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5‧18기념재단은 8일 2025년 제2차 이사회 회의를 통해 ‘전두환‧노태우 등 신군부 비자금과 부정 축재 재산 환수위원회’(이하 ‘전‧노 비자금 환수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5‧18기념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80년 5‧18 이후 정권을 찬탈한 전두환‧노태우 그리고 신군부 세력이 조성한 비자금과 부정 축재한 재산을 환수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며 “하지만, 1997년 대법원 형확정 판결 이후 전두환‧노태우 추징금만 간헐적으로 집행되었을뿐 신군부의 부정 축재 재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노태우 자녀 이혼 소송 중, 노태우 부인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비자금 조성 ‘메모’(904억원)가 증거로 법원에 제출됐다“며 ”불법으로 축재한 비자금이 후손을 비롯한 그들의 가족에게 증여된 것이다“고 덧붙였다. 5‧18기념재단은 또 ”전두환‧노태우 등 신군부 비자금과 부정 축재 재산을 완전히 환수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고 언급한 뒤 ”불법 자금이 후손에게 증여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한 우리 재단의 활동이 필요해 ‘전‧노 비자금 환수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5월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확정된다. 국민의힘이 내달 3일 전당대회를 통해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를 최종 확정짓기로 했다. 현재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우여)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선 일정을 의결했다. 호준석 선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는 5월 4일이 공직자 사퇴 시한"이라며 "전날인 3일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후보자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4∼15일 후보자 등록을 받고, 16일 서류심사를 통해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에서는 마약범죄, 성범죄 등 사회적 지탄을 받은 범죄 전력 등을 토대로 부적격자를 걸러낸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경선에서 여론조사 관련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명태균 방지조항'도 도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와 관련, 불공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할 경우 후보자 캠프가 사전에 당 사무처 기획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로써 이들 명씨와 이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15일 구속된 지 약 5개월 만에 구속 상태에서 벗어났다. 이들은 국회의원 공천을 대가로 서로 돈을 주고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잇달아 구속기소된 바 있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9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명씨와 김 전 의원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여 보석 인용을 결정했다. 보석은 일정한 보증금을 납부하거나 보증인을 세워 수감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이로써 명 씨와 김 전 의원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15일 구속된 지 5개월여만에 보석으로 풀려한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김 전 의원을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추천과 관련,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씨를 통해 807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과 함께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지방선거 공천 추천과 관련, 경북 고령군수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한 A, B씨으로부터 2억400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옥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8일 'AI 행정혁신 추진단'이 안산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AI(인공지능) 솔루션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AI 솔루션 체험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운영하는 AI 체험형 버스가 안산시청사를 직접 방문, 행정 직원들에게 AI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기반 업무 솔루션 ▲AI 기반 대화형 챗봇 ▲AI 통역 서비스 ▲AI 야간 민원서비스 자동 기록·분석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안산시 AI 행정혁신 추진단 관계자는 "직원들이 이번 AI 솔루션 체험형 버스를 통해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행정 업무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행정 도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안산시 직원들의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 향상은 물론, 'AI 기반 스마트 행정 추진'을 위한 내부 역량 기반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한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이 오는 6월 3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정치권에서 대선 주자로 거론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선 출마 여부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경우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등에 이어 대권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네 번째 지방자치단체장이 된다. 이 시장은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각 언론매체의 질문에 대해 "열흘 정도 논의해 결론 내리겠다"고 밝혀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상태다. 앞서 이 시장은 최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제가 후보 경선 물망에 오르던데, 열흘 정도 충분히 논의해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결론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런 어려울 시기엔 많은 의견을 들어야 하고, 또 시장으로서 오로지 시민을 생각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신중하게 의견을 듣고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지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여러 국가적 혼란이 이어졌는데, 실·국장들을 중심으로 현재 진행중인 현안 등을 제대로 추진하고, 공직자들이 선거 중립을 지킬 수 있도록 주의해달라"고 당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와 영등포문화재단이 7,8일 이틀간 ‘2025년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는 영등포구가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주관하는 공식 일정으로, 전국의 법정 문화도시 24곳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 총 37개 문화도시 센터장과 실무자 7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정기회의는 △2025년 전국문화도시협의회 공동사업 운영 계획 △문화도시 추진 현안 △정책 공유 △시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도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 현장답사도 진행해 직접 공간을 살펴본다. 또한 전국 문화도시 센터장들은 영등포의 대표 축제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둘러보며 영등포만의 도시문화를 직접 향유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2022년 제3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생활문화 중심의 도시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며 주민 주도의 문화생산 기반을 확대해 왔다. 올해는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서 전국 문화도시 간의 협력과 정책 연대의 중심축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문화도시조성사업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정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일을 오는 6월 3일로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상정·심의·의결했다. 인사혁신처는 대통령 선거날인 6월 3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확정한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고,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부는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선거 관리에 필요한 법정 사무의 원활한 수행과 각 정당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6월 3일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또 "국민들께서 소중한 투표권을 원활하게 행사하실 수 있도록 선거 당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파면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과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유욱)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과 함께 7일 초록우산 소회의실에서 아동중심 법·제도 개선 및 권리옹호활동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동중심의 권리를 보호와 증진을 목표로 아동 관련 법·제도·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와 입법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사각지대 아동과 관련된 이슈를 발굴 및 권리옹호활동을 함께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먼저 이주배경아동의 권리보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를 시작으로 보호 사각지대 아동 이슈를 발굴하여 보다 촘촘한 법적 보호망을 마련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법적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 유철형 책임변호사는 “아동의 권리옹호 및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아동 관련 법률지원과 제도개선이 필수적”이라며, “법률 전문가로서 법률자문과 입법지원 역할을 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키오스크(무인단말기)'는 식당, 병원 등 일상 곳곳에 존재하지만, 기기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아동,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는 키오스크의 존재가 기술 발전의 혜택이 아닌 '공포감'으로 다가오는 일이 많다. 이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키오스크 기기 사용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한 디지털 문해 교육 '디지털 새내기를 위한 키오스크 내 주문을 받아줘!'를 실시한다. 구는 교육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교육 장소와 인원을 더욱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전문 강사가 21개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키오스크 장비를 통한 실습 교육을 진행해 구민들의 교육 접근성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키오스크 교육은 ▲공공기관 민원 발급기 ▲은행 키오스크 ▲식당 및 카페 무인 주문 단말기 사용법 등을 배우는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신청한 신사동의 한 어르신은 "교육 인기가 많아 지난해 참여하지 못했던 교육을 올해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은행이나 식당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할 때마다 마음을 졸였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 키오스크 사용에 자신감을 갖고 싶다"라며 기대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경기도는 7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5년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설명회를 열고, 2025년 공공행정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은 AI를 통해 공무원 업무를 효율화하고 자동화하는 프로젝트다. 도는 올해 행정심판, 자치법규 입안 지원, 업무지원관, 문서작성, 회의관리 등의 분야에서 AI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정환 데이터플랫폼팀장은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의 추진 일정과 입찰 절차를 설명하고, 사업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삼성SDS, LG유플러스, SK, KT 등 국내 주요 AI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내용과 입찰 절차에 큰 관심을 보였다. 도는 제안서 접수 및 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5월 말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6년 4월까지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 기술 발전에 따라 공공부문에서도 AI를 활용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