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41249/art_17331054238873_df3a2b.jpg)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최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을 실험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경찰이 2일 이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울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30여명을 투입, 연구원 사망사고가 발생한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과 고용부는 해당 사고가 발생한 전동화품질사업부와 안전 담당 부서에서 당시 작업 관련 자료, 안전 관련 서류 등을 확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는 이와 별도로 이번 연구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29일부터 현대차 울산공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특별감독을 벌이고 있다.
고용부는 특별감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수칙 준수 여부를 전반적으로 들여다 본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달 19일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실험 공간(체임버)에서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들 연구원은 차량 성능과 아이들링(공회전) 실험 중 배기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