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협력해 총 11조원을 투입하는 미국 현지 대규모 광물제련소 건설에 나섰다. 고려아연이 설립하는 현지 합작법인(JV)에는 미국 정부·기업도 함께 참여한다. 이런 가운데 고려아연의 미국 전략광물 제련소 건설을 둘러싸고 최대주주 영풍·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 현 경영진간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확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풍·MBK는 16일 고려아연 이사회가 의결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미국 제련소 투자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유상증자 방식과 절차에는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풍·MBK 측은 “상법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경영상 목적이 명확한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며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특정 세력에 유리한 지분 구조를 만드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가 자금 조달 목적이라면 기존 주주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주주배정 방식이 타당함에도, 이를 배제한 채 제3자에게 신주를 배정한 점을 문제 삼고 나섰다. 영풍·MBK 측은 이미 주주배정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여파로 자금난을 겪어온 큐텐그룹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가 결국 파산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이날 오전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법원의 파산 선고는 지난해 8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채권자들은 내년 2월 20일까지 채권 신고를 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와 채권 조사는 내년 3월 17일 진행된다. 채권자 집회에서는 영업 폐지 여부 등 주요 사안이 논의되고, 채권 조사 절차를 통해 채권자와 채권 규모가 확정될 예정이다. 인터파크커머스는 AK몰과 인터파크쇼핑을 운영하는 큐텐그룹 산하 이커머스 자회사다.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의 1조원대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판매자와 소비자 이탈이 이어지며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이에 같은 해 8월 자율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 형태로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해 11월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인수 후보를 물색했으나 끝내 적합한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 결국 이달 초 회생절차를 폐지했고, 청산 가치가 계속기업 가치보다 크다는 판단 아래 파산에 이르렀다. 앞서 위메프도 지난달 파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는 세계양궁연맹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오는 2028년까지 타이틀 후원을 지속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6년 세계양궁연맹과 첫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양궁월드컵을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 활동을 이어오며 양궁 종목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해 왔다. 세계양궁연맹은 전세계 양궁 대회를 총괄하는 국제 스포츠 단체로,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양궁월드컵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기존 주요 대회에 대한 타이틀 후원을 유지하는 동시에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와 실내양궁월드시리즈로 후원 범위를 확대한다. 이는 세계양궁연맹이 추진중인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스포츠 포용성 강화 전략에 부합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는 세계양궁연맹이 2009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관리 권한을 이양받은 이후 장애인 양궁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해 온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 대회는 2026년 태국과 칠레, 미국 등 6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실내양궁월드시리즈는 18m 실내 종목을 중심으로 일반인부터 엘리트 선수까지 참여할 수 있는 국제대회다. 매년 10월부터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카드 소비 증가분을 환급하는 ‘상생페이백’의 11월분 지급액이 3916억 원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도 시행 이후 9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환급액은 1조1072억 원으로 집계, 소비 진작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올해 9~12월 월별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소비액을 초과할 경우,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4개월간 최대 환급 한도는 33만 원이다. 지난 9월 15일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14일까지 누적 신청자는 1495만 명에 달했다. 높은 관심 속에 ‘2025년 올해의 검색어’ 뉴스 부문 2위에도 올랐다. 11월 말 기준 신청자 가운데 실제 환급 대상자는 650만 명으로 전체 지원 대상자의 44.8%를 차지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환급액은 6만276원으로 집계됐다. 또 9·10월 소비 증가분이 있었으나 신청 시점이 늦어 환급을 받지 못했던 130만 명에게도 726억 원이 소급 지급됐다. 소비 증가 효과도 뚜렷했다. 9~11월 상생페이백 지급 대상자들의 카드 소비 증가액은 전년 월평균 대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2025 한국감사인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내부감사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감사인대회는 내부감사의 발전과 혁신에 기여한 기관과 감사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는 ‘내부감사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여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공제회는 기관 경영 목표에 부합하는 내부감사 전략 수립과 사업 부문별 내부통제 강화,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사안에 대한 적시 감사 수행 등을 통해 공공기관부문 기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전문가 자문 확대와 감사인 전문성 제고, 피감기관의 자체감사 기능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감사실 소속 최회령 차장은 자체감사 활동을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비 감사, 내부감사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감사인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안세준·김수호 차장과 홍기현·김슬기 과장은 AI와 디지털 데이터 기반 감사 역량을 주제로 한 내부감사 경진대회에 참가해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춘호 상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한 8년간 국내 MZ세대(20~39세)의 인구 이동 지형이 근본적으로 재편됐다. 수도권 집중 현상은 유지됐다. 하지만 그 내부 구조는 크게 달라졌고 비수도권의 젊은층 이탈은 더욱 구조화됐다. 서울로의 회귀, 인천의 급부상, 경기도의 흡수력 둔화, 지방 대도시의 지속적 쇠퇴라는 네 가지 흐름이 동시에 나타났다. 16일 리더스인덱스가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토대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44개 시·군·구의 전입·전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이전 4년(2018~2021)과 이후 4년(2022~2025.10) 동안 MZ세대 이동 패턴은 뚜렷한 단절과 전환을 보였다. 최근 4년간 MZ세대 순유입이 확인된 광역단체는 경기·서울·인천·세종·충남·대전 6곳으로, 수도권과 일부 충청권에 집중됐다. 서울·경기·세종은 팬데믹 이전부터 MZ세대 유입이 이어진 지역이지만, 인천·충남·대전은 코로나 이후 흐름이 반전되며 순유입으로 돌아선 대표적 사례다. 이 같은 변화는 총인구 증감과도 상당 부분 궤를 같이했다. 반면 경남·경북·부산·대구·광주·전남·전북·울산·강원 등 다수 비수도권 광역단체는 팬데믹 전후 모두 MZ세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올겨울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청년들의 가장 큰 목적은 용돈과 생활비 마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은 겨울방학 알바 계획이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5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용돈·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81.2%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등록금·여행 경비 등 목돈 마련’이 37.5%, ‘아르바이트 경험을 위해서’가 27.8%로 집계됐다. 겨울방학 알바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근무 여건이었다. 응답자들은 가까운 출퇴근 거리(51.4%)를 가장 중시했으며, 임금 수준(46.9%), 근무 기간(44.3%), 복지 혜택(32.1%)이 뒤를 이었다. 희망 시급은 1만~1만2천 원대에 집중됐다. 1만501~1만1천 원 구간이 29.2%로 가장 많았고, 1만30~1만500원과 1만1천500~1만2천 원 구간이 각각 23.1%를 기록했다. 희망 월급은 50만~99만 원이 34.5%로 가장 높았다. 근무 기간은 단기 선호가 뚜렷했다.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근무 계획이 45.0%로 가장 많았고,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이 21.1%로 뒤를 이었다. 희망 업종은 카페·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상시 신속 경보제’를 도입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상시 신속 경보제는 사회지도층, 공인, 유명 연예인 등의 자살사건 발생 시 자살예방 보도준칙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즉시 대외에 전파해 언론이 책임 있는 보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인신윤위는 인터넷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교육에서 자살예방 관련 사례 비중을 확대하고, 대학생 예비기자부터 현장기자, 데스크, 발행인까지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사심의분과위원회 구성 시 자살예방 분야 전문가를 상시 위촉하고, 자살보도 관련 강령 및 심의규정 위반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부여해 심의 실효성을 높인다. 아울러 유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심의 결과가 사회적 인센티브나 포털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공동 교육·캠페인 및 우수사례 시상, 공동심의 대응체계 구축도 모색한다. 인신윤위는 자살을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자율규제 차원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부영그룹이 인수한 창신대학교가 스리랑카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교육·채용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창신대학교는 최근 스리랑카 적십자단과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경남지부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공공기관과 국내 요양기관, 지역 대학이 함께 참여한 첫 협력 모델로, 창신대학교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추진한 첫 국제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스리랑카 유학생을 위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경남 지역 요양기관과 연계한 인턴십 및 취업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유학생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행정 지원과 돌봄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 교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스리랑카 적십자단 ABEYSINGHE JAGATH BANDU 총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창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중 최초로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스리랑카 출신 이샤니 학생도 자리를 함께했다. 창신대학교는 향후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현장 실습과 채용 연계를 강화해 외국인 요양 인력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쿠팡 창업주이자 쿠팡Inc 이사회 의장인 김범석 의장이 오는 17일 예정된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국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의장은 사유서에서 “해외에 거주하며 근무중이고,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로서 이미 예정된 공식 비즈니스 일정이 있어 부득이하게 청문회에 출석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박대준 전 쿠팡 대표와 강한승 전 대표 역시 각각 건강상의 이유와 현재 책임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이에 따라 이번 청문회에 채택된 핵심 경영진 3명이 모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쿠팡은 총 3370만개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이름과 이메일, 배송지 주소, 전화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성인 인구의 상당수에 해당하는 규모로, 사실상 전 국민적 피해라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