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현장 방문하던 중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피습을 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이 대표는 목 부위에 출혈이 발생해 응급처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의자는 현장에서 바로 검거됐다.
장기성과급 신설 특별승급 요건 완화 등 공직 내 성과 기반 보상 확대 '철밥통'은 옛 말이라는데, 공무원의 장기성과급 신설로 성과를 내는 공무원은 보수를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성과를 낸 공무원에 대해 성과급 추가 지급, 특별승급 부여 등 인사상 혜택(인센티브)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공직사회 생산성과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관련 법령 개정을 마치는 등 성과기반 평가 및 보상을 강화하는 다양한 개선방안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월 개정된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다음과 같은 변화가 가능해졌다. 첫째, 내년부터 3년 이상 연속 최상위등급(S등급)을 받은 국가공무원은 최대 50%의 추가 성과급을 받게 된다. 장기성과급 신설을 통해 과장급(4급)은 최대 1,382만 원, 5급 사무관은 최대 1,166만 원, 6급 공무원은 최대 1,002만 원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공무원은 1년 단위로 업무실적에 대해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성과급이 지급됨으로써 단기 성과에 대한 보상에 그쳐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3년 이상 연속으로 우수한 실적을 낸 공무원에 대해 추가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공무원이
‘워싱턴 선언’ 및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 북한 핵 위협에 대한 한미 확장억제 협력 획기적 강화 한미동맹이 70년 만에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 1953년 10월,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통해 시작된 한미동맹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억제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 발전해왔다. 그로부터 70년이 지난 2023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방미 계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가운데, 한미간 확장억제 협력을 분야별로 구체화함으로써 확장억제 실행력을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수준으로 강화한 것이다. 70년 전 재래식 군사력을 기반으로 시작된 한미동맹이 가히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고 할 수 있다. 정부는 ‘워싱턴 선언’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제로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했다. 한미 NSC, 국방, 외교, 정보, 군사당국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는 NCG 회의가 지난 5개월 간 2차례 개최되었으며, 실무협의도 빈번하게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양국은 ▴가이드라인 ▴정보공유 ▴협의절차 ▴핵 및 전략기획 등 분야별 과업
전망대 30년 숙원사업…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무료화로 접근성․개방성을 확대기여 국립통일교육원은 29일,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접근성․개방성을 확대하기 위하여 2024년 1월 1일부터 오두산 통일전망대 입장료(성인기준 3,000원)의 무료화를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통일관(11개)과 국․공립 박물관도 무료 입장인데 반해 오두산 전망대는 그동안 입장료를 받아왔으며, 이와 관련 많은 방문객들과 국회의 입장료 무료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재정 당국과 협의를 통해 이번에 무료화를 실시하게 됐다. 오두산 전망대는 국민적 통일에 대한 염원을 모아 1992년 9월 8일 개관하였으며, 현재 북한인권을 포함한 북한실상 알리기 차원의 많은 자료를 전시․운영하고 있다. 북한 관산반도와 북한 주민들의 실제 생활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하고 있어, 이산가족과 실향민, 수도권 주민 등 연 2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국립통일교육원 관계자는 "무료화로 방문객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립통일교육원은 방문객의 안전 관람 동선을 지정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 시설을 확충하는 등 방문객 안전에
북한주민 인권실상, 공식적 전파 계기 북한인권 다양한 인식 확산 활동 전개 올해 통일부는 정부 차원의 북한인권 실태조사 기록을 담은 '2023 북한인권보고서'를 처음으로 공개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 북한인권보고서'는 우리 정부가 북한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 속에 나온 첫 성과물로, 2016년 여야 합의로 제정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발간하여 일반에 공개한 최초의 보고서다. 정부의 '북한인권보고서' 공개에 대해 북한인권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가 북한인권 문제를 ‘국가의 보호책임’으로 인식하고 그 책무를 잊지 않음과 동시에 명백히 정책적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한국 정부가 북한의 인권 상황을 공개적으로 보고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통일부가 실시한 '2023년 하반기 통일 및 대북정책 관련 정기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3.2%가 북한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북한인권보고서' 발간·배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통일부는 '북한인권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북한 주
CNN이 2023년 11월 28일 세 번째 ‘콜 투 어스 데이(Call to Earth Day)’를 갖는다. CNN은 전 세계 학교와 개인 및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하루 동안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연 보호 교육을 펼치는 데 CNN이 가진 글로벌 채널의 영향력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CNN, 도시 개발과 자연의 충돌을 다루는 2023 ‘콜 투 어스 데이(Call to Earth Day)’ 개최 올해 주제는 ‘우리가 함께 사는 집(Our Shared Home)’으로, 도시와 자연의 연결고리에 초점을 맞춘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의 야생 자연 환경과 도시 내에 숨겨진 자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CNN 인터내셔널을 총괄하고 있는 일레이나 리(Ellana Lee) CNN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 겸 매니징 에디터는 “인구 증가와 도시 개발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CNN은 ‘콜 투 어스’ 이니셔티브의 성공을 기반으로 도시와 자연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루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콜 투 어스 데이’는 CNN이 2019년 시작한 주요 네트워크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롤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이 11월 3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제20회 전남지역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어울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20회 전남지역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어울마당’ 성황리 개최 한국장애인복지관 전남협회(회장 김선구)가 주최하고,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며 여수광양항만공사, 포스코 니켈법인 SNNC, SK브로드밴드 전남지사, 에어릭스, 국민은행 동광양지점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남 지역 18개 장애인 복지관 종사자 500여 명이 참여해 포토존 촬영, 기념식, 유공자 표창, 체육대회 등 종사자 간 유대 강화 및 복지 정책 정보를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기념식에서는 국악밴드 ‘화음’, ‘조이앤서’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도내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6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 전라남도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 표창, 한국장애인복지관전남협회장 표창을 수여해 장애인 복지관 종사자의 사기를 높였다. 2부 한마음 체육대회에서는 OX퀴즈, 신발 던지기, 단체 줄넘기 등 12종목의 게임을 통해 열기 속에서 친목을 다지고 에어팟 프로, 탄소매트, 캠핑용
우체국물류지원단 서울지사가 관내 경찰서와의 공조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범죄 예방 및 치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광진경찰서에서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체국물류지원단 서울지사와 광진경찰서가 지역사회 범죄 예방과 치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연이은 불특정 다수 대상의 흉기 사건으로 사회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경찰관서와 지역 공공기관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 및 협조를 통해 무동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체국물류지원단 소포 배달원(서울 지역, 400여 명)은 광진경찰서에서 ‘감시자 역할’을 받아 △지역 내 소포 배달 중 흉기 소지자나 범죄 현장 발견 시 즉시 112 신고하고 △안전 취약 시설 및 지역 통보를 통한 범죄 예방 환경을 개선하는 등 주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광진경찰서는 우체국물류지원단의 범죄 신고 및 범죄 취약지 등 통보에 적극적으로 대응 조치하고, 기타 범죄 신고 요령 및 법적 근거에 대한 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등 치안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체국물류지원단 곽동훈 지사장은 “ESG 경영의 하나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곽재복)은 21일(수)에 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13회 장애이해 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 행사를 복지관 스누젤렌 마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3회 장애이해 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 행사 모습 총 91명의 초등학생이 사전 접수한 장애이해 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 행사는 모두가 함께 살아가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2011년부터 돌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장애인식개선 사업이다. 어린이들에게 장애와 장애인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참가 어린이의 부모들도 함께 공부하고 응원하면서 인식 개선을 함께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골든벨을 울려라 행사는 주민기획단과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갔다. 주민기획단을 구성해 기출문제 출제 및 검토 등 골든벨 행사 준비 과정을 함께 했고, 지역사회 여러 단체와 다양한 프로그램 및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해 참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어 나갔다. 곽재복 관장은 “이 행사는 우리 주변에 함께 살고 있는 장애를 가진 분들을 이해하고, 함께 동행하기 위해 우리의 생각 주머니를 키우기 위한 자리이다”며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싸우다 북한군에 붙잡혀 수십 년간 강제노역에 시달리다 탈북한 국군포로 생존자 7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귀환 국군포로 어르신들이 서울시 구로구의 한 사진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에서 올해 6.25 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제공한 ‘영웅의 제복’을 입고 나타난 어르신들은 19일 서울시 구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국군포로가족회(대표 손명화)와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대표이사 김광일)가 마련한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정전협정 이후 스스로 북한을 탈출한 귀환 포로는 80명으로, 이중 현재까지 살아계신 분은 11명뿐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방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4명은 참석하지 못했다. 행사를 주관한 따뜻한 하루의 김광일 대표는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드리고 싶었고, 고령의 어르신들이 생전에 제복을 입은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손명화 국군포로가족회 대표는 “얼마 전 북한에서 49년간 강제노역에 시달린 한병수 어르신이 돌아가셨는데, 자녀들이 아버지가 정부에서 마련해준 제복을 한 번도 못 입고 하늘나라에 가셨다고 해서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 국