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T]](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41146/art_17315476486572_6dfc5f.jpg)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사회적 가치와 연관시키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AI 혁신을 이끌고 있다. SKT 뉴스룸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추진 디지털접근성팀에서 AI를 활용한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정해금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인터뷰했다.
SKT 디지털접근성팀은 ESG 중 사회적(Social) 영역에서 AI 및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SKT AI 및 통신 서비스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전사 표준 접근성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SKT AI 기술을 활용해 시각장애인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설리번플러스’와 같은 배리어프리 AI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한 미래세대 AI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행복AI코딩스쿨’, ‘행복AI코딩챌린지대회’, ‘플라이 AI 챌린저(FLY AI Challenger)’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해금 PM은 미래세대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ESG 문해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AI 코딩 교육 프로그램 행복AI코딩스쿨과 청년 대상의 AI 개발자 양성 과정인 FLY AI Challenger 프로그램에서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맡고 있다.
정해금 PM은 “행복AI코딩스쿨은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행복과 재능 발굴을 돕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국립특수교육원 및 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와 협력해 발달, 지체, 시각, 청각, 특수학급 등 장애 유형별로 기초 과정 14종과 심화 과정 4종의 교재를 개발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해금 SKT ESG추진 디지털접근성팀 PM. [사진=SKT]](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41146/art_1731547697738_257392.jpg)
그는 아울러 “2019년에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 청소년 대상 AI/코딩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대상을 넓히고 있다. 2023년부터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교육 환경 취약 지역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 콘텐츠를 추가 개발했다. 현재까지 361개 학교, 6186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 PM은 또 “FLY AI Challenger 프로그램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AI 개발자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대학생 및 구직자,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정부가 진행하는 디지털 직무역량 교육 지원 사업 ‘K-디지털 트레이닝’ 제도의 일환”이라며 “SKT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심사평가원과 함께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형 핵심 AI 개발자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이라고 밝혔다.
AI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정해금 PM은 “SKT만의 차별화된 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SKT의 기술력을 연계해 AI 교육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SKT의 대외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향후 AI-ESG 문해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접근성팀의 계획에 대해 정 PM은 “앞으로는 SKT 구성원들이 행복AI코딩스쿨 자원봉사와 FLY AI Challenger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래세대가 AI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AI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SKT가 다루는 다양한 AI 서비스 내에서 디지털접근성팀의 역할에 대해 정해금 PM은 “SKT는 AI 거버넌스 기본 원칙을 구체화한 ‘AI 행동규범’을 수립해 사규에 반영했다. AI 거버넌스 지향가치 중요 요소가 ‘사람을 위한 행동규범’이며 우리 팀은 이를 실체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AI 기술이 장애인과 노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미래세대가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 난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 배리어프리 AI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디지털 취약계층 접근성을 돕고 있다”며 “SKT가 AI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AI-드리븐(AI-driven) ESG 리더십을 견고히 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