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5 가전제품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건조기 ▲레인지 총 4개 부문 1위에 오르며 대표적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의 공고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올해 평가에서 가전 브랜드 중 최다 수상이다. [사진=LG전자]](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1043/art_1761186849957_7ed689.jpg?iqs=0.23376738323155166)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미국 소비자들이 뽑은 가전제품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미국 시장에서 견고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5 가전제품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건조기 ▲레인지 총 4개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평가에서 가전 브랜드중 최다 수상이다. 특정 모델이 아닌 제품군이 대상이라는 점에서 LG전자의 제품에 대한 고객의 인식을 보여준 셈이다. JD 파워는 최근 1년간 주요 가전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내구성, 성능, 부가 기능, 사용 편의성, 디자인, 가치, 브랜드 신뢰도 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순위를 발표한다.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쿡탑, 오븐, 레인지,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 8종과 통돌이 세탁기, 드럼 세탁기, 건조기 등 세탁가전 3종까지 총 11개 제품이 대상이다.
LG전자의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는 제품 본연의 성능과 내구성, 디자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JD 파워는 양문형 냉장고에 대해 “형태와 기능을 고려한 디자인과 식재료 정리가 쉬운 넓은 내부 공간으로 가치 항목에서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건조기와 레인지도 성능과 기능, 디자인 등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아 정상에 올랐다.
LG전자는 최근 5년 JD 파워가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는 등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대표적인 글로벌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LG전자가 최고 가전 브랜드로 인정받은 데에는 핵심 부품 기술력이 뒷받침됐다.
LG전자는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핵심 부품 ‘AI DD 모터’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로 세탁기와 냉장고의 성능과 효율을 높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전제품 브랜드’에서 총 8개 분야 가전을 모두 제조하는 종합가전회사 중 6년 연속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북미와 유럽의 소비자매체들이 발표한 가전 제품 평가 결과에 따르면 현재 LG전자의 냉장고는 10개국 28개 평가, 세탁기는 6개국 9개 평가, 건조기는 4개국 5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미국 2위 빌더(건축업체) ‘레나’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의 10대 빌더 중 하나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가전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별화된 제품 성능과 편리한 고객 경험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