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생명(대표 남궁원)은 보험 상품을 가입하고자 하는 손님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별 적합한 보장을 AI로 설계해 주는 ‘AI 보험 추천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고 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AI 보험 추천 서비스’는 다양한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하여 개인별 최적화된 특약의 조합 구성과 추천의 근거가 되는 콘텐츠를 모아 손님에게 제공하여 보험 가입 선택 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보험을 가입할 때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보험의 보장과 중복되지 않으면서 부족한 보장이 보완이 되도록 해야 하는데, 일반 손님들은 관련 사항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 설계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보험은 한 번 가입하면 일정 기간 동안은 정기적으로 보험료를 납입을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가입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납입에 대한 부담이 가입 시와는 달라져 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하나생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손님이 필요한 보장을 보다 객관적으로 제공하여 손님의 선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AI 보험 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
‘AI 보험 추천 서비스’는 손님이 보유하고 있는 보험 현황, 건강 상태 및 사회 트렌드에 따라 손님에게 필요한 보험 상품을 설계하고 부족한 담보에 대해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특약을 조합하여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맞춤형 조합 구성을 추천하는 기능은 손님의 계약 현황과 자사에 축적된 데이터 및 활용 가능한 외부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반으로 정밀 분석한 것으로, 손님의 상황에 맞도록 보장별 중요도를 산출한다.
보험료 시뮬레이션 기능도 탑재하여, 손님이 희망하는 보험료 수준을 입력하면 목표 금액에 맞게 특약별 가입 금액이 세부적으로 재조정된 설계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 증액이나 감액을 원할 때에도 보험료 조정액에 따라 일정 비율로 특약 가입 금액이 변동되는 것이 아니라, 손님에게 필요한 보장별 가중치로 특약의 조합과 최적의 가입 금액 및 합계 보험료를 추천하여 제시한다.
손님이 추천받은 보장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sLLM(경량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AI 추천 보장에 관한 사유를 뒷받침하는 통계 현황, 뉴스 기사, 동영상 등을 손님 맞춤형으로 요약하여 제공한다.
관련 서비스를 개발한 하나생명 데이터전략부 박은정 부장은 “AI 보험 추천 서비스는 손님 맞춤형 설계는 물론 추천의 사유가 되는 콘텐츠까지 통합 제공하는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을 지속해 손님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나생명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이 서비스는 특약 조합을 추천하는 기술, 보험료 시뮬레이션 및 sLLM을 활용한 콘텐츠 제공의 기술적 독창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특허청에 특허 출원중이다. ‘AI 보험 추천 서비스’는 지난 6월에 출시된 하나생명 (무)하나로 누리는 건강보험 상품 가입 설계 시 이용 가능하며, 추후 다른 상품에 대한 서비스 적용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