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되며 새로운 ‘HD현대중공업’이 공식 출범했다.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두 조선 계열사가 합병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통합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회사는 오는 2035년 매출 37조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는 지난 8월 합병 계획을 발표하며 양사 사업구조의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치열한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중국·일본 등 주요 경쟁국에서도 1·2위 조선사 간 대형 합병이 속속 이뤄지는 가운데, 이번 통합은 글로벌 초대형 조선사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시장 재편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HD현대는 통합 법인이 마스가 프로젝트와 방산 분야에서 한층 강화된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HD현대미포가 보유한 도크·설비·전문 인력을 결합해, 2035년까지 방산 부문 매출을 현재의 약 10배 수준인 10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호반그룹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로 그룹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2025 호반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도록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이날 패밀리데이는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만 4세부터 7세까지의 자녀를 둔 그룹 임직원 40가족이 참여했다. 그룹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일터에서 추억을 쌓고 회사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호반그룹의 긍정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구성된 ‘주니어보드’ 3기가 주관했으며, 아이들이 부모의 일터를 직접 경험하는 ‘명예사원 체험의 날’을 컨셉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명예사원증 전달식 ▲석분 점토 오너먼트(장식품) 만들기 일일 수업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리조트 키즈메뉴 점심식사 ▲아브뉴프랑 광명의 ‘브레드이발소’ 프리미어 키즈카페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명예사원이 만드는 호반의 크리스마스’를 주제 아래 임직원 자녀들이 직접 만든 오너먼트(장식품)로 사옥 로비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꾸미는 시간이 마련됐다. 완성된 트리는 12월 한달 간 전시된다. 또한, 아이들은 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DL그룹은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검증된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회장은 고려개발 대표,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 대림산업 대표 등을 거쳐 지난해 DL이앤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박 부회장은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실적 정상화와 신사업 발굴,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DL이앤씨 정인 준법경영실장은 ㈜대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황규선 DL이앤씨 기획관리실장은 ㈜대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발탁됐다. 이정은 DL이앤씨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유럽 소비자들이 뽑은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독보적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소비자 대표 매체가 선정하는 ‘유로컨슈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TV 브랜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처음으로 카테고리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했다. LG전자는 TV 부문 최초 수상 기업이 됐다. 유로컨슈머 어워드는 미국 컨슈머리포트, 영국의 위치 등 전세계 37개 소비자 매체가 소속된 국제 소비자 연구·시험 기관 ICRT 산하의 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5개국 소비자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시상은 전문가 테스트 결과와 실제 소비자 만족도 및 신뢰도 조사를 종합해 이루어진다. 특히 소비자 조사는 네덜란드, 체코, 덴마크,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등 유럽 전역에서 실시해 평가의 객관성과 대표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전문가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 점수를 받았을뿐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만족도와 신뢰도 영역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LG TV가 유럽 소비자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은 배경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열고 올해 성금 500억 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1999년 처음 성금을 기탁한 이후 27년간 연말 이웃돕기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은 1999~2003년 매년 100억 원, 2004~2010년 200억 원, 2011년 300억 원, 2012년 이후 매년 500억 원을 기부해 왔다. 올해도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동일 규모의 성금을 마련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꾸준한 기여에 감사를 담아 삼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마련됐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도 포함됐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병준 회장은 “삼성의 지속적인 나눔이 우리 청년들에게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G모빌리티(KGM)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KGM은 11월 판매된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구매 유형을 분석한 결과, ‘슬림페이 플랜’을 선택한 고객중 MZ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중 선수율 0%에 3.9%(48개월) 할부를 이용한 고객은 39.8%, 선수율 50%의 무이자 12개월 할부를 선택한 고객은 33.9%로 나타났다. 슬림페이 플랜이 젊은 층에 호응을 얻는 주요 이유는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월 납입금이 낮은 데다, 차량의 중고차 잔존 가치가 높게 보장된다는 점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선수금 0~30% 범위에서 3.9~4.5% 금리로 36~60개월 할부가 가능하며, 토레스·액티언 하이브리드 기준 월 19만 원대의 부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또 3년간 최대 64%까지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해 경제적 메리트를 높였다. KGM은 12월부터 해당 혜택을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도 렉스턴 뉴 아레나까지 확대 운영한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슬림페이 플랜 적용 시 월 25만 원대에 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달 30일 성남시 신흥동 일대 신흥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3조 7,727억원에 달하게 됐다.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5~지상 35층, 공동주택 24개 동 규모로 총 3,584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1조2,687억원에 이른다. 대우건설은 신흥3구역의 신규 단지명으로 ‘푸르지오 매그너스 파크(MAGNUS PARK)’를 제안했다. ‘매그너스(Magnus)’는 ‘장엄하고 위대한’이라는 의미를, ‘파크(Park)’는 자연·공원과의 조화를 상징해 도심 속 공원형 프리미엄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대우건설은 기존 35개동 계획을 24개동으로 재구성해 동간거리 확보와 일조·조망 환경을 개선했다. 또 단지 내 단차를 기존 4단계에서 2단계로 줄여 보행 동선을 단순화하고, 고도제한 완화로 확보한 용적률을 바탕으로 최고 35층 스카이라인을 도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매그너스 파크는 성남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할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가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 화성에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고객체험 공간을 열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기아는 PBV를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화성 사업장에 연간 25만대 규모의 PBV 생산 허브 ‘화성 EVO Plant(이보 플랜트)’를 구축하며 전동화 시대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고객체험 공간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기아가 구상하는 신개념 모빌리티 비전을 고객이 직접 경험토록 설계됐다. 체험 공간은 PBV 기술과 브랜드 방향성을 소개하는 ‘브랜드관’, 그리고 실제 PV5 생산 공정을 둘러보는 ‘생산 라인 투어’로 구성된다. ‘Technology for life, 기술이 우리 삶을 만나는 공간’을 콘셉트로 기획된 브랜드관에서는 기아의 전동화 전략과 PBV 기술력이 어떻게 미래 생활 속에 스며드는지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전시관 1층 ‘오디토리움’에서는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간에서 기아의 브랜드 메시지가 담긴 영상과 화성 EVO Plant 소개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이어 ‘PBV to Life’ 존에서는 PBV 전용 플랫폼인 E-GMP.S 기술과 생산 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장위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사상 최초로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 시장에서 역대급 성과를 올리며 연간 수주액 10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도시정비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22년 기록한 9조 3,395억 원을 1 원 이상 뛰어넘는 금액이다.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최초 연간 10조 원 돌파·연간 최고 수주 기록 경신·7년 연속(2019~2025) 도시정비 수주 1위 등 ‘도시정비 수주 3관왕’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이 이 같은 실적을 냈던 배경에는 서울 핵심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에서의 잇따른 대규모 수주가 자리한다. 2조7,489억 원 규모의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비롯해 개포주공6·7단지, 장위15구역 등 조 단위 사업을 컨소시엄 없이 단독 수주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방에서도 부산, 전주 등 대도시 중심의 대형 사업을 확보하며 수주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변화했다. 올해 국내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은 약 50조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4일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서밋’을 통해 한국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 출범한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로, 수소 기반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세계 유일의 산업 간 협력 플랫폼이다. 에너지·화학·운송·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에서 CEO 서밋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100여 회원사의 CEO와 고위 임원, 한국·프랑스·독일·호주 등 주요국 정부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향후 5년간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서밋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수소 리더십을 강조한다. 먼저 행사 공식 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 등 총 56대를 지원하며,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해 ‘수소 행사’ 위상을 강화한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