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가까운 곳에서 적정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편장족(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 증가 추세에 하계 시즌을 맞아 지역 특산 제철 과일을 선보이며 여름 수요 잡기에 나섰다.
최근 소비문화가 세대구분없이 이동시간을 축소하고 필요한 만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도 채소, 과일, 정육 등으로 대변되는 신선 카테고리를 주요 성장 카테고리로 삼고 관련 영역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세븐일레븐은 주요 주택가 상권 2곳에 신선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열린 상품전시회에서는 신선강화형 모델 코너를 전국 경영주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롯데마트∙슈퍼와 손잡고 한끼양파, 간편무, 상생사과, 한입삽결살 등 15종의 신선식품을 선보였다.
이 같은 트렌드 속에 세븐일레븐은 여름 제철 과일을 주차별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지난주 ‘진천 애플수박(1kg)’과 ‘나주 대추방울토마토’ 2종(200g, 500g)을 출시했다. 진천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기 좋은 여름 이색 과일이다. 일반 수박의 1/4크기로 당도가 높고, 크기가 작아 1~2인 가구 맞춤 수박으로도 인기가 많다. 나주 대추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과육이 단단하고 맛은 담백하면서도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차주에는 본격 출하를 시작한 높은 당도와 품질의 제주도산 하우스감귤 3종(3입, 5입, 500g)을 선보이고, 이달 말에는 한정된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경북 청도의 프리미엄 과일 ‘청도 신비복숭아’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세븐일레븐은 내달 천도복숭아, 황도복숭아, 샤인머스캣 등 여름을 대표하는 시즌 과일들을 잇달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정승연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편의점에서의 신선식품 수요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있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소용량 상품 선호가 뚜렸하다”며 “편의점 과일은 가정에서의 간식이나 직장에서 간편 디저트로도 간편하게 이용하기 좋은 만큼 일상 생활에서 여름 제철 과일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