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의 뉴지스탁(대표이사 문경록)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투자 전략 생성 엔진 ‘젠러닝’이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RATB) 24차 운용심사에서 공격형·중립형·안정형 모두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AI 자산운용 기술의 실전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젠러닝은 뉴지스탁의 퀀트 투자 플랫폼인 ‘젠포트’의 머신러닝 버전으로, 사람이 아닌 AI가 전략(조건식)을 100% 자동으로 생성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전략을 교체하는 완전 자동화 모델이다. 일반적인 AI 투자 서비스는 여전히 사람이 종목을 선정하거나 전략을 조정하는 형태지만, 젠러닝은 사람의 개입 없이 AI가 시장을 분석·예측하고 직접 전략을 생성해 운용하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번 테스트베드에서 젠러닝은 공격형 포트폴리오에서 129개 전략 중 16위, 중립형과 안정형 포트폴리오에서는 나란히 10위를 기록하며 전 유형에서 우수한 수익률과 함께 변동성 조절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고위험 성향의 공격형 포트폴리오에서도 AI가 스스로 판단한 전략만으로 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시장 예측력과 자동 전략 선정 능력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다.
뉴지스탁은 향후 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투자 성향에 맞춰 AI가 전략을 자동 설계하는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금융상품도 출시해 전문 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AI 기반 자산운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뉴지스탁 문호준 서비스 리더는 “젠러닝은 단순히 백테스트를 최적화하는 도구를 넘어 AI가 투자 전략을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교체하는 실전형 투자 기술로서 이미 시장에서 성능을 입증받았다”라며 “앞으로도 개인화 자동화를 통해 누구나 퀀트 투자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