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 중인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사진 왼쪽)와 난장 프론티지 수석 부사장. [사진=지씨씨엘]](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939/art_17586885602274_41df46.jpg?iqs=0.973311347791309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씨씨엘(대표이사 조관구)이 23일 글로벌 CRO 기업 Frontage Laboratories(이하 프론티지)와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임상시험 서비스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국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씨씨엘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는 프론티지 Senior Vice President인 Dr. 난장, 지씨씨엘 조관구 대표, 최유화 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가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양사는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미국과 APAC 시장에서의 임상시험 서비스 협력, ▲공동 마케팅 및 프로젝트 지원, ▲사업 기회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권역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고, 글로벌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차별화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씨씨엘은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임상시험 분석 역량과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프론티지는 APAC 시장에서 효율적인 임상시험 지원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프론티지 Senior Vice President Dr. Nan Zhang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론티지는 APAC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씨씨엘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과 고객 기반을 결합해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을 한층 고도화하고, 고객들에게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씨씨엘 조관구 대표는 “프론티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단순한 협력 차원을 넘어 지씨씨엘이 보유한 APAC 권역의 임상시험 분석 전문성과 프론티지의 글로벌 개발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사에 실질적인 분석성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프론티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Exton에 본사를 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25개 사업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CRO 기업이다. 신약 발견부터 후기 임상 단계까지 통합적인 제품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약물 대사 및 약리학(DMPK), 검체 분석 및 제형 개발, 전임상 및 임상 물질 제조, 바이오분석, 전임상 안전성 및 독성 평가, 초기 임상시험 등이 포함된다. 프론티지는 다양한 규모의 바이오텍 및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과 글로벌 규제기관 제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지씨씨엘은 식약처 GCLP 인증의 전 분야를 획득한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으로 임상1상부터 4상까지 임상시험 전 주기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맞춤형 임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ddPCR 기기 도입 등 글로벌 품질 기준에 맞춘 다양한 분석 플랫폼과 전문 검체 분석 및 분석법 개발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뿐 아니라 아시아 권역 및 전세계 파트너사들에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