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희소금속센터(KORAM), 에이치케이머티리얼즈와 ‘게르마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국내 전략광물 공급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파트너십이 구축되면서 희소금속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20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제2차 희소금속 산업발전협의회’에서 해당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학계, 연구기관, 주요 수요기업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희소금속 분야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산학연 협력 전략이 논의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2028년부터 양산할 예정인 게르마늄을 국내 산업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 협력 모델을 구체화한다. 국가희소금속센터와 함께 게르마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과제도 추진한다. 또한 공급망 안정화 성공 모델을 발굴해 확산하고 관련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게르마늄은 고성능 반도체 소자,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LED, 광섬유 등 첨단 제조업 핵심 소재로 쓰이며, 군사용 야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이 오는 2030년 마이너스 성장에 진입할 수 있다”며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계단식 규제 철폐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최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2차 기업성장포럼’ 기조발언에서 이같은 주장했다. 최 회장은 “한국 경제는 30년 전 9.4% 성장했고 이중 8.8%p를 민간이 만들어냈지만, 지난해 민간 기여도는 1.5%포인트(p)에 불과했다”며 “5년마다 민간 성장 기여도가 1.2%p씩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같은 추세라면 2030년 한국은 마이너스 성장으로 들어간다”며 “마이너스 성장에 진입하면 투자는 해외로 빠져나가고 인재도 이탈해 국가의 성장 기반이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회장은 또 “지금이 절체절명의 5년”이라며 “이 기간 내에 성장 모멘텀을 되살리지 못하면 한국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계단식 규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 규모를 기준으로 규제하는 방식은 과거 성장기엔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제도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가 전국 복지기관과 사회적기업에 PBV(목적기반모빌리티) 모델 ‘PV5’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 ‘Move & Connect’를 본격 가동했다. 기아는 19일 서울 은평구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에서 첫 전달식을 열고 아동양육시설에 PV5 패신저 모델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Move & Connect’는 기아 최초의 전용 PBV인 PV5를 통해 지역사회 최전선에서 취약계층을 돌보는 기관의 이동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둔다. PV5는 ▲패신저 ▲카고 ▲WAV(휠체어용 차량) 등 3가지 모델로 제공돼 기관 성격에 맞춘 최적의 지원이 가능하다. 공모 과정에서 복지기관들이 필요 모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실효성을 높였다. 장애인복지관은 이동 서비스 강화를 위해 WAV를, 사회복지관은 도시락 배달 등 돌봄 활동을 위해 카고 모델을 주로 신청했다. 꿈나무마을에 전달된 PV5 패신저는 아동 병원 동행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399mm의 낮은 2열 스텝고로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으며, 넉넉한 적재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은 의료용품 및 돌봄 물품 운반에 용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학교와 손잡고 조선·해양 산업의 AI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는 20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로보틱스, UNIST, 울산대학교가 참여한 ‘조선·해양 산업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종래 UNIST 총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HD현대에서는 정기선 회장,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사장,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 정영근 HD현대로보틱스 로봇사업부문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 혁신을 위한 산학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AI를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5개 기관은 앞으로 ▲조선업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AI 기반 자율 공정 플랫폼 및 시스템 구축 ▲조선·해양 데이터 생태계 조성 ▲AI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 분야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합작해 설립한 ARC(AGPA Refinery Complex) 법인의 팜유 정제시설 준공식을 19일 인도네시아 발릭파판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업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GS칼텍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 2023년 ARC를 공동 설립하고, 총 2,600억원을 투입해 동칼리만탄주 발릭파판 산업단지내 30만㎡ 부지에 팜유 정제시설을 구축했다. 지난해 5월 착공 이후 1년 반여 만에 완공된 이번 시설은 팜 원유(CPO)를 원료로 바이오디젤 원료와 식용유지 등을 생산하며, 연간 50만 톤 규모의 정제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농장에서 생산한 팜 원유를 ARC에 공급하며, ARC가 생산한 팜 정제유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한국·중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공정 운전 및 운영 효율화 기술을 기반으로 정제시설의 안정적 가동을 지원하고, 생산품 중 한국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가 통합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모든 이용자는 20일부터 엔씨 퍼플에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PC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을 10% 할인 혜택과 함께 예약 구매할 수 있다. PC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 구매 시 ‘퍼플 디지털 굿즈 4종’도 함께 받는다. 이용자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퍼플 한정판 실물 패키지도 예약 구매할 수 있다. 퍼플 한정판 실물 패키지 구매 시 ‘퍼플 디지털 굿즈 4종’에 더해 ‘실물 한정판 굿즈’도 얻을 수 있다. 엔씨는 지난 10일 대원미디어와 게임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환세취호전 플러스 등 대원미디어의 패키지 게임 판매 및 서비스 협력을 시작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서비스는 12월 18일 오픈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서울·인천·부산 3개 지역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제19회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름다운하루’는 물품 재활용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2005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5일간 전 계열사와 지방사업장에서 임직원 기부물품 5000여점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폐지 수거 활동에 나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재생활동가’ 조끼를 제작·배포하고, 취약계층의 혹서기 대비를 위한 ‘여름나눔보따리’ 사업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임직원 자원봉사자 20여명이 판매와 매장 운영을 지원했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일일점원으로 참여해 현장을 직접 챙겼다. 장 부회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기부”를 강조하며 2016년부터 매년 1천만원씩 사재를 기부해 올해로 누적 1억원을 채웠다. 해당 기부금은 약 1천개의 나눔보따리로 구성돼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아름다운가게는 장 부회장의 10년 기부와 동국제강그룹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건설이 시공한 ‘청담 르엘’이 지난 1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청담 르엘’은 지하 4~지상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세대 규모의 아파트 대단지로 조성됐다. 전체 9400여㎡ 규모로 조성된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수영장,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북카페, 다이닝 카페, 독서실, 뮤직&레슨 멀티미디어실(청소년 도서관), 시니어살롱(경로당), 살롱&북라운지(작은 도서관) 등이 마련됐다. 살롱&북라운지와 시니어살롱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34층에 위치해 있다. 조경 또한 예술과 디자인을 접목함으로써 단순 녹지공간을 넘어 미술관을 품은 아파트 단지를 구현했다. 중앙광장에는 스페인 작가 하이메 아욘의 작품 ‘High Love’가 설치됐다. 리플렉션 가든에는 미디어아트그룹 사일로랩의 작품 ‘잔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단지 곳곳에 드러내지 않아도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사일런트 럭셔리’ 콘셉트와 안목이 담긴 디테일, 문화를 담은 공간 등의 가치를 실현했다. ‘청담 르엘’은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봉은사역이 인접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담 르엘’은 단순히 아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을 위한 대표 교육 프로그램 ‘미래모빌리티학교’의 2026년 1학기 참여 학교 모집에 나섰다.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핵심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간기업 최초로 공동 개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2016년 도입 이후 국내외 2,890개 학교, 약 11만8000명의 학생이 참여한 대규모 교육 프로젝트다. 자율주행·로보틱스·친환경 에너지 등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기술을 학생 주도 활동형 수업으로 구성해 미래산업 진로 탐색과 공학적 사고력 향상을 돕고 있다. 프로그램은 ▲중학생 대상 정규·단기 과정 ▲초등 4~6학년용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각 과정은 친환경 모빌리티,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2026년 1학기에는 △중등 정규 과정 ‘모빌리티와 함께하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 △중등 단기 과정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 △초등 과정 ‘지속가능한 미래 라이프’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초등 전용 ‘넥쏘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를 통해 학생들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HDC그룹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쳐 주목된다.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은 19일 최영준 H1 MXD 현장소장, 신종우 노원구 부구청장, 강현숙 노원구자원봉사센터장 등과 함께 노원구청에서 지역 아동과 이웃을 위한 ‘이웃화합 아동키트’ 포장 및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응원하고 정서적 지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직접 아동 정서 지원 물품과 생활용품, 학용품, 영양제, 도서, 층간소음 예방 물품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정성껏 포장해 노원구 아동복지시설 아동 200여 명에게 전달했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이웃 간 따뜻한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직원은 “작은 마음이지만 아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종우 노원구 부구청장은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는 HDC그룹에 감사하다”며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상생 활동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