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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협 인사권 남용” 질타···강호동 회장 "투명·공정한 인사하겠다" 밝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이사회 의장·은행장 등에 측근 인사...이미애 의원 "인사권 남용 문제“ 질타
금융권 일각서 농협 금융 계열사 코드 인사 지적...”강 회장, 공정한 인사하겠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인사권 남용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강 회장이 작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인사권을 남용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인사를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인사권 남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새로 임명된 주요 임원은 과거 각 부문장이나 본부장으로 퇴임한 사람이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또 "중앙회장의 무분별한 인사 단행이 농협 임직원의 근로 의욕을 떨어뜨린다"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관심 갖고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 회장은 "'인사가 만사'라고 했는데 여러 부분을 참고하고 있다"며 "일 잘하는 사람을 일반 기업에서 스카우트해서 쓰는 경우도 많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인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금융권 일각에선 농협중앙회의 금융 계열사들도 강 회장의 ‘코드 인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 회장은 지난해 1월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된 뒤 같은해 3월 취임 뒤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에 강 회장의 선거 캠프 출신 인사가 배치되며 '보은 인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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