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접수는 오는 5월 30일까지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구가 이를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주민 참여 예산 규모는 작년보다 3억원 늘어난 총 18억 원으로 ▲일반주민 제안사업 15억원 ▲주민자치 제안사업 2억5000만원 ▲아동·청소년 제안사업 5000만원이다. 주민자치 제안사업은 이번에 신설됐다. 먼저, 일반주민 제안사업은 지역 발전을 위한 투자사업이나 개선사업, 안전사고 예방 관련 사업 등으로 사업당 최대 3억 원까지 편성된다. 강서구민이나 강서구 소재 직장인 또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자치 제안사업은 동별 특색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동별 최대 2000만원까지 편성된다. 참여 대상은 각 동 주민자치회다. 끝으로, 아동·청소년 제안사업은 아동과 청소년의 아이디어 발굴 사업으로 강서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7세 이상 18세 이하의 아동과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0시부를 기해 경찰이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갑호비상은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다.윤 대통령 탄핵 선고에 따른 만일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헌재와 광화문, 종로 일대에는 기동대 110여개 부대 7000여명이 투입됐다. 한남동과 여의도에는 각각 30여개 부대 2000여명, 20여개 부대 1300여명이 배치됐다. 경찰은 이날 전국에 기동대 338개 부대 2만여명을 배치했다. 특히 서울 지역에 60%가 넘는 210개 부대 약 1만4000명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탄핵 찬반 양측이 종로와 한남동 일대에서 철야 집회를 이어간 가운데, 이른 시간부터 해당 지역의 길가에는 경찰관들이 촘촘히 배치돼 질서 유지에 나서고 있다. 혹시 모를 추락사고를 막고자 지하철역 인근 환풍구는 사람이 올라설 수 없도록 철조망으로 둘러쳤다. 관내 언론사 등 일부 시설 앞에는 경찰 바리케이드가 설치된 상태다. 윤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 일대에서도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와「지역사회 상생 및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취약계층 지원 사업, ▲재난 이재민 지원 등 재난구호 사업, ▲금융소외계층 경제금융교육 활성화 사업, ▲사랑의 헌혈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지난달 21일 발생한 대형 산불 이재민 지원 및 피해지역 복구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최근 발생한 경남·경북 일대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피해를 수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난구호, 소외계층 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재난구호의 핵심은 빠른 지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서울시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자치구와 함께 부동산 거래 현장점검을 추진한 결과 총 32건의 불법 의심거래를 적발해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32건에 대해 거래당사자와 공인중개사 소명서 및 금융거래내역서를 제출받아 거래신고 내용과 거래 내역이 일치하는지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의심 거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편법증여 8건, 차입금 과다 10건, 허위신고 1건, 기타 13건 등이다. 점검 대상은 거래 가격담합, 가격 띄우기 목적의 허위 거래 계약 신고, 허위 매물 표시·광고 등이다. 시는 의심거래에 대해 거래당사자와 공인중개사에게 소명서 및 금융거래 내역을 제출받아 거래신고 내용과 실제 거래 내역의 일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수사 의뢰하고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사례별로는 A씨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 18억원중 임대보증금 9억원을 제외한 자기자금 9억원 중 1억원을 제외한 8억원이 차입금이다. 시는 이같은 사실이 발견돼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B씨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차지구 아파트를 매수하며 고액 신용대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월 3일부터 63만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결정요인을 '인천시 지도포털'을 통해 시각화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시는 용도지역, 이용 상황, 형상, 도로접면 등 4개 주요항목만 공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시민들의 공시지가에 대한 이해와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개별공시지가에 영향을 미치는 총 20개 항목을 지도에 시각화해 공개하는 것으로, 이는 전국 최초의 사례다. 또한, 시민들의 부동산 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서관과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과 밀접한 주요 건물 정보를 관심 지점(POI)으로 함께 표기했다. 개별공시지가 정보는 인천시 지도포털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개별공시지가 산정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토지 특성 전 항목을 공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체감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2일 식사동 주민들과 직접 만나 식사동 293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고양시장과 주민들이 직접 만나는 '직소민원 소통의 날'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소통의 자리는 식사동 위시티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식사동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대 및 우려 사항을 공유하고 시의 입장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지난 해 9월 건축허가가 접수된 이후, 관계 부서 및 유관 기관과의 협의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아파트 및 초등학교와의 근접성 ▲소음 및 열섬현상 우려 ▲초고압선 매설로 인한 전자파 노출 가능성 ▲녹지 훼손에 따른 주거 환경 침해 등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이 같은 주민들의 걱정과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앞으로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 및 건축위원회에서 보다 심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가 2년새 19만 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총 49만2,052건으로 나타났다. 41만1,812건을 기록한 2023년보다 8만 건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는 29만8,581건으로 부동산R114에서 확인 가능한 종전(2006~2021년) 최저치를 기록한 2021년 이후 2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량은 2022년 5만7,959건에 그쳤으나 이듬해 10만4,350건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13만3,887건을 기록하며 2년새 7만5,928건 늘었다. 전국 증가량의 약 40%에 달하는 수치다. 115건에서 826건으로 약 7배가 증가한 과천을 비롯해 광명, 용인, 수원 등 한강 이남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양주 등 일부 경기 북부 지역도 2배 이상 매매량이 늘어 경기 평균치를 상회했다. 이들 지역은 일부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에서도 모집 세대수 이상의 청약자를 불러모으며 매매, 분양시장 모두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2022년 이후 4만2,898건이 증가한 서울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골프존(각자대표 박강수·최덕형)은 도심형 골프장 중국 톈진 시티골프에서 김홍택, 홍현지가 펼치는 ‘시티골프 빅매치’를 오는 7일 오후 6시에 골프존 유튜브 채널 및 스크린골프존 채널에서 방송한다고 3일 밝혔다. ‘시티골프 빅매치’는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콘텐츠로 GTOUR, WGTOUR 흥행의 주인공인 김홍택, 홍현지가 출현했다. 두 선수는 지난 3월 5일, 스크린골프와 필드 골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골프장인 톈진 시티골프에서 1:1,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대결을 펼쳤다. 방송 1부는 앞서 3월 31일(월)에 방영돼 많은 골프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했고, 유튜브 채널 댓글에 “직접 가보고 싶다”, “이색적인 공간에서 두 프로의 대결을 보니 신선하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승부가 결정되는 2부 방송은 오는 7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이번 경기가 진행된 중국 톈진의 ‘시티골프’는 지난해 9월 골프존이 선보인 도심형 골프장으로, 스크린골프와 필드 골프가 결합된 5,000평 규모의 하이브리드 실내 골프장이다. 골프존의 최첨단 스크린골프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심 속에서도 필드와 같이 생생한 골프 환경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는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이와 별도로 임직원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도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30일 SH공사 임직원들은 산불 피해 지역인 경남 산청군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을 위해 도시락 포장과 배식 등을 지원하며 현장을 응원했다. SH공사는 이번 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해 재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장기간 이어진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SH공사는 예기치 못한 재난과 그로 인한 아픔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재난 대응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부가 제시한 의대생 복귀 마감 시한인 전달 31일 전국 의과대학 학생 대부분이 학교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떠났던 학생들이 1년여 만에 돌아오면서 각 의대는 일제히 수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정부와 각 대학은 4월 중순까지는 학생들이 단순히 제적을 피하려고 일단 등록만 한 건 아닌지를 살피기 위해 '수업 참여'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1일 대학 및 정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40개 의대 중 39곳에서 학생 일부를 제외한 사실상 전원이 1학기 등록 또는 복학 신청을 마쳤거나 복학 의사를 밝혔다. 인제대 의대는 오는 4일까지 추가 등록을 받는다. 지난 27일부터 가톨릭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울산대 등 주요 의대에서 전원 복귀가 이어지자 지난 30일부터 비수도권 의대생들도 제적을 피하는 쪽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풀이됐. 다만 일부 의대에서는 등록 후 수업거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실제 교육 정상화까지는 아직 넘어야할 산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작년 휴학으로 24·25학번이 함께 1학년 수업을 받아야하는 상황이다. 이들 대부분 대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