사업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BC카드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KOICA와 협업해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결제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며,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 운영 컨설팅 등을 패키지로 제공해 현지 금융 생태계의 자립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이며 해외 금융기관 및 핀테크 기업과의 데이터 비즈니스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자연어 기반 질의·분석 기능을 도입해 정책 수립과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가맹점 매출 기반의 상권 분석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BC카드는 이러한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가맹점 네트워크 확대와 AI 에이전트 기반 금융 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능형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민관 협업은 해외 금융시장 진출의 핵심 동력”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도 정부와 민간이 전략적 자원을 결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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