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한 2025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이하 KDM+)’의 시상식을 진행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DM+’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실무형 디자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잠재력 있는 예비 디자이너를 발굴하여 실무 역량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글로벌 융복합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타이어와의 협력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진행되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2030년 이동형 AI 시나리오’를 주제로, 미래 기술 분석과 사용 환경 예측을 통해 특정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이동형 제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KDM+ 소속 디자인 전공 대학생 27명이 총 6개 팀으로 참여했다. 지난 5월부터 약 13주간 한국타이어 현업 디자이너들의 멘토링과 디자인 자산을 기반으로 실제 제품 콘셉트를 기획하고 디자인을 구체화하는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8월 8일 오후,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최종 발표와 함께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종 우승은 주말 농장에 스마트팜,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컨셉으로 제안한 ‘그린티어’조가 차지했다. AI 기반 시나리오의 신선도 및 서비스 혁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함과 동시에, 디자인 분야의 유망 인재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파트너십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레드닷(Red Dot)’, ‘iF’,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우수한 결과를 거두며 명실상부 톱티어( 타이어 기업으로서 혁신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5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한국 기업 최초로 최고 영예인 ‘루미너리’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