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콜마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최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제3회 지속가능세미나 ‘CONNECT FOR GREEN: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료·패키지 기업 등 협력사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해 화장품 업계 전반이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속가능세미나’는 협력사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반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한국콜마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속가능세미나'는 지난 202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 지속 가능한 경쟁력의 핵심은 협력과 공유, 동반성장”이라며 “한국콜마는 협력사와 진정한 파트너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글로벌 ESG 트렌드와 친환경 경영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딜로이트와 한국콜마 자회사 연우가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규제 변화, 친환경 패키징 방향성, 지속가능한 소재 적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원장은 한국콜마의 연구개발 전략과 향후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제품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또 국제정치 전문가 김지윤 박사가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국가 간 경쟁 심화와 규제 강화로 ESG가 더욱 제도화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콜마는 이날 품질 향상과 동반성장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 6곳을 선정해 감사패와 포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함께 만들어낸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고객사·협력사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1회 세미나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제안했다. 또 한국콜마는 지난해에는 친환경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협업 추진을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