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미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주민들의 기후 위기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양재천에 '서초탄소제로배움터'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서초탄소제로배움터'는 양재천 우면무지개다리 인근 데크 산책로(우면동 143-6)에 마련된 환경교육 공간으로, '스마트탄소나무'라는 수직형 나무 모양의 탄소 포집 장치 5대가 시범 설치돼 있다. 스마트탄소나무는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모아 저장함으로써 탄소 농도를 줄이는 최신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US)'을 활용한다. 5대의 탄소나무를 통해 연간 약 120㎏의 이산화탄소를 모을 수 있는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0그루를 심는 효과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화학적으로 안정된 탄산칼슘으로 바꾸고, 보도블럭이나 콘크리트 등 친환경 건축자재에 재활용한다. '서초탄소제로배움터'에는 이렇게 제작된 보도블록 샘플을 전시해, 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탄소순환 시스템을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서초탄소제로배움터'를 주민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새마을금고가 최근 5년간 37조원 규모의 권역외 대출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 설립 취지인 ‘지역밀착형 서민금융’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3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1만1652건, 약정액 기준 37조2149억원의 권역외 대출을 집행했다. 권역외 대출은 채무자의 주소, 사업장, 담보 부동산 소재지중 어느 하나도 해당 금고의 권역 내에 속하지 않는 대출을 의미한다. 연도별로는 ▲2020년 6조7748억원 ▲2021년 12조5680억원 ▲2022년 11조1024억원 ▲2023년 2조826억원 ▲2024년 4조6869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1조9561억원이 집행됐다. 특히 최근 5년간 272개 금고가 권역외 대출 비율 제한(연간 신규 대출액의 33%)을 초과했다. 한 금고는 2021년 신규 대출의 87.1%를 권역외에서 취급한 사례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대출 관행이 부실화 위험을 키운다는 점이다. 권역 외 지역의 경기 상황이나 차주의 신용 리스크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심사가 부실해지고, 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을 선언한 손흥민(33)이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이날 "손흥민과 LAFC의 개인 조건 합의가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토트넘과 LAFC 간 이적 협상도 곧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손흥민은 이미 LAFC 합류 의사를 전달했으며, MLS에서 톱3에 해당하는 연봉을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MLS 연봉 3위는 세르히오 부스케츠(마이애미)로 약 870만달러(약 120억원)를 받고 있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할 경우 이보다 높은 금액을 받을 전망이다. 이 경우 리오넬 메시(2,040만달러·마이애미)에 이어 사실상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적료 협상도 막바지 단계다. LAFC는 약 2,000만달러(277억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2,700만달러(375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막을 의사는 없다“며 ”최종 이적료는 LAFC가 희망하는 수준에 근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손흥민은 전날 서울 여의도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정청래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제1야당 국민의힘을 '내란당'으로 규정하고 대화 거부 방침을 밝히면서 여야 간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내란에 대한 사과와 반성 없이는 국민의힘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초강경 기조를 선언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불법 계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정당으로 지목하며 위헌정당 해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정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도 "내란 세력과 타협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는 당선 직후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세력과 협력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민주당은 이미 국민의힘을 겨냥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국고보조금 차단 법안, 무더기 제명 촉구 결의안 등을 발의한 상태다. 정 대표는 "내란 특검 결과에 따라 위헌정당 해산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며 특검 수사와 연계된 추가 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 정 대표 체제의 첫 시험대는 4일 본회의에 상정될 방송3법,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이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예고했다. 하지만 정 대표는 "좌고우면 없이 전광석화처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하루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오는 15일 추가 행동까지 예고하고 있어 쿠팡의 ‘로켓배송’에도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쿠팡 측은 로켓배송은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이하 지회)는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찜통 같은 물류센터를 안전한 현장으로 바꾸겠다”며 1일과 15일 하루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노조는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냉방 및 휴게시설 확충, 휴게시간 보장 등 개선을 촉구했다. 지회는 특히 지난 1월 국회 청문회에서 강한승 쿠팡 대표와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가 약속했던 환경개선 조치가 여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동헌 지회장은 “반년이 지나도록 냉방시설과 휴게공간 확충은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속도와 물동량 위주의 작업 구조가 지속되면서 노동자들의 피로와 불만이 쌓여 왔다”고 지적했다. 이번 파업에는 주간조와 야간조를 포함해 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 계약직 노동자들은 연차·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주범과 공모해 초과 수수료를 챙긴 공인중개사 등이 검찰에 송치됐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A씨(40대)를 구속 송치하고, 같은 사무소에서 근무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10명을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사건은 정씨 일가가 수원시 일대 주택 약 800세대를 매입한 뒤 임차인 500여명으로부터 약 760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대규모 전세사기다. A씨는 2021년 8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정씨 일가 소유 부동산을 임차인 105명에게 중개하며 154억 원 상당의 보증금 편취를 돕고, 이 과정에서 법정 보수의 2배에 달하는 약 1억 5천만 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19년부터 정씨 일가의 임대사업에 적극 가담해 신규 임차인 모집과 건물 관리 업무까지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8월경 정씨 일가가 ‘무자본 갭투자’와 ‘보증금 돌려막기’ 외에는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았음에도, 초과 수수료를 목적으로 임차인을 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주요 기업과 관련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IMS모빌리티와 HS효성 계열사 사무실, 그리고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아내 정모 씨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각종 문건과 전산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집사게이트’ 수사 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대규모 강제 수사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후 정씨를 포함한 주요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해 사실관계를 보강한 뒤 다시 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특검팀은 의혹의 실체를 입증할 물증 확보에 주력하며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집사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와 밀접한 관계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보유한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와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총 18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부채가 순자산보다 2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경남 창원에서 2층 건물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소방방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6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2층짜리 건물 2층 바닥(1층 천장)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2층에 거주중이던 30대 A씨와 가족 2명이 경상을 입었고 1명은 사망했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61명과 굴착기 등 장비 20대가 투입, 건물 1층에 고립된 50대 B씨를 수색했다. 하지만 사고 발생 약 4시간 만인 1일 오전 2시 33분,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건물 1층에서 식품 소매점을 운영하던 업주로 밝혀졌다. 해당 건물은 연면적 약 164㎡, 지상 2층 규모로 1978년 2월에 준공됐다. 2층은 주택으로, 1층은 소매점 등 근린생활시설로 사용중이다. 이 건물은 현행 건축법상 별도의 정기 안전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건물은 준공 이후 한 차례도 안전 점검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행정기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붕괴 원인과 경위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상반기 40억원의 융자를 시행한 데 이어 20억원 규모를 추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대출 금리는 고물가, 고금리 등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0.8%로 인하, 시중금리보다 현저히 낮은 금리를 적용해 이자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규모를 지난해 50억 원에서 올해 60억원으로 전년대비 10억 원을 대폭 증액하며, 저금리 자금지원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공고일(8.1.) 기준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단, 무점포 소매업, 담배 도·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금융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융자 한도는 제조업은 최대 3억 원, 도·소매업 및 기타업은 최대 8000만원이고,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로 최대 5년까지 상환이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중소기업들의 자금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양천구는 5년 만기 장기 융자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올해 상반기 임금 체불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임금 체불액은 1조10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또 체불 피해 근로자는 총 13만613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조436억원)보다 569억원(5.5%) 증가한 수치다. 다만 피해 근로자 수는 1만4000여 명(9.5%) 감소했다. 지난해 임금 체불액은 연간 2조449억원으로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체불액 증가율이 전년 대비 27%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증가폭이 다소 완화되며 일정 수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상반기 체불액 중 85.5%에 해당하는 9404억원이 청산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청산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78.9%)보다 개선됐다. 그러나 여전히 15%에 달하는 금액은 미청산 상태로 남아 있어 근로자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체불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는 건설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이 꼽힌다. 특히 부동산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