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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EADV 2025서 ‘옴리클로’ 등 피부과 포트폴리오 주목...피부질환 영역 확장 박차

유럽 ‘퍼스트 무버’ 출시한 옴리클로 연구결과 발표에 전문가들 관심 고조
심포지엄과 CT-P55 1상 첫 공개 등 다양한 활동 전개… 의료진과 소통 강화
“항체 바이오시밀러 시장 글로벌 선도… 피부질환 등 신시장 개척도 속도 낼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17~20일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유럽피부과학회(이하 EADV)’에 참가해 피부질환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4회를 맞이한 EADV는 연평균 약 1만6000명 이상의 피부과 및 성병학 분야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련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 피부질환 학회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단독부스를 열어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활용과 이해’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최근 유럽에서 ‘퍼스트 무버’로 출시한 옴리클로(CT-P39, 성분명: 오말리주맙)의 연구결과를 선보였다. 심포지엄에서 독일 샤리테 의과대학 마틴 메츠 피부과학 교수는 옴리클로의 글로벌 임상 3상과 치료 후 추적 관찰까지 총 40주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옴리클로가 제품 유효성, 안전성, 삶의 질(QoL) 등 모든 지표에서 대조군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천식 등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 4,992억원을 기록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옴리클로를 유럽, 미국 등 주요국에서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획득, 퍼스트 무버 지위를 확보하고 유럽서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미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등 시장에서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피부질환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며 더욱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학회에서는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1상 결과도 포스터로 최초 공개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에서는 CT-P55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약동학(PK),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서 동등성을 확인했다.

 

코센틱스는 피부질환인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을 비롯해,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되는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은 약 8조5,974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현재 CT-P55의 글로벌 3상도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셀트리온의 피부질환 포트폴리오는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하태훈 유럽본부장은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그동안 유럽 의료진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며 “현재 유럽 시장에서 유일하게 제공되는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 출시를 통해 피부질환 영역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고 의료진과 소통을 확대해 셀트리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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