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유통정보에 따르면 올해 9월 26일 가락시장 기준 배추(3입) 도매가격은 2만 8012원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9월 말 이후에는 여름철 비축한 배추 물량이 소진되고, 늦은 명절로 인해 배추 수요까지 늘어나면서 시세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1차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해남 절임배추(20kg)’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카드로 결제 시 2만 9990원에 한정 판매하며, 해당 상품 물량 소진 시에는 3만 4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괴산 절임배추(20kg)’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000원 할인한 3만 4990원에, ‘평창 절임배추(20kg)’는 5만 9990원에 연중 최저가로 내놓는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이번 해남 절임배추 특가 판매를 위해 약 4만박스 물량을 사전 기획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해남 산지 배추 물량을 전년 대비 30% 늘렸고, 괴산 산지와도 사전 계약을 통해 1만 박스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절임배추 수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전예약 접수는 롯데마트 ‘도와드리겠습니다센터’, 롯데슈퍼 ‘안내데스크’ 및 계산대에서 가능하며, 사전예약한 절임배추는 11월 7일부터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번 1차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종료한 이후에도 12월 14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절임배추 외에도 김치 양념과 알타리, 갓김치 등 주요 김장 재료를 함께 사전예약으로 선보인다. 멸치액젓으로 감칠맛을 더한 ‘전라도식 김치양념(3.5kg)’과 새우젓으로 담백한 맛을 낸 ‘경기도식 김치양념(3.5kg)’을 각 3만 9990원에 판매하며, ‘절임알타리(5kg)’와 ‘여수 갓김치(3kg)’는 각 3만 9990원에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1~2인 가구를 위한 신상품 ‘해남 절임배추 간편 KIT(9kg)’를 3만 9990원에 새롭게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해남 절임배추(7kg)’와 ‘김치 양념(2kg)’으로 구성돼 있으며, 2인 기준 약 2개월간 섭취 가능한 김치 양으로 기획했다.
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는 "배추 시세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산지 원물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배추 계약 물량도 30% 늘려 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했다”며, “특히 올해는 1~2인 가구를 위한 절임배추 간편 키트를 처음 선보이는 만큼 편리하게 김장을 준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