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토지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해 축구장 34개 규모의 산림 휴양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소유주인 여의도순복음교회와의 협약으로 금천구 시흥3동 산6-7 인근 25만㎡ 규모의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북서울을 대표하는 '꿈의 숲'이 있듯이, 해당 토지에 서울 남부를 대표할 수 있는 '희망의 숲'(가칭)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협력해 2028년까지 숲속 야영장, 산림욕장, 무장애 숲길 등을 마련해 주민들이 숲을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대형 산림 휴양공간으로 가꿀 예정이다. 해당 토지는 경기도와 서울의 접경지인 서남권 관문에 있고, 서울둘레길 12코스에 포함돼 있어 산림 휴양공간이 조성되면 구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산림 휴양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내 도보생활권 공원의 면적을 넓히고, 주민을 위한 녹색 기반 시설을 늘려 도심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녹색 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작년 7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토지주와 상생하는 토지 무상사용을 제안했다. 이후 약 10차례의 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몸캠피싱 피해자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몸캠피싱 피해자 모임(몸피모)’가 몸캠피싱 피해자 보호를 위해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등을 통해 24시간 무료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몸피모는 현재 가입 회원 수가 12만6000명을 넘어서며, 피해자들이 몸캠피싱 범죄 수법, 피해 사례, 대처 방법, 그리고 가해자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특히, 카페의 공지 게시판에는 몸캠피싱 대처법 메뉴얼이 마련됐다. 또 경찰 신고 절차와 필요한 증거 리스트까지 포함되어 있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몸캠피싱은 성적 콘텐츠 교환을 유도한 뒤 악성파일을 통해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해킹하여 연락처 및 SNS와 같은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동영상 유포를 협박하여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다. 주로 카카오톡, 라인 등 메신저를 통해 협박이 이뤄지며, 협박 메일을 보내는 등 범죄 수법이 날로 악랄해지고 있다. 몸피모는 몸캠피싱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해 피해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고자 24시간 무료 상담 창구를 개설했다. 피해자들은 카페 내 ‘상담 안내’ 게시판이나 ‘몸피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기 시흥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 추진중인 하중지구 고령자복지주택 건설사업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시흥하중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자 임대주택 100가구를 포함한 279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에는 연면적 1000㎡, 지상 3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도 들어선다. 시흥시와 LH는 지난 2021년부터 협약을 맺고 국토부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시는 단지내 복지시설 설치·운영·관리 등을, LH는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의 기획과 주택 설계·시공 등을 담당한다. 시는 국토부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12월 착공해 오는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0년 은계택지개발지구 내에 19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가수 범키의 ‘그리스도로 사는 세상이야기(이하 ‘그사세’)’ 인터뷰를 공개하고 솔직한 모습들을 담아냈다. 그사세는 한국컴패션의 유튜브 콘텐츠로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신앙과 가족, 인생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시리즈다. 지난해 개그우먼 조혜련, 가수 김범수,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 등 다양한 분야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첫 인터뷰의 주인공으로는 범키가 나섰으며, 결혼 스토리부터 음악적인 신념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공유했다. 그는 자신을 자유를 원하고 갈망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예전에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신앙안에서 분별할 줄 아는 ‘진짜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그의 신념이 확립되기까지는 아내의 도움이 컸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결혼 10주년이었는데, 이제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평온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힘든 시기에 변함없는 사랑으로 자신을 믿어준 아내와 장인, 장모님 덕분에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며 곁에서 신앙의 본보기가 돼준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최근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대표이사 김중현)와 2025년도 '걱정해결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초구-메리츠화재의 '걱정해결사업'은 저소득 또는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위기 해소와 자립 도모 등을 위해 진행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역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례관리 솔루션 회의'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상황을 분석한 뒤 해결방법과 지원방법을 처방하면 그에 따라 생계비와 주거비, 자활훈련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서초구-메리츠화재의 '걱정해결사업'은 매년 서초구 지역 내 다양한 가정의 걱정거리를 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지원되는 메리츠화재의 후원금 5000만원은 서초구의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20여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 이 사업을 통해 걱정이 해결된 주민에게 걱정해결사업 솔루션회의 참석자들이 찾아가 이들의 자립을 위해 사후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메리츠화재의 지속적인 관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인사권 남용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강 회장이 작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인사권을 남용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인사를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인사권 남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새로 임명된 주요 임원은 과거 각 부문장이나 본부장으로 퇴임한 사람이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또 "중앙회장의 무분별한 인사 단행이 농협 임직원의 근로 의욕을 떨어뜨린다"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관심 갖고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 회장은 "'인사가 만사'라고 했는데 여러 부분을 참고하고 있다"며 "일 잘하는 사람을 일반 기업에서 스카우트해서 쓰는 경우도 많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인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금융권 일각에선 농협중앙회의 금융 계열사들도 강 회장의 ‘코드 인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 회장은 지난해 1월 제25대 농협중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넷마블 노동조합이 최근 개발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에서 불거진 '데미스 리본' 개발인력 전환배치와 대기발령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게임 개발 의 방향성 재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인력 재배치 조치라며 맞서고 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는 9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졸속 강제 전환배치, 대기발령을 통한 구조조정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는 올해 초 개발중인 차기작 '데미스 리본' 제작 인력 81명중 4분의 1 가량에 해당하는 22여명을 감축했다. 노조는 "'데미스 리본' 팀에서 현재까지 전환배치 17명, 대기발령 5명 등 22명이 감축됐다“며 ”이후에도 추가적인 구조조정 우려가 높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어 “이같은 조치가 인사·업무평가와 무관하게 현재 AD(아트 디렉터)의 작업 방향성에 부정적 견해를 보인 인력이 전환 배치 대상에 주로 선정됐다"며 "해당 AD의 입김이 들어간, 보복성 조치로 의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노조는 사측을 향해 구체적인 대상자 선정 기준과 절차를 공개하고, 전환 배치할 때 충분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찰이 제주항공 참사 유족 온라인 비방 댓글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비방한 온라인 게시글과 동영상 163건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전날 오후 5시 기준 총 163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30대 작성자 1명을 추가로 검거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유가족을 비방하는 온라인 게시글 등과 관련,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추적 수사하며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특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검거된 30대 피의자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그는 잘못을 인정하면서 "투자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수사본부는 "사이버상 악성 게시글·영상 등 무분별한 게시 행위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유가족이 더 고통받지 않도록 유언비어 및 악성 글·영상 게시행위를 삼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경기도가 오는 2월 14일까지 2025년 상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해당 사업은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며, 한국장학재단에서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이번 상반기 지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는 휴학을 포함한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이며,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제외된다. 졸업생은 대학교 졸업 후 10년까지, 대학원 졸업 후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때 본인 또는 직계존속(부모, 조부, 조모, 외조부, 외조모) 중 1명 이상이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계속 거주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2월 14일 오후 6시까지 대출 당사자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을 방문하면 된다. 행정 정보 공동 이용 동의 시 신청인의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자동으로 연계돼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본인의 거주요건이 미충족될 경우 본인과 직계존속의 관계를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초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 금천구(유성훈 구청장)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며 정보공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는 정보공개제도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55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실적 전반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 사전정보 ▲ 원문공개 ▲ 청구처리 ▲ 고객관리 ▲ 제도운영 5개 분야 11개 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구는 평가에서 총 11개 지표 중 6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들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구는 원문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정보공개 모니터링단이 사전정보공표 대상을 점검하는 등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개해 전년 대비 4.1점 상승한 96.07점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성훈 구청장은 "구민의 일상과 밀접한 행정정보를 구 누리집에 사전 공표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