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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장용호號 재무건전성 강화한다...최대 6000억 회사채 발행

기존 차입금 상환 목적...연내 4.5조 추가 확충 예정
배터리 실적 개선이 관건...올해 자본 조달 가속도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 장용호 총괄사장이 회사의 재무건전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 총괄사장은 이를 위해 최대 6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서기로 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7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오는 9월 4일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자금이 몰리면 최대 6000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등이다.

 

이번 발행 목적은 기존 차입금 상환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선제적 자금 조달로 부채 부담을 완화하고 재무 안전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모 사채 발행은 재무 안정성 확보의 일환”이라며 “시장 상황을 감안해 자금 운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대규모 자본 확충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제3자 유상증자 2조 원 ▲영구채 발행 7000억원 ▲배터리 자회사 SK온 유상증자 2조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유상증자 3000억원 등 총 5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결정했다. 여기에 연말까지 3조 원 추가 조달 계획까지 포함하면 올해 전체 자본 조달 규모는 약 8조 원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 ‘AA(안정적)’와 최근의 재무 개선 움직임을 고려할 때 이번 회사채 발행은 무난히 성사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배터리 부문 실적 개선이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공모 사채의 발행 목적은 차입금 상환"이라며 "선제적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 안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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