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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 창작 축제 ‘2025 쇼케이스’ 성료

영상·음악·공연·요리 4개 부문… 3,000여 명 청소년이 기획·창작 전 과정 직접 참여
전문가 코칭 ‘어드밴스프로’ 첫 도입… 준전문가 수준 창작물로 쇼케이스 무대 빛내
“미래 문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 전 부문 대중 공개로 성취감 극대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도너스캠프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개최한 ‘2025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영상 미디어, 음악, 공연, 요리 등 4개 부문 청소년들이 1년간 준비해 온 창작물을 무대와 스크린, 레스토랑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며 ‘미래 문화 인재’로의 성장을 보여줬다.

 

CJ도너스캠프는 2005년 CJ나눔재단을 기반으로 설립된 청소년 문화 창작 지원 플랫폼이다.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은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약 1,750개 동아리, 2만여 명의 청소년을 지원했으며, CJ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업계 전문가 등 1,850여 명이 멘토로 참여해 왔다.

 

올해는 250개 동아리, 약 3,000명의 청소년이 최종 선발돼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 새로 도입된 ‘어드밴스프로’ 과정은 영상·음악·공연·요리 부문 전문 멘토가 직접 코칭하는 심화 프로그램으로, 15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이들은 최신 소프트웨어 교육과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완성도 높은 창작물을 제작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청소년들이 만든 콘텐츠를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월드투어’ 콘셉트로 기획됐다. 1일차 공연 부문은 가빈아트홀에서 창작 뮤지컬을 공개했고, 2일차 영상미디어 부문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상영회와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3일차 음악 부문은 창작곡과 안무 무대를 선보였으며, 마지막 날 요리 부문은 CJ제일제당 사옥에서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요리 부문에는 CJ그룹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창작 메뉴를 시식했다. 서울컨벤션고의 ‘애플 크런치 판나코타’, 서울디자인고의 ‘라즈베리 해산물볼’은 창의성을 인정받아 빕스 제일제당센터점에 팝업 메뉴로 운영됐다. 음악 부문 창작곡은 음원으로 발매되고, 공연 부문 작품은 멜론티켓에서 공개되는 등 청소년들의 성과가 실제 콘텐츠로 이어지며 전문 활동 기회도 확대됐다.

 

쇼케이스에는 총 1,200여 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각 동아리는 창작 과정과 작품 의미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관람객과 소통했다. 현장을 찾은 전문가와 관람객들은 “청소년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높은 완성도”라며 호평을 보냈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예술적 역량은 물론 협동심, 창의성 등 인성적인 부분에서도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적 전문성을 키우고,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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